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더 들어가기전에 안경 벗고 살고 싶어 어렵게 라식수술 결심했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제주시에 삼성이나 김기수안과 유명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직도 그런지
합리적인 가격에 수술 잘 하는곳 추천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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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검사하러 다녀왔습니다 ... 여러 맘들이 추천해주신 김**안과에 다녀왔는데요...
검사결과 다른 문제가 없어 1월 초에 스마일 라식 하기로 햇어요...
부작용 등 몇년 고민끝에 왔다니까 아예 기존 라식수술이나 라섹보다는 스마일라식 수술 추천해 주셨는데요
수술비용이 겁나 차이나게 비싸고 해서 고민됐지만... 라식 라섹 부작용 어쩌고 저쩌고 하시니 어쩔수 없이 스마일로 결정했어요
솔직히 비용비싼걸로 밀어부치시는 느낌 좀 받았어여... 그치만 다른곳도 아니고 신체중에 제일 비싸다는 눈수술이라 선택폭은 넓지 않네요..
검사비용도 다른곳보다 유전자검사 어쩌고 저쩌고 때문에 좀 비쌌고 검사시간도 대기시간포함 두시간이 좀 넘게 걸렸습니다...
다 좋은데...
수술전 검사하는데도 왜 약처방전 내주시나 하는 생각에 좀 갸우뚱하면서 약국에 갔다가 아무생각없이 카드결재 후 금액을 보고 깜놀했어요... 안구 영양제, 건조증점안액등등 먹는약 한가지하고 점안액만 3가지에 4만원 넘게 들었네요..
어느정도 예상했던 검사비 수술비보다 약값이 왜글케 비싸게 느껴지는지... 검사시에는 수술하는데 아무문제 없다고하셧는데..궂이 이렇게 처방해야하는지... 수술상담하고 검사비 수납할때까지도 약처방전 얘기는 없었거든요....... 괜히 같은 건물에 있는 약국 장사 잘 되게 해주시려는건지... 괜히 못된 추측만...ㅜ
여튼 눈에 좋아지는거니 지금 열심히 시간마다 안약 넣고 먹고 하고 있네요...
근데... 여기에 수술비 같은거 공개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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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
올해 1월 6일날 드디어 스마일 라식 수술 했고요...
검사비용 십만원, 수술비용 290만원(원래 300인데 행사기간이라고 십만원 할인받음요 ~~ ㅋ), 그외 약값( 약값이 더 들어요 ㅠㅠ)
수술하러 서귀포에서 혼자 버스 타고 넘어갔고요..
예약시간보다 조금 먼저 갔는데 별로 안 기다리고 간단한 추가 검사받고 원장님의 친절한 수술과정과 주의사항 듣고 좀 더 대기하다가 수술 받았는데요... 정작 수술시간은 한쪽당 1분도 안걸리고 끝난거 같아요... 점안액 넣은걸로 마취가 되고 수술하는동안 동공이 풀려지는지 동공(촛점)이 흔들리지 않게 좀 신경쓰면서 밝은 빛에 눈이 아주 시리는데 잠깐동안만 좀 참으면 됩니다 (이때 이제부터 안경안쓰고 산다는데 이정도는 참아야지..참아야지 라는 강력한 자기 주문이 필요해여.. ㅜ)
원래 안경을 썼던터라 수술끝나고 나서도 확 밝아지는 느낌은 없었어요. ㅎ
수술해서 약간 시야가 흐려졌고, 아래층에서 약 사고 버스타러 갈때까지만 해도 괜츈했는데 버스타고 한시간 동안 서귀포 넘어가면서 버스안에서 눈이 아프고 시려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눈을 감고 있어도 눈이 시려서 챙피하고뭐고 없이 목도리로 얼굴전체를 돌돌 말고 이 악물고 참았네요.. 아들한테 전화해서 버스 정류장에 데리러 오라고 시켜놓고 시각장애인(존경합니다)이 된것마냥 버스에서 더듬더듬대면서 내렸어요...
