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그룹이 단계를 밟아가면서 나눗는 대화법을 통해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음을 알게된다
저는 그동안 이공계출신으로 모든것을 합리화라는 기준으로 생각했던 것같다. 내가 아는 것이 옳고 이를 상대방이 알아듣는다면 다들 좋아할줄 알았던 것이다
물론 사람이 한가지 사실을 알고 이것을 모든것에 적용하려는데 오류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과거 수도회에서는 같은 말씀을 이해하도록 되풀이해서 읽었다고 한다 그런배경에는 수도자중에 글을 모르는자가 적지 않았기에 시편기도대신에 다른 방법을 찾았으니 우리가 잘 아는 주모경을, 즉 주기도문과 성모송 영광송을 주님의 생애에 묵상하면서 되풀이해서 암송했으니 이것이 묵주기도라고 한다
잊지하고 반복하기 위해 구슬을 궤어 사용했으니 우리는 이를 주님의 생애와 우리와 이웃의 삶을 말하는 지향이 잘 어울려야 좋은 기도가 되는데. 바쁜사회때문인지 단시간에 많이 할려고만 한다고 했다
공동체가 교송으로 드릴때에는 준비된지향이 없으면 이를 공동체의 지향으로 삼기는 어려울것이다
우리는 주로 레지오회합에서 시작기도의 한부분으로 하게되고 또 특별한지향으로 단원들이 활동 배당을 받게된다. 예를 들면 본당 20주년을 위해 100만단묵주기도를 드리게 되는데 저도 한때 묵주를 들고 전철을 타고 출퇴근하면서 바치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예수님생애묵상이나 지향은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하면 단시간에 많이 할까만 고심중이었다
한꺼번에 20단을 하기위해서 20단묵주를 사용하였고 성당안에서 묵주를 양손에 높이 쳐들고 하기도 하였다
우리는 간혹 미사때나 레지오회합시 그장소에서 드릴수 있는 기도가 있다는 것을 잊을때가 있다. 여러가지 기도문을 만들어서 하기도 하는데, 천주교는 자유기도가 아닌경우에 드리는 기도문을 따로 교구장의 승인을 받는데 아마도 이러한 이유때문일것이다
기도는 사람들이 알아듣는 말로 하지만 이를 하는 동안 영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간혹 회합시등 소모임에서 주님을 초대하는 기도를 드린게 되는데. 우리모임은 늘 주님과 함께한다는 것인데...
구역모임에서 주님을 초대하는 기도에서 2~3명이 짧은기도를 하게되는데 제생각에는 생각없이 바로 떠오르는 화살기도같은 것을 참석자전원이 할수가 있다면 공동체의 일체감이나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느낌을 받게되는데
다들 돌아가면서 기도본문만 하고 마지막사람이 자신의 기도와 더불어서 이모든기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빕니다 아멘하면 되고요 그리고 끝기도도 같은 방식으로 하면 좋겠는데 나눔이나 회합후 마음에 와닿는것이 있기에 아마도 같은양식으로 드리기에 초대기도와 끝기도는 그 내용이 다를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기도를 하고싶은 열정은 떠오르나 싑게 말로 뺕지를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제 생각으로는 시편을 인용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아마도 옛날사람은 하느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위해 시적리듬으로 시편을 암송했다고 합니다
때로는 성서본문을 보면 주님이나 아니면 등장인물이 하는 기도문을 만나게 될것입니다 좋은예로는 구약의 한나의 기도와 신약의 즈카리아의 기도와 성모의 노래가 있을 것이고 주님이 드리는 기도문도 만날수가 있을 것이다 이를 이용해도 풍부한기도를 할수 있는데
요즘 본당에 주일외에는 아름대학 수업을 한후에 집으로 바로 가지 읺고 잠시 준비된자리에서 성서를 1~2페이지라도 필사하고 가는 버릇이 생겼다 며칠안되는데요 수요저녁강의와 이필사는 제가 집에서 성서를 책꽂이에서 뽑아 제옆에 두고 언제든지 볼수 있게 한다
오래전에 거금10만원을 주고 신구약주해서성서를 구입해서는 장식용으로 살다가 요즘은 바닥살이로 손을 뻣으면 해당귀절을 찾아볼수가 있게 되었다
모든이가 성서를 사랑하고 기도를 즐겨하는 생활이 되시기를 빕니다 그런일에 익숙해지면 아마도 미사가 행복하게 해 줄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