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1일(한국시간)에는 우정을 뒤로 미루고 맞상대해야 하는 관계다. 비야레알은 안방으로 바르셀로나를 불러들여 격돌한다.
앙리와 피레스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프랑스 대표팀의 전성기에 주역이다. 1998프랑스월드컵, 유로 2000, 2001·2003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함께 일구어냈다.
하지만 피레스가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으로부터 번번히 제외되면서 프랑스대표팀서 호흡을 맞춘지 오래다.
앙리와 피레스는 아스날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피레스가 지난 2000년 아스날에 입단하면서 시작됐고, 2006년 떠나면서 마감됐다. 프랑스 콤비는 아스날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3회, UEFA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을 선사했다. 특히 2003-04 시즌에는 아스날의 무패우승을 일구어냈다.
앙리와 피레스가 적으로 만나는 것은 무려 10년만이다. 앙리가 AS 모나코, 피레스가 FC 메츠에서 활약하던 때 이후 처음이다. 앙리가 1998년 유벤투스로 떠나면서부터다.
절정의 컨디션에서의 만남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앙리는 리투아니아와의 유로 2008 지역 예선서 2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더불어 43골로 프랑스 선수 역대 A매디 최다골 기록을 수립했다. 리오넬 메시, 호나우지뉴, 데쿠, 사비, 이니에스타 등 조력자들도 많아 득점 가능성도 높다.
피레스도 비야레알 고공 비행의 중심에 있다. 지난해 여름 비야레알에 입단했던 피레스는 프리시즌 평가전서 왼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후반 복귀했다. 장기 이탈을 속죄라도 하는양 피레스는 맹활약을 펼치며 시난 시즌 후반기 8연승과 올시즌 개막전 승리까지 9연승을 이끌었다.
-> 지금은 아스날을 떠났으나, 두 사람 덕택에 화끈한 공격축구를 볼수 있었다는..
둘다 다시 돌아오면 안 되겠니?
첫댓글 피레스 태클 앙리 보복 둘이 퇴장 ㅋㅋ;; 우정은 없었다 파문..
헐;ㅅ;
시강은 완전 잊혀진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