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느새 단편이 편해져버린...이럼않되는데;;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ㅁ<
금방 돌아올께요~(기다릴사람도 없어-_-)
내나이 30세에 다다르고 있는 지금...누구나 그렇듯...아니
나는 남들보다 조금더 일찍 결혼이라는 생활을 시작하면서
학교다니랴 딸챙겨주랴...부랴부랴 바쁜생활을 지내고있었다...
띠리링_
'여보세요'
'아 미정이니?나 선잔데...기억날까모르겠네 고등학교 동창^-^'
'그럼 알고말고 무슨일이니?'
'아...아니 동창회올수있냐고말이야..'
'갈께...어디야?'
'음...경진호텔지하1층레스토랑 이왕이면 남편이랑 같이와 애들 거의다 부부동반이니까^-^'
'그래'
탁...
드디어 볼수있는건지....
누구나에게 있든 내게는 고등학교때 굉장히 절친한 친구가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멀어지게 됬고...
내가 유학을 간다는 핑계로 미국으로 잠시 다녀온사이 그아이는...어디에도 찾을수없는곳으로 가였다고 한다...
'어우 자기왔어~'
신혼생활인만큼 아직도 '자기'라는 호칭을 붙이는 우리들....
'자기 무슨전화했어ㅇ_ㅇ?'
'아..동창회오라고.'
'향아도 오는거야ㅇ_ㅇ??형우도???'
'모르겠어....'
이이가 나이대해 이렇게 잘알고있던 이윤...
내가 이이와 결혼까지 하게된건 고등학교에서 천향아.....한형우와의 만남때문이였다.
내가 향아와 친했듯 형우는 이이와 친했고 이이는 내게 고백을 했고.
연애를 하다 결국 결혼까지 골인...
'엄마 어디다녀오세요?'
어리지만 다커버린 우리딸 강다움
'다움이 혼자 집볼수있겠니?옆집 오빠네집에 있을래?'
'아니요....혼자집볼꼐요..'
늘 그랬다는듯 이젠 지쳤다는 듯...
어른스럽게 말하는 우리딸 다움이...
이제 고작 7살되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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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집잘보고 엄마랑 아빠 다녀올께 무서우면 tv켜고..'
'네 걱정마시고 다녀오세요'
'자기야ㅇ_ㅇ'
'응?'
'우리 다움이 불쌍하다...그렇지?'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어쩌다 이런세상태어나서 내 꼴 또 받고사는지...
딸랑_
조용히 울렸던 문소리...
모두의 시선이 몰렸다...
'어우 미정이 결국 진민이랑 골인했네~'
'그렇지뭐....-_-a'
모두제자리로 돌아가는 아이들...
그동안의 연락두절 많이 답답했나보다...
하지만 내눈은 누군가를 급히 찾고있었다...
바로 천향아....
그런데 마침 내눈에 고등학교시절 내게와 난 이사람사랑한다고 울며 소리쳤던,,그런향아의 옆자리가 아니였나 내 눈을 의심하게됬다..
'공진민왔냐..'
아이나 다를까 한형우가 맞고만..
'형우왔네ㅇ_ㅇ'
'어 공갈치기도 있네'
공갈치기-_-그래 너 아직도 이렇게 나온다 이거지-_-^^^
'향아는'
'그런년 몰라'
심장이 멎는줄만 알았다...
저아이밖에 모르고 살았던 향아.....아프게하면 어쩌자고....
'향아랑 깨졌어?산산조각?'
'그게 언제쩍일인데 아직도...그러냐-_-내옆에 주인있잖아..'
'안녕하세요?한형우라는 개싹수친구 이미정이라고해요'
'안녕하세요...저는...주정리라고..'
'뭐야씨발'
갑작스럽게 나온 내욕에 황당했는지 주춤거리는 주정리
'씨발이 뭐냐 공갈치기-_-내마누라야.'
'어쩌라고 씨바라야 너 설마 모르고서 얘랑 결혼했어?'
