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이는 2018년에 강릉시 보호소에서 구조한 비글입니다. 그후 입양센터에 22개월 있었는데 그 과정에 입양갔다가 파양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었지요.
입양센터 입소 시절의 천둥이
이런 천둥이는 재작년인 2020년 2월에 구조된 지 22개월만에 우연히도 자기가 구조된 강릉시에 사는 입양자댁으로 입양을 가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천둥이는 그 후 따스한 아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따스'로 바꿨습니다.
강릉으로 입양가서 입양자님과 함께 산책을 하는 천둥이
천둥이(따스)의 입양자님은 디자인 법인 회사의 이사로 재직중이신데 천둥이의 입양을 계기로 해서 유기견에 더욱 관심을 갖고 유기견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중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여 천둥이의 입양처인 팅커벨프로젝트를 돕고자 어제 회사의 대표님과 함께 입양센터에 방문을 하신 것입니다.
그동안 천둥이(따스)를 모델로 해서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과 엽서, 달력 등을 만드셨는데 반응이 무척 좋았다고 하시네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천둥이(따스)처럼 우리 팅커벨입양센터에 있는 아이들 중에서 입양을 잘 못가고 있는 아이들을 캐릭터 디자인을 해서 홍보를 하면 입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셨고,
혹시 그 과정에서 수입금이 발생하면 금액의 다소를 떠나 현재 팅커벨에서 준비중인 중대형견 쉼터를 설립하는 비용에 보탬이 되고 싶어하십니다.
사진은 천둥이를 모델로 한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 엽서. 달력.
후원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본인이 입양한 유기견을 계기로 해서 더 많은 다른 유기견에 관심을 갖고 그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이런 생각을 하고 적극적으로 제안을 주셨다는 것이 너무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게다가 입양가서 이렇게 사랑받으며 지내는 천둥이를 보니 더욱 감사하네요.
이런 정성과 관심이 모여서 우리 아이들이 보다 좋은 가정으로 입양가고, 또 정성 가득한 소중한 쉼터 기금이 마련되어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제안을 해주신 천둥이(따스) 입양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천둥아, 너는 정말 복받았구나. 이제 네 이름대로 따스하고 행복한 견생만 살거라. 오래오래 행복해 ~
천둥이(따스)를 모델로 한 머그컵.
* 인스타그램을 하시는 분들은 천둥이를 캐릭터로 운영하고 있는 따스타그램에 친구가 되어주세요. 캐릭터 상의 천둥이(따스) 직업이 바리스타라고 하네요. ㅎㅎ
. 천둥이(따스) 인스타그램 : @ddastagram 에 가시면 더 많은 예쁜 디자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 입양센터 아이들의 캐릭터도 만들어서 올라올 예정입니다. 꼭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엽서랑 컵 넘 예뻐요~
구매하고 싶어지네요~
좋은제안 고맙습니다~
귀여워용~
헉 천둥이 진짜 오랜만이네요!!! 역시 행복하게 잘살고있었구나!!
예뻐요~~감사합니다^^
산책하는 천둥이~따스
행복해 보이네요
컵과 엽서도 예쁘고요🤗
캐릭터 넘 귀엽고 이뻐요
정말 따스한 소식이네요^^
마스때메 들락날락하다 오랜만에 궁금했덩 천둥이 소식을 들을수 있어서 넘 좋네요ㅎ
따스야 룸메이트 비타존스 안 잊어먹었지??
오랜만에 천둥이 소식 들어서 너무 좋아요 따스 이름도 이쁘고 보호자님도 따스하네요😍
컵 갖고싶어집니다
행사 한번 하시죠!!
따스!!! 이름이 참 좋네요. 따스 굿즈 소장템각이네요~
좋은일 하시는분들은 어쩜 이렇게 연이어 좋은일을 권해주시는지ㅠㅅㅠ♡ 따스 머그가 특히 눈에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