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맏아들 이회가 전하는 <난중일기>
2506일, 임진왜란의 기록을 담은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아버지와 함께 전쟁터에 나간 이회의 이야기를 통해 만나요.
거북선의 성능 시험부터 한산대첩에서의 큰 승리,
이순신의 백의종군과 노량해전에서의 죽음까지
고난 속에서 더욱 빛나는 이순신의 용기와 의로움을 이야기와 함께 구성된
<난중일기> 원문을 통해 생생하게 느껴요.
글 설흔|그림 전명진
출판사 천개의바람|출간일 2023년 1월 20일|판형 165*225mm|페이지 152쪽 | 가격 13,000원
ISBN 979-11-6573-378-0 (73810)|주제 난중일기, 임진왜란, 이순신, 고전, 조선 시대, 한국사
주대상 10세 이상|교과과정 초등 4학년 2학기 국어 6. 본받고 싶은 인물을 찾아봐요
초등 5학년 2학기 사회 3. 민족 문화를 지켜나간 조선
▣ 책 소개
이순신의 <난중일기>는 널리 알려진 유명한 고전이지만, 당시 배경 상황을 알지 못하고 <난중일기>만 읽으면 따분한 나열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난중일기>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순신의 아들 이회가 쓴 일기 형식의 역사 동화로 재구성했습니다. 이회의 이야기를 읽고 같은 사건이 벌어진 날짜의 <난중일기> 원문을 읽도록 구성해 고전의 참 의미를 곱씹을 수 있습니다.
또 아버지 이순신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회의 목소리로 전쟁의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담았습니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 거북선을 만들고 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이순신의 모습에서부터 옥포 해전, 한산 대첩, 명량 해전, 노량 해전 등 7년간 이어진 임진왜란의 중요 전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순신의 난중일기> 원문 뒤에는 <난중일기 깊이 보기>를 통해 명과 왜, 우리나라 사이의 국제 정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차례
-머리말 … 6
-등장인물 소개 … 8
1장 2506일, 전쟁 중 일기의 시작
-거북선을 만나다(1592년 4월 12일) … 12
-전쟁 소식을 듣다(1592년 4월 19일) … 26
-옥포에서 첫 승리를 거두다(1592년 5월 9일) … 39
-부상을 당하다(1592년 6월 1일) … 52
-한산도에서 엄청난 승리를 거두다(1592년 7월 13일) … 62
-삼도 수군통제사가 되다(1593년 9월 1일) … 75
2장 전쟁의 끝을 바라며 남긴 기록
-백의종군하다(1597년 4월 19일) … 90
-원균, 대패하다(1597년 7월 18일) … 101
-명량에서 대승하다(1597년 9월 17일) … 111
-큰 슬픔이 닥치다(1597년 10월 20일) … 126
-마지막 전투(1598년 11월 19일) … 135
-다시 노량에서(1602년 1월 1일) … 143
▣ 기획 의도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우리 고전 <난중일기>를 맛봅니다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 게 좋다. 이기든 지든 백성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테니까. 그러나 나는 이 나라의 군인이기도 하다. 당장 내일 적이 쳐들어와도 막겠다는 마음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는 사람이다. - 본문 22쪽, 이회가 전하는 이순신의 말 중에서
고전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난중일기>에는 나라와 임금에 충성하는 ‘충’이란 어떤 의미인지, 부모를 섬기는 ‘효’란 무엇인지, 또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란 무엇인지가 생생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회의 이야기를 통해 배경 상황을 알고 같은 시기의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읽으면 이순신의 <난중일기>에 담긴 참뜻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어떤 가치관을 품고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 역사 동화로 재구성한 살아 있는 이야기로 고전을 만납니다
“망령되게 움직이지 말고 태산처럼 고요하라!”
그 말 한마디에 수군들의 긴장은 단숨에 사라졌다. 모두 한마음이 되어 적진을 향해 줄을 지어 나아갔다.
-본문 45쪽, 옥포 해전 이야기 중에서
고전의 원문이 중요하지만, 성인조차 나열된 원문을 그대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여 실제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의 아들 ‘이회’가 고전의 원작자인 ‘이순신’을 관찰하고 서술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꾸몄습니다. 이순신의 <난중일기>에 기록된 전쟁 상황과 수군을 이끄는 장군으로서 이순신이 무엇을 했는지 등의 내용을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왼쪽 어깨에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면서도 상처를 감추었던 이순신의 모습과 막내아들을 왜적의 손에 잃고서도 수군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몰래 숨어 통곡하는 이순신의 모습 등을 통해 이야기 속에서 입체적으로 살아 있는 인간 이순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임진왜란 시기의 국제 정세와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1592년 4월 13일 부산 앞바다에 나타난 일본군은 부산을 점령하고 대구와 상주와 충주를 지나 서울로 향했어요. 일본군의 진격 속도에 놀란 선조 임금님은 4월 30일에 서울을 떠났고 일본군은 5월 3일, 싸움도 없이 서울을 점령했어요.” -본문 38쪽, <난중일기> 깊이 보기 중에서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에서는 조선 시대와 임진왜란에 대한 역사를 배웁니다. 이회의 이야기 속에는 물론 <난중일기 깊이 보기>의 배경 지식 코너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임금이었던 선조의 피난 이야기, 우리나라가 명나라에 도움을 요청한 이야기, 이순신이 삼도 수군통제사가 되었다가 감옥에 갇히고 백의종군을 하게 된 이야기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임진왜란 시기의 국제 정세와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일러스트에 역사적 인물과 배경을 세세하게 담았습니다
이순신, 원균, 이원익, 유성룡 등 역사적 인물의 모습을 실제 초상화를 보고 세세하게 담았습니다. 거북선의 모습 또한 최근 고증된 자료를 통해 그대로 되살렸습니다. 일러스트를 통해 당시 배경 상황과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설흔
고전을 공부하는 소설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지루한 회사 생활을 하던 중 박지원의 글을 읽고 눈이 번쩍 뜨였다. 그 뒤로 우리 고전에 관한 책들을 읽고 탐구하기 시작했다. 역사 속 인물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보고, 상상력을 보태어 생생한 인물 묘사를 바탕으로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공부의 말들』, 『우리 고전 읽는 법』, 『폼나게 글 쓰는 법』 등이 있다.
그림 전명진
SI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산다. 쓰고 그린 책 『달집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 『거울 소녀』, 『하늘을 부르는 음악 종묘제례악』, 『이름 도둑』, 『비빔밥 꽃 피었다』,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마지막 은빛여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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