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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문학의이론과창작(월) 2조 필타(2차) (김애란, 입동)
김예환 추천 0 조회 541 19.04.09 23:1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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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4.15 10:17

    첫댓글 자식 잃은 부모의 심정을 감히 짐작할 수는 없지만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과거를 회상하면서 주인공 부부의 참담한 심정이 더 고조되고 마지막에 결국 터지고마는 집약적 구조가 제 역할을 다한 것 같아요. 분석문 주제에서 본인의 생각이 잘 드러나고 실제 작품 주제와도 어울려서 깊게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 19.04.10 16:46

    저는 자식을 잃은 부모를 대하는 어린이집 사람들의 태도나, '나'가 보험회사 직원이란 이유로 입에 담지 못하는 소문이 도는 것을 보아,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좋은 작품 분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우님의 주제 해석을 통해 작품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 도배를 하다가 죽은 영우의 흔적을 발견하며 무너지는 두 사람을 그린 것이 고조 되던 작품 분위기를 완성시켰다고 생각했고 정말 좋았습니다.

  • 19.04.16 21:48

    두 사람은 영우의 흔적과 그를 잃은 슬픔을 애써 또다른 벽지로 덮으려하나 원래 붙어있던 올리브색 벽지에 영우의 글씨가 쓰여진 것을 발견하곤 끝내 덮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립니다.부부가 영우의 죽음을 받아들이지못했다 해석했으나 제 생각에 벽지를 갈지 않고 울음을 터뜨리는건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떠나보내는 첫걸음이 아닌가 싶습니다.상처를 소독하지않고 덮어만 두면 곪기 마련입니다.비록 그 과정은 쓰라릴지라도 영우를 떠나보낸 상처를 눈물로 소독하고 햇빛을 쐬어줌으로써 주인공 부부가 슬픔 밖으로 한걸음씩 나아갈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19.04.17 02:19

    영우가 죽고 받은 돈을 빚을 갚기 위해 쓰자는 아내의 말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돈을 단 한 푼도 건드리지 않다가 헐자고 결심한 건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려는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미진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나도 가지고 있진 않은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19.04.17 02:45

    주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주셔서 소설을 이해하는 데 더 편했습니다. 부부가 영우의 글씨를 발견한 부분이 소설을 잘 마무리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 19.04.17 07:35

    이입이 되어 소설을 읽는 내내 먹먹했습키다. 상징물과 주제에 대해 잘 정리해주셔서 소설을 다시 한 번 더 상기시키며 잘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내의 마지막 말을 보고, 자식이 죽은 부모에게 나 또한 어떠한 프레임을 씌운 채 편견에 사로잡힌 눈으로 보고 있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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