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조리대와 넉넉치 못한 수납 공간으로 구성된 좁은 주방. 주방의 협소한 크기는 맛있는 음식을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만들고 예쁜 식기들을 사며 식사를 준비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없게 만든다. 그러면 좁은 주방에서는 언제나 간단한 조리만 하고 수납 공간을 걱정하며 예쁜 식기들을 모으거나 큰 용량의 조리 도구 구매는 포기해야하는 걸까? 그렇지 않다! 오늘 homify가 소개할 예쁘고 실용적인 작은 주방 인테리어들을 보며 영감을 얻어보도록 하자.
원목 주방 인테리어
협소한 크기의 주방도 편안하고 아늑하게 꾸미고 싶다면, 사진과 같이 원목 소재를 활용해보자. 자연스럽게 나뭇결이 드러나는 원목 소재로 하부장 도어를 디자인할 수도 있고, 원목 조리대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이에 더하여, 싱그러운 허브 화분 몇개를 둔다면 주방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깔끔한 동선의 주방
보통 일자형 주방은 동선을 고려하지 못한 비효율적인 디자인으로 치부되기 마련인데, 사진 속 주방은 그러한 우리의 편견을 깬 디자인이라 말할 수 있다. 폭이 좁은 복도에 마련된 사진 속 주방은 세탁기와 식기세척기까지 함께 구성되어있는데다가, 하얀색으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우든플로어와 부드럽게 조화를 이뤄내는 가운데 모던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다이닝 테이블을 놓는 대신 주방 오른편에 다이닝바를 설치함으로써 좁은 공간을 알차게 사용한 점이 돋보인다.
미니멀 인테리어
유행을 타지 않고 좁은 주방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면 사진 속 주방 인테리어를 참고하자. 실버 컬러의 메탈 소재 주방 기기들과 화이트 컬러로 통일한 주방 수납장 및 벽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내며, 질리지 않는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주방을 완성한다.
아기자기한 주방
사진 속 주방은 마치 동네의 작지만 모던하게 꾸며진 카페를 연상시킨다. 특히 가스레인지가 비치된 벽면은 올록볼록한 질감을 살린 하얀색 메트로 타일로 구성되어 있어 모던하면서도 개성 있는 벽면을 이뤄낸다. 또한, 싱크대와 조리대가 다이닝룸 겸 거실을 향해 있어 가족들 및 초대한 손님들과도 요리하고, 식사 후 주방 청소를 하며 쉽게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주방의 크기가 작은만큼 거실과 오픈된 디자인의 주방일지라도 블랙 컬러의 철제 선반을 싱크대 바로 위 천장에 매달아 수납력을 높인 점이 돋보인다.
빌트인 주방 아이디어
주방이 작다면 수납 공간 부족으로 식기나 조리 도구들이 조리대에 나오기 마련이고, 이에 조리대를 비롯한 주방 분위기는 혼잡해지곤 한다. 이럴때 깔끔하게 도어를 달아 주방을 가려내는 것은 어떨까? 슬라이딩 도어 또는 폴딩 도어를 사진과 같이 주방 조리대 바로 앞에 설치한다면, 좁고 어수선한 주방이 깔끔하게 가려지고 집은 더욱 넓어 보일 것이다.
미니 다이닝바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좁은 주방의 조리대를 넓히면서도 식사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진과 같이 다이닝바를 마련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자형 주방이 'ㄱ'자형 주방으로 변신하면서 좁은 주방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오픈형 주방
사진 속 주방은 기존의 'ㄱ'자 주방에 거실과 주방을 분리하면서도 시각적인 개방성은 확보하여 좁다고 느껴지지 않도록, 일자형 조리대를 하나 더 설치하고 그 옆에는 원목 소재의 다이닝 테이블을 두었다. 또한, 원목 다이닝 테이블과 그 바로 옆 조리대 위에는 심플한 블랙 컬러의 펜던트 조명 두 개를 설치하여 주방과 거실을 구분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