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ON 2023 04 APRIL VOL . 630 7
될때까지 끝까지, 끈기있게.
FASHION
FLY FISHING
CLUB FROM
Henry Cotton's
헨리코튼의 피싱웨어 상품군, 플라이 피싱 클럽
헨리코튼이 흘라이 낚시를 모티브로 멋진 상품권을 선보였다.
브랜드 헨리티지가 담겨 클래식한 멋이 흐르며
디자인을 재해석해 실용성 또한 우수하다.
정서와 스타일을 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남성복 브랜드 헨리코튼이
플라이 낚시를 즐기는 멋쟁이들의 정서와 스타일을 담아
두 번째 플라이 피싱 클럽을 선보였다.
플라이 피싱 클럽은 2022년 F/W에 첫 선을 보였는데
왁스 점퍼 2종을 출시해 한 달 만에 완판하는 등,고객의 호응이 대단했다,
헨리코튼의 설립자 토마스 헨리코튼 경은
낚시를 즐기는 여유롭고 멋진 삶을 추구하였고
그러한 정신을 기리며 플라이 낚시를 형상화한 심볼을 만들었다.
더 편하고 멋지게 재해석한 디자인
이번 시즌 상품은 의류 35종, 액세서리 12종으로 구성되었고,
현대적인 복각에 초점을 맞췄다.
일상 생활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을 재해석 하였으며
왁스 코팅 및 브러싱 등 전통적인 가공을진행했고,
밀리터리와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클래식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 '스펙데이터'와 협업해 실용성과 미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헨리코튼 브랜드의 정수
헨리코튼 경의 삶과 철학을 녹여낸 플라이 피싱 클럽은
헨리코튼 브랜드의 정수라고도 할 수 있겠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클래식처럼
플라이피싱 클럽 또한 시공간을 초월해
지속적인 만족감을 전하는 클래식 웨어로 거듭나고자 한다.
삶의 멋과 여유가 담긴 헨리코튼 제품은
코오롱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헨리코튼의 브랜드에 센스가 고스란히 담긴
플라이 피싱 클럽, 클래식한 멋을 이어 가면서도
실용성을 더해 새로운 만족감을 선사한다.
-----------------------------------헨리코튼 추천 아이템 -------------------------------
[Fly Fishing Club]
Fisherman Jacket Type-ll
재킷 내부에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피쉬 테일 패널이 있다.
지퍼를 닫으면 수납공간이 되고
열면 피수테일 아우터 형태로 비바람을 막아준다. 498,000원
[Fly Fishing Club]
Fisherman Anorak Parka
아노락과 점퍼의 ZIP-UP 방식을 모두 적용한 피싱 재킷으로
디자인과 기능성이 뛰어나다, 넥 지퍼에는 패널이 있어
바람을 막으며 에어 벤틸레이션도 가능하다. 458,000원
[Fly Fishing Club]
Utility Fisherman Shirt
피싱 베스트와 가방을 셔츠 하나에 담았다.
포켓들이 레어더드된입체적인디자인에 등판 아웃포켓까지 있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실용적이다. 298,000원
[Fly Fishing Club[
Garment dyed fishing Jacket
카라와 가슴 포켓 패널에 코듀로이와
코튼 립스탑 소재를 적용하였으며,
가먼트 다잉을 통해 톤은톤의 컬러감을 구현했다.
특유의 조직감이 느껴지는 외관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5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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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K
BLISS POOL
블리스 풀
Donna Huanca
도나 후앙카
/ 글 (주)코오롱 CSR사무국 신사임 수석 (스페이스 K) /
'극치의 행복'으로 가득한 연못
스페이스 K 서울의 건축은 비정형의 곡선들로 이루어져 있다.
같은 곳이라도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면
새로운 장소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형성을 찾기 어렵다,
햇빛이 비치면 건물의 실루엣은 다양한 곡률의 호를 그리며
노출 콘크리트 표면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호를 따라 전시장에 들어서면 다시 내부에 호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바닥까지 흰색으로 반사되는 전시 공간 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순백의 내부는 마치 다른 차원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비가 쏟아지는 우기에 하늘과 땅이 서로 반사를 거듭하며
환영의 공간을 선사한다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이 이와 같을까,
볼가리아계 여성 예술가 도나 후앙카와 한국의 스페이스 K는 이렇게 만났다.
후앙카는 전시에 건축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왔다.
자신의직업이 전시되는 장소의 역사나 건축적 특징을 연구하여
해당 기관의 장소서이 전시와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블리스 풀' 이라는 제목 그대로
스페이스K 서울을 거대한 행복의 연못으로 연출했다.
