복지, 내 미래 넓혀가는 일로 내 몸처럼 아끼길 |
불교자비원 창립 57주년 후원의 밤…오리엔탈호텔서 시설 확대 위한 재원 마련 위한 ‘후원 작품전시회’도 이날 후원의 밤에는 종호 스님(관음사 회주), 성효 스님, 탄해 스님(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관행 스님(법화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제법 스님(재단법인 일붕선교종 종무원장), 혜전 스님(전국비구니회 제주지회장) 등 도내 대덕 스님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오홍식 제주도기획관리실장, 강경식 제주도의회 불자의원 모임 길상회 부회장 등 기관단체장, 김승석 관음사신도회장, 강철호 제주불교문화대학 총동문회장, 강규진 제주불교대학 총동창회장 등 신행단체장과 불교자비원 직원,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노인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자비희사의 마음을 내는 후원 작품전시회에 이은 후원의 밤이 마련됐다. 후원의 밤에서 종호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불자들은 해탈을 갈망하고 그 길을 닦고 있는데 자비보시를 소홀히 한다면 불자라 볼 수 없다”며 “부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 완전한 부처를 찾는데 더욱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성효 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교복지는 나의 미래를 넓혀가는 일이기에 냄 몸처럼 아껴야 한다”며 “나누려는 한 생각 그 자체가 자비보살의 화신으로 크고 아름다운 뜻에 저 역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승석․이연봉 후원의 밤 공동추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기 선한 인연들이 쌓여 착한 마음을 이뤘다”며 “타 종교에 비해 불교계가 복지시설이 미미한데 오늘부터 불교계가 사회복지에 더욱 분발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원희룡 도지사(이용철 보건복지여성국장 대독)도 축사에서 “지역 어르신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데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후원의 밤 행사가 더욱 결집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양로원은 2015년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 정실마을 인근 신축이전을 통해 현재 40여명의 정원에서 5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노인복지센터도 ‘재가노인종합지원센터’로 거듭나 재가복지 서비스가 강화된다. 제주양로원과 함께 시설을 옮기는 재가노인종합지원센터는 방문 요양․목욕 중심에서 주간보호․단기보호 시설로 강화된다. 이를 통해 재가노인종합지원센터는 그동안 외도동 인근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제주 전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요양원은 올해 안으로 증축사업 및 장비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증축이 이뤄질 경우 현 70명의 수용인원이 90명으로 증원된다. 건물 확대에 따른 의료 및 생활 장비가 확충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어르신들의 정신적 안정을 되찾아 주는 복지시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날 후원우수 직원 표창 및 직원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는데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수직원=고선정(제주양로원) 김도은(제주요양원) 유정임(제주노인복지센터) ▲자녀장학금 △양윤서(외도초등학교) △강명진(서울대학교 대학원) △임용철(제주대학교) △고상훈(제주대학교). | ||
2014-08-04 오후 1:17:33 | ||
/이병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