'-_-뭘'
'주정리..너 지금 내앞에 있는거 존나 역겨운거 알지..'
'이러시면 곤란한데요^-^'
'^-^왜 또해볼까 그거???넌 조폭부르고 난 맞고 향아 울고^-^참 재밌겠다그지?'
'무슨말이야'
표정확굳어지는구나....
순간스쳐가던말...
너희들에게 미안해서 어떡게 나 이제 그만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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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였나...
산산조각내는거...
그게 우리덜아프게하는거였냐?
'가만있어 주정리^-^아 이거하나 빼먹었네 한소유 죽는거'
'왜요?이번엔 니가 죽게?'
'아니.. 이걸어쩌냐고 두번죽어줄사람이 없어서^-^'
'무슨말이냐 물었다'
'알필요없어'
딸랑딸랑띵띵_
방정맞게 울리는 종소리
너구나....
'어머 향아 너 귀여워졌네'
'이야 천향아 너 진짜 이뻐졌다'
천향아....
그래 내친구 천향아
고개를 돌려보았을떼...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왔다 눈떨림도 없었으며...
예전처럼 환하게 웃었던 진심어린미소는 어디에서도 찾아볼수없었고.
파란눈과 은색머리카락은 그대로이지만..
'어이 미정이 오랜만ㅇ_ㅇ'
'천향아 실망이야'
대뜸만나자 마자 실망이라고 했던게 슬펐는지...
'에이 미정이 넘한다>ㅁ<내가 우리 자기야도 데려왔는데 삐질꺼야?ㅇ_ㅇ??'
'씨발 한소유...너불쌍해서 어쩌냐...'
그래 넌 찔릴꺼야많이...너때문이였으니까...
'여기서 소유얘기가 왜나와'
'존나 산산조각났다며너네'
'내가그랬잖아 너희는 해피엔딩 우리는 새드앤딩이라고'
'그래서?그래서 한형우랑 주정리랑 이어지게 내버려뒀냐?'
'몰라 자기야~>ㅁ<현빈씨 들어와요ㅇ_ㅇ'
비를닮았다....
비를닮았다.....예전 우리의 우상이던..그래 남자들의 우상이던
비를 닮았다......비보단 눈이더크지만....
비보단 키가 더 크지만....어디선가 느껴오는 품이 비와비슷하다...
그의 품않에않겨 자고있는 한남자아이...
그녀의 아이라고증명해주듯 하늘색눈
은색머리카락...
쿼턴가..
또 현빈이라는 남자의 아들임을 증명하듯 다홍색 입술
'오우 형우도 있네~정리도 있고~정린이오빠는?'
'알면서 모르는척하지말라고씹썅년아!!!!!!!!!!!!!!!!!!!!!!!!!!!!1'
'내가뭘~?'
'씨발 주정린죽었고 너랑나랑 철저한 원수지간 저새끼 니랑 러브하는데 내가 빼섰어 됬어?!'
'씨발 주딩이 닭쳐라'
킥...이거 재밌는데..
'현빈아 그만혀ㅇ_ㅇ...다 장난이야 장난~현빈이 화나면 향아는 울꼬얌ㅜ_ㅜ'
북받혀올랐다...
한소유가 그렇게 사랑했는데도 보내줬는데...
너때문에 양보했는데!!!!!!!
지금 산산조각났데...
사람목숨이 달렸던거였는데....
소유는 믿었는데 너희들...끝까지 갈꺼라고...
그래서 그아까운 목숨 지가 내다 버린건데...
희생한건데도?
'천향아.'
'엥?미정이화났쪄?아아앙~>ㅁ<화내지마셔요'
'지금 너 심각한거야 알아'
'응응아러아러'
'오도방정떨때 아니야.'
'시러 그건 내맘이야'
'한소유......한형우 좋아한거알아?'
'알아...'
'왜 보내줬다고 생각해?'
'나때문에..'