메인 전시실에 들어서면 중앙에
연못을 상징하는 타원형의 낮은 설치대가 자리하는데,
이 둘레를 안온하게 감싸듯 호 처럼 흰 벽면에
회화 작업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높이가 무려 7미터에 이르는 벽면을 가득 메운 열 두 점의 회화는
하나의 거대한 벽화를 마주하는 듯 보는 이를 압도한다,
마치 물이 고여 있는 듯 유광으로 표면 처리된 이른바
풀(pool)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사막 호수처럼
둘레의 회화 작품과 주변의 풍경을 투영한다.
도나 후앙카는
볼리비아계 미국인으로 주로 독일 베를린에서 작품 활동을 한다.
작가로서 그의문화적 기반은 미국과 볼리비아에 거려 있다.
시카고에서 태어났지만 볼리비아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그는
어린 시절 문 밖에 나가면 미국인이지만 집안에서는 볼리비아인이었다.
미국과 볼리비아 두 곳의 문화를 느끼며 자랐지만
볼리비아의 신화를 비롯한 고대 문명에 유독 관심을 갖게 된 것에는
자신의 뿌리를 상기시켜준 가족의 힘이 컸을 것이다.
그의 작품에
잉카문명의 기록 수단인 키푸가 자주 등장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결승문자인 키푸는 문자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에
새끼줄이나 띠 따위에 매듭 지어 기호로 삼은 문자이다.
전시를 개최 할 때 현재의 새로운 작업만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에 회의적이었던 그는 무엇보다 키푸가
'과거의 이런 저런 것들을 기록하던 방법'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에 매료되었다.
오늘의 작업에 이르기까지 그가 가져온 과거의 작업 기록을 전시에 아우르길
원했던 작가는 머리나 실타래를 땋은 듯 늘어진 매듭의 형태로
그 자취와 흔적을 전시장에 반영한다.
키푸 못지않게 이번 전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피어싱이다,
조각 작품에 주렁주렁 달린 피어싱은 금속 조각을 서로 관통하여
외관에서 현대적으로 해석된 키푸를 상기시킨다.
사람의 몸을 뚫고 나온 것처럼 조각을 인체 삼아 관통하고 있는
그의 피어싱은 여성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와 반대로
묵직하고 과감한 형태로 강인함을 과시하기도 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몸에 두르는 형태의 금속 오브제를 제작하여 퍼포먼스에 선보인다.
그는 회화가 지닌 고정적인 완결형 구조의 대척점에
비정형의 진행형 장르인 퍼포먼스가 있다고 생각해왔다.
퍼포먼스야말로 여성의 주체성을 표현하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믿는 그는
작품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있는 조형체로 퍼포머를 대한다.
이들의 몸은 바디페인팅을 하는 캔버스이자 흰 벽에 물감을 남기는 붓과 같다.
하지만 이브 클랭처럼 여성의 몸을 작품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퍼포먼스를 수행하는 주체로 대하며,
그들이 만드는 결과물과 상관없이 다시 오지 않는 그 찰나에 집중한다.
퍼포머들이 흰벽에 몸을 문지르며 생긴 흔적은
퍼포먼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마치 문신처럼 전시 공간에 새겨진다.
흔적의 속성상 그 선명치 않은 보일 듯 말 듯한 형체 자체는
관람객에게 더 많은 궁금증과 상상력을 자아낸다.
후앙카의 회화 작업 또한
바디페인팅한 퍼포머의 신체를 확대하여 사진을 찍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사진을 캔버스에 인쇄하여 밑그림으로 사용하는데,
인체와 코스튬이 과도하게 확대되어 대부분 형체를 잃고 추상으로 표현된다.
작가는 여러 피그먼트에 흙과 같은 자연 소재를 섞어
붓을 사용하지 않고 원초적으로 손으로만 물감을 칠한다.
그의 작업에 하늘과 물이 연상되는 푸른색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우리가 자연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색이기때문일 것이다.
후앙카의 연못은 좌우로 펼쳐진 페인팅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것을 안으로 받아들이고 비춰낸다.
그의 페미니즘은 남성에 대해 대립하거나 투쟁하지 않는다.
서로를 구분짓고 이원화하여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포용하는 자세를 견지한다. 그의 작업이 적용된 반짝이는 반사체는
이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반영하며, 다시 연못과 금속 표면을 통해 확산시킨다.
호 형태의 벽면으로 상징되는 스페이스.K 서울과
그 안에 들어온 관람객까지 껴안는 그의 작업은
주와 객이 없는 비질서와 탈위계를 통해 포용을 완성한다.
특히 서울 전시를위해 선보이는 작품중 'PMA Diary(Azul)'는
우리나라에서 채집한 야성 그대로의 자연식물 좌대로 삼아
눈길을 끄는데 퍼포머의 움직임이 고스람히 묻어난
푸른색 피그먼들과 함께 재료의 이질적인 물성을 거칠게 드러낸다.