집에가서는 너무 아파서 밥먹고 약 먹는것도 포기했어요.. 약먹을때 얼굴 흔들려서 눈 더 아플까봐요.. 자극적인 아픔이라기 보다는 너무 시려서 조금의 빛도 용납 못하고 눈을 절대 뜨지 못했어요 참을수 있을거 같다가도 아닌거 같고 아픈 강도를 설명하기가 좀 그러네요 ㅜ 그때 생각하면 다시 할 생각 없을 정도예요
그날은 식구들도 알아서 다음날 아침까지 제 주변에 아예 얼씬도 안했답니다.. ㅋ
다음날 아침부터는 살만했어요.. 아들 델구 병원가려고 하다가 한겨울 흐린날 챙피함도 없이 썬그리쓰고 안대와 칭침감을 목도리도 준비하고 혼자 버스타고 갔네요
같은 날 수술했던 젊은 처자는 수술 당일도 참을만 했나봐요... 아픈것도 개인차 나이차가 있나봅니다 ㅠㅠ
수술후 다음날 그리고 일주일 후 다음부턴 지금까지 2주마다 병원 방문하고 있고, 안경 안 쓰고 다니는 자유로움은 있는데 복잡한 사진이나 글은 얼른 구분하기가 힘들고, 티비 자막이나 핸드폰안에 연예인 얼굴이 누구인지 확 구분이 안가는 불편함이 있습니다...수술하고 두어달 지나면 괜츈해질거라 했는데 한달하고 반 지난 시점에서 크게 나아지는게 느껴지지 않아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안경을 너무 오래써서 잘 안보여서 돗수 높은걸로 안경을 바꿔야하는 시기가 온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녘에 운전할때는 역시 빛이 번져 보이는 느낌도 듭니다
수술전에 부작용으로 노안을 강조하시길래 나중에 노안 빨리 올수도 있나보다 했는데 지금 생각은 노안온거처럼 안보여 불편한게 부작용인가 싶네요. 하루종일 컴터앞에서 일하는 직업이라 좀더 빨리 안 나아지는거 같기도 하고요.. 여튼 핸드폰을 5분이상 보다보면 눈이 너무 피곤해집니다. 이런거 생각하면 수술비가 좀 비싸다는 느낌도 들었다 말았다 하고요 ㅋㅋ
아직도 처방해준 약이랑 점안액 넣고 있고요..
내일도 병원가는 날입니다... 안경을 안 써서 너무 좋고요 앞으로 더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을 좀 더 갖으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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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공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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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안과추천해요
김기수 어떤가요?
아는 분이 거기서 하겠다고 고집부려서요
삼성에서했는데 문젠수술한의사가다른육지병원으로가서
지금김기수다녀요ㅡㅠ
큰차이없겠지만 그래도수술한의사한테계속진료받고싶은데
5년됫는데 건조증심해서 계속 병원다닙니다ㅠ
건조증이심한가요??ㅠㅠ 걱정스럽내요~~전 나이가30대후반이라 더걱정이내요~~
@훈이바라기 사람마다 달라요
전20대중반에했는데 건조증 심해요
요즘날씨에ㅠ
저랑비슷하게한사람은수술한달후부터인공눈물필요없었데요
전 몇년째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07 11:17
몇년전에 검사만 삼성 김기수 다 했었는데... 검사는 삼성에서 꼼꼼하고 친절하게 잘해주더라구요.. 검사비용도 조금 저렴했고.... 근데 지금 댓글들 보니 김기수로 마음이 많이 기울이네요 ... 감사합니다
김기수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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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비 얼마정도 인가요? 저도 고민중이라서요 ㅠ 겁나서 지금 못하고 있어요 ㅠ 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24 22:42
저도 검사비... 수술비등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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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안과 비추에요. 원장님 잘 바뀌구요. 예전 원장님 안계시면 잘 봐주시려고 하지 않고
최상일 원장님?인가 환자분들께 말을 좀 심하게 하시는 듯한 느낌 들어 가지 않습니다.
다른 환자분께 영업방해 하지 말라는 얘기 듣고 의사로서 자부심같은 건 보이지 않았습니다.
본인도 제주에 밀려 내려오셨으면서 제주도분들 무시하는 발언하시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가지 않습니다. 어느 안과든지 본인이 상담해보고 신뢰가는 곳에서 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