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가면 나는 사진을 많이 찍는다
진짜 사진 못찍는 마누라 내덕에 사진찍는거 많이 배웠다
글타고 내가 어디서 배워서 사진을 잘찍는거 아니고 산탈때부터 소형 카메라로 인물사진을 많이 찍었기에 영 엉망진창으론 안찍고 팔다리 안짜르고 구도가 쫌 맞다는거다
사진 못찍는 사람들은 억수로 마음이 바쁘다 그러다보니 아무따나 찍어버린다
어디서 찍었음 보내줄거 보내주고나면 인물사진 몇장 제외하곤 다지워버려야 하는데 미련 때문에 남겨두면 그게 쌓여서 몇천장이 되어버린다 그럼 폰 용량이 1G도 안 남는다
오늘 눈떠서 엄청 삭제했다 그결과 5G정도 확보했다 전화녹음도 지우고 휴지통도 버렸다
폰이나 집구석 짐이나 똑같다
몇달에 한번씩은 쓰레기봉다리 몇개분량은 버려야 하는데 안버리고 자꾸 사들이니 포화상태다 냉장고 신발장도 마찬가지다
이젠 청춘이 아니니까 대청소도 버겁다
그래서 늙은이집은 보편적으로 칙칙하다
폰을 곧바꿔야 하는데 당분간 버벅거릴게 귀찮아서 그대로 쓰고있다
삼성 갤럭시 s9 10층에서 떨어뜨리기도 했는데 꽃밭이어서인지 너무나도 멀쩡했고 참 좋은 폰이었다
카메라성능 좋은 s22 울트라 정도로 바꾸고싶다 언제가지? S23나오고 가격이 좀 떨어졌으려나?
첫댓글 인스타계정 만들어 비공개로 저장해두세요 공개는 모든 지인들과 연결되기 때문에 비공개로 하는분들이 많아요^^
옛날엔 네이버 블러그에 사진 저장했었어요 이젠 그냥 귀찮네요
눈으로 찍고 가슴에다 저장합니다^^
ㅎㅎㅎㅎ
인스타계정이 아니라도 다음 블로그 만들어서 거기가 저장 해 두세요.....
한번식 꺼내 보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그리고 작년 이 맘때 어디 갓지 하고 볼수도 잇구요....
버리기엔 좀 아깝잖아요....^^
요즘엔 일체 컴앞에 안 앉습니다
거기 사진파일에 있는 20년전 등산사진보면 마치 총각처럼 보입니다
어느새 세월 흘러서 흉칙한 대머리할배가 되었네요 아~~무정한 세월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