'내가 왜맞고만있었지?'
'나때문에..'
'내가 뭐때문에 주정리 앞에서 무릎꿇었지?'
'나때문에...나랑 형우랑 잘되라고.'
'왜 주정리가 한소유더러 너랑 째랑 사랑하게하려면 죽으라고했을떼 스스럼없이 죽었지?'
'소유는 지켜주고싶었을꺼야...'
'내가 너 왜달래줬지?너때문에 죽은거 아니라고 왜 달래줬지?'
'그게 소유뜻이였으니까..'
'난언제나 사랑보다 뭐가 먼저였지?'
'우정'
'내가 그랬지 너나 나나 그입장이였다면 소유처럼 할수있다고.'
'응...근데 산산조각났어....너희아프는꼴 보기 내가싫었어...'
'말했어야지!!!!!진작 말했어야지!!!!!!내가매일 소유원망하고 있지 않게 먼저 말했어야지!!!!!!!!!!!!!너랑난 친구도 아니였냐?그런일 생기면 먼저말해야지 그래야 주정리 싸대기도 날려주고 내소원 소유소원 다 풀어주지!!!!!!!!!!!!!!!!!'
'하빈이는...그러면 하빈이가 아프잖아....'
'은하빈은.....소유좋아했어...'
'그래서 못말헀어...'
'한소유는......불쌍하게되잖아...'
'소유는 불쌍했잖아...'
'그래서 결국 산산조각났다고...'
'근데 지금은 난 현빈이 사랑하잖아...'
'현빈씨 당신이랑 있을때 향아 환하게 웃는거 봤어요?
깔깔거리면서 뒤집어지는꼴 봤어요?
당신한테 개기는 꼴 봤어요?'
'아니요..'
'이래도 사랑한다고 구라깔래.'
'이제부터 할꺼야..'
'한형우.....주정리....나 ...공민진....너...현빈씨....'
'응...'
'난....너랑....한형우지켜주려고 주정린이랑 산산조각 냈거든...'
'...'
'근데 그때 공민진이 와서 위로해줘서 이새끼 러브하게됬거든..'
'응..'
'근데 이건 이해가 않되'
'너 현빈씨랑 있을때 진심으로 웃은적 없다잖아.'
'이제부터...'
'너 내숭깐데며..'
'그냥 다 죽자..'
'......미정아...'
'우리는 해피엔딩이고 너희는 새드엔딩 됬어.'
'...응..'
'내가 이긴거다..'
'응.....'
'근데 무효야....소유없으니까...소유결혼못했으니까...다음세상에서 한판더해..'
'한소유들리냐!!!!!!!!!!!다음세상에서 한판더하는거다!!!!!!!!!!그땐 병신같이 죽지마!!!!!!!!!!!!!!!!!!!!!!!!!!!!!!!!!!!!!!!!!!!!!!!!!!!!!!!!!!!'
'...'
'이깟 미친 우정 잊어버리는 이딴거 말고 그냥 우리다 독신자할까?'
'.'
'남자만나서 아파하지 않게!!!!!!!!!!!!'
'소유야.......미안해...'
'민진아 우리는 해피엔딩이였거든...'
'그럼 우린 해피엔딩...'
'근데 형우랑 향아는 새드엔딩이거든..'
'...'
'난 여자친구 고등학교들어와서 처음사귀였거든...'
'하빈이랑 하늘이랑 정우랑...은빈이밖에 모르고 살아왔거든...'
'향아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여자사귀였거든..'
'향아통해서 애들이랑 많이 친해졌거든...'
'근데 그새끼들은 다 우정이아니라 사랑이였거든..'
'그래서 여자친구가 더 좋다는걸 알았어..'
'근데 난 그애 위해서 뭐든지 해줄수 있었거든..'
'그애는 받기만한거 유용하게 쓰지못했어..'
'사람목숨하나 헛되게 했어...'
'정린오빠...정린오빠...정린오빠.......나 정말 사랑헀거든..'
