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무늬애기잎말이나방
조용한 높은 산의 오솔길을 걸어 가다 보니 뭔가 작은 물체가 움직이는데...
안경을 안 썼는데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눈의 시력이 나쁜 편은 아닌데 노화?로 인한 것인가 싶다.
이름처럼 '애기'라는 것이 들어 가는 것이 아주 작은 녀석이기에 그런가 보더군요.
카메라도 요리조리 찍고 싶어도 혹시나 달아 날까 보아 급히 찰칵 찰칵...
이렇게 조급함도 습관이 되어 가려나 싶네요.
마른 가랑잎 뒤에 숨었다가 슬며시 나오는 모습도 찰칵. 조금 더 기다리니 낙엽 위에 올라와 모델이 되어 주어요.
처음 만나는 녀석인 듯 싶어요. 잎말이나방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지요. 정보 자료가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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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나비목 잎말이나방과의 곤충. 물결무늬애기잎말이나방.
분포 : 한국·일본·중국·러시아 아무르 (학명 : Ancylis repandana Kennel)
서식 : 산지·산간의 길가 (크기 : 날개 길이 : 17~ 21 mm )
출현 : 연 2회, 4~6월,7~9월 발생.
특징 :
날개 길이는 17~21mm 이다.
머리와 아랫입술수염은 황갈색이다.
앞 ·뒷날개의 바탕색은 회갈색이며 앞날개에는 적갈색의 비늘가루가 물결무늬를 이루고 있다.
중실(中室) 끝에 초승달 모양의 흰 무늬가 있으며, 앞가두리를 따라 톱니무늬를 이루고 있다.
성충은 4~6월, 7∼9월에 걸쳐 연 2회 발생한다.
유충은 버들류 ·사시나무류 ·포플러류의 잎을 말고 가해한다.
한국 · 일본 · 중국 · 러시아(아무르) 등지에 분포한다.
촬영 : 신동아이 (2015. 4. 8. 전북 익산시 천호산)
물결무늬애기잎말이나방.
2015. 4. 8. 천호산 7~8부 능선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