이는 자연을 다루는 작가만의 수법이기도 하지만 이민 2세대로서
자신이 속한 사회의 지배 문화를 순순히 주류로 받아 들이지 않았던
후앙카의 삶의 방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시 때마다 그의 작업은 새로운 곳 어디에서나
타문화를 배타하지 않는, 포용의 제스처를 즉흥적으로 취해왔다.
퍼모펀스를 비롯한 회화와 조각 같은 시각 장르 외에도
청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사운드와 향까지 매체로 활용한 이번 작업은
공감각적인 종합 예술과 다름 없으며 전시 공간인 스페이스K의
건축적 조형까지 작품으로 끌어안는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장소 특정적인 특성도 일면 보인다.
도나 후앙카는 오늘날 다원화된 세계에서 우리시대가 요구하는
예술의 모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실험적으로 답해왔다.
서구 미술사의 고전적 작품들 대부분에서 여성은
그림 속의 남성 주인공이나 그림 밖의 남성 관람자를 위해 존재해 왔다.
그는 퍼포먼스와 평면, 조각 그리고 무대 설치에 가까운
전시 디자인을 통해 주체로서 여성의 표정과 목소리
그리고 몸과 몸짓을 스텍타클하게 주제화한다,
그의 작업이 서구 사회와 예술계를 지배해 온
이성중심주의와 남성중심주의에 대한
단순한 비판이나 대안적 대응 정도로 치부 될 수 없는 이유다.
이번 전시 <BLISSPOOL : 블리스 풀>은
쳬계와 위계가 지배하는 가부장적 세계와는 전혀 다른 잣대와
언어가 통용되고 전부를 포용하는 여성의 세계,
그 '극치의 행복'으로 가득한 연못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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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BLISSPOOL : 블리스 풀>
작가 : 도나 후앙카
일시 : 2023년 3월9일 ~6월 8일
장소 : 스페이스K 서울
서울시강서구 마곡중앙8로 32 (마곡동 772)
시간 : 10:00 ~ 18:00(화~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8,000원 / 청소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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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코오롱이 전하는 새로운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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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맥스(Attomax). 코오롱몰에서 판매 개시
세계 최장 비거리 인증 골프공 아토맥스가
3월 30일부터 코오롱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아토맥스는 고탄성 신소재 아토메탈을 적용해
세계에서 가장 멀리 나가는 골프공으로,
2022년 한국기록원과
미국WRC(세계기록위원회)로 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후 미국시장에서판매르 시작했고,
최근 코오롱몰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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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LG 생활건강 기획전 실시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의 더블유스토어 온라인몰에서
4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LG생활건강의 피지오겔,
닥터그루트,엘라스틴, 페리오, 온더바디 등 1,400개 제품이 입점한다.
대표 브랜드 피지오겔 DMT페이셜 크림의 경우
피부지질층과 유사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부드럽고 묵직한 크림 제형이 피부장벽을 더욱 튼튼하게 만든다.
더블유스토어에서 ,LG생활건강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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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LSI / MOD. 친환경 여행 패키지 출시
코오롱리조트 앤 호텍이 투숙 객들과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그린 트래블 위드 코오롱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그린트래블 위드 코오롱은 호캉스 족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캠페인으로
전국 6개 리조트 및 호텔 코오롱호텔, 마우나오션리조트,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호텔 포코 성수,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카푸치노 호텔)에서 투숙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호텔 카푸치노는 '오늘의 행동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회적 협동조합 '오늘의 행동'과 협업하였으며,
객실 1박과 함께 3,600초 동안 태울 수 있는 '삼천육백초'를 마련해
실내 전등, 스마트폰에 의지하지 않고, 명상 등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1층 로비에서 삼천육백초를 포함
오늘의 행동 관련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리조트 및 호텔 인근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환경정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지구의 휴식 위드 코오롱패키지'도 4월 1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집게, 생분해 봉투 2장, 장갑 등으로 구성된
체험 키트를 제공해 별도의 준비 없이 플로깅을 할 수 있다.
패키지 내 '피부피부 미니 어메니티 키트'가 포함돼 '그린캉스'도 즐길 수 있다.
각 리조트와 호텔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패키지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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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호텔, 베이커리 신제품 출시
코오롱호텔 베이커리 '옳온'의 치타스 타르트가
3월 1일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오리지널 치즈 타르트에서 베리에이션한 제품으로
총 3가지 맛(쫀득한 가나슈 타르트, 말차 치즈 타르트, 레몬 치즈 타르트)을 개발했다,
옳온의 타르트는 코오롱호텔 파티셰 레시피로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로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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