'그만하자...'
'근데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 천향아때문에 단방에 산산조각내버렸거든..'
'그년지켜주려고 들어가기싫다고 징징짜던 서열 들어갔어..'
'학교대빵먹었고...'
'우리오빠죽었고..'
'소유죽었어.'
'한번도 미워한적 없었어..'
'그애 아프게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어.'
'오빠죽은것도......주정리가 칼로 찌르려다 빗나가서 오빠가 맞은거거든...'
'피식.....다 나때문이네..'
'내가 천향아 알게되지만 않고 계속 은빈이패거리랑 놀았으면...'
'오빠도 소유도 않죽는데...'
'자기야아...'
'오늘만 우는거야...슬퍼서 우는게 아니라 형우랑 향아 불쌍해서 우는거야..'
이거 기억나...?
'오빠..'
'왜그래 미정아 무섭게'
'우리 산산조각 내볼까요?'
'헤어지자고?'
'우리 그냥 선후배사이해요...'
'깨자고...'
'네...'
'...'
'선배 사랑하는 방법 가르쳐줘서 고마워요'
그이후로 오빠 한번도 본적없었어..
'미정아 나좀 도와줘!!!!!!!!!'
'소유야!!!!!!!!!!!주정리 이년아 너 당장 소유목에서 칼않때?'
'그럼 이칼은 어디로 치워줄까.?'
'떨어뜨려'
'던지라고?알았어 뭐...이쪽이 좋겠지'
'천향아 피해에!!!!!!!!!!!!!'
'민하오빠아!!!!!!!!!!!!!!!!!!!!!!!!!!!!!!!!!!!!!!!!!!!!!!!!!!!!!!!!!'
'킥..니가 만약 천향아랑 한형우 사랑지키고 싶으면 니스스로와서 이칼에 찔려봐^-^'
푸욱..
'이러면 너 않괴롭히는거다...'
'소유야....한소유!!!!!!!!!!너 왜 오빠따라가려고 해!!!!!!!!!!!'
'킥...이건 마지막 2명이나 죽었어....음...난 다 죽이면 않되니까...
그래넌 그냥 맞자..한형우랑 천향아 사랑지키고 싶으면 반항하지말고 맞어.'
'소유야........민하오빠........소유야......오빠......사랑아!!!!!!유사랑 너 빨리 도망쳐!!!!!!!!!!미정아!!!!!!!!!나 포기할께 그니까 너 맞지 말고 패..'
'사랑이는....민하오빠좋아해서......민하오빠 마지막 보고있는데 도망못가....
내친구 미정이가 맞고있는데 사랑이는 혼자집에 못가...
내친구 향아가 붙잡혀있는데 사랑이느 혼자집에 못가...'
'씨발 짭새 떳어...'
그때...나 3명다잃었어...
오빠도....사랑이도....소유도.....그러고보니 사랑이 많이 아팠겠다....
오빠죽은모습봐서.....ㅋ.....뇌출혈로 죽었잖아....
그래서 난 당연한건줄알았어...3명이나 희생했으면...너희 행복할줄알았는데...
우리오빠 괜히 죽었구나...소유도 괜히 다가가서 찔렸구나....사랑이도 괜히 왔구나..
너희 진작에 산산조각 났으면...나,,,여러번 아프지않아도 됬는데..그렇지?
천향아 너 오늘 처음으로 많이 미워...
그래도 우리는 친구였다....
내나이 30세가 다되가는 해에 나는 그렇게 동창회에 다녀와 처음으로 병원에 실려갔다고 했습니다....
그후로 그들은 내눈앞에 띄지도 않았고...
가끔가다 현빈씨가 눈에 띄면 제게 인사만하고 가버릴뿐입니다...
천향아....한소유....유사랑.....이미정은.......친구였습니다..
아파도 친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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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또와-유나연재
[연애소설연재]
우리는 해피엔딩 너희는 새드엔딩.[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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