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릉의 삶과 역사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해파랑길 38구간(바우길6구간) 탐방

[장대성]

   1. 일시; 2020. 11. 7.(토)

    ㅇ날씨; 맑음.(강변 강풍)   

    ㅇ반더룽산악회 참가.

   2. 진행경과

    ㅇ진행코스

    *오독떼기전수회관-굴산교-사이말교-학산교(구정초교)-만성고택-잠수교-구정면사무소-오동교-

     여찬교-장현저수지-성불사갈림길-모산봉등로-수로밑통과-모산초교버스정류장-모산봉-경포중-

     노암육교-강릉교육지원청-단오문화관-창포다리-강릉대도호부관아임영관-강릉중앙시장-월화교-

     월화정-터널-율곡로4거리-청량동버스종점-청량동입구-학동마을-교육연수원별관-병산교-뚝방길

     -남항진교-남항진해변-솔바람다리.

    ㅇ탐방거리;  18.3km( 이정표기준)  (아래개념도 참조)

   3. 해파랑길 38코스(바우길 6구간) 개요

    1)오독떼기 전수교육회관에서 출발, 모산봉 중앙시장을 거쳐 솔바람다리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2)강릉의 전형적인 농촌마을과 전통시장 낙락장송 산책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3)해파랑길 37코스와 같이 내륙을 관통하는 코스로 길 찾기가 애매한곳이 있을수 있습니다.

    4)주요관광 포인트로는, 맛집과 다양한 볼거리의 강릉관광1번지 중앙시장, 강릉단오의 모든것을

       한눈에 볼수있는 강릉단오문화관,그리고 남항진항과 안목항을잇는 인도교로 야경이 아름다운

       솔바람다리등이 있으며, 바우길의 월화정과 강릉대도호부 관아(임영관객사문)가 있습니다.

    5)강릉바우길 6구간(굴산사가는길)

       예부터 "동대문 밖 강릉"이라고 했는데 ,이는 동대문 밖을 나가서는 강릉이 가장 살기 좋다는

       뜻인데 강릉은 삶과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울어진 곳입니다.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선정 인류문화유산으로 천년의 향기가 깃든 축제 한마당 입니다.

      *오늘 탐방은 바우길 6구간을 따라 진행 하였습니다. 해파리랑길과는 시내 통과구간에서 약간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母山峰(모산봉,104.3m)

    1)위치: 강릉시 강남동.  이마을 최고 봉임. 

    2)명칭유래; 강릉 안산으로 불리는 명산입니다. 산 모양이 어린아이를 업고있는 모습이라하여

                   모산이라 불린다고 하며,  밥 그릇을 엎어 놓은 것 처럼생겨 "밥봉"이라고도 하고

                   볏집을 쌓아 놓은 것 같다는 뜻의 "노적봉"으로도 부릅니다. 또 인재가 많이 배출

                  된다하여 "문필봉"으로도 불립니다.

    3)강릉을 떠받치고있는 4개의 산봉우리가 있는데, 이 산들이 모산봉 월대산(68m) 땅재봉(120m)

      시루봉(57m)으로 이 네산이 강릉을 떠받치고있다는 의미에서 4주산이라 합니다. 남대천을 기준

      으로 남쪽에 모산봉과 월대산이 있고 북쪽에 땅재봉과 시루봉이 있습니다. 이 네개의 산봉우리

      가 마름모꼴로 버티어 강릉의 터를 단단히 다져주는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옛 선현들은 강릉에 4주산이 있어 오랜 세월동안 명맥을 유지한것으로 믿었습니다. 

    4)모산봉은 2005년 강남동 향우회등 지역단체들이 복원운동에나서 현재 봉두의 높이가 105m로

      높아 졌습니다. 臨瀛誌(임영지)의 기록에 의하면 조선 중종때 강릉부사 韓汲(한급)이 강릉지역에

      인재가 많이 배출되는 것을 막고자 이지역 명산인 모산봉의 봉두를 인위적으로 낮추었다는 전설

      이 있습니다. 이에 근거하여 옛 정기를 되찾고자 지역주민들이 복원운동을 펼친 것이라 합니다.

        *장현 저수지

    1)위치; 강릉시 장현동.

              저수지 주위에 송파정 장안성 왕고개 장안재진재등이 있슴.

    2)장현저수지 물은 늘목재(구정면 구정리와 왕산면 도마리사이의 고개)밑에서 흘러 구정리와

       여천리를 지나 온 물입니다. 

    3)관개개선과 지목변환 목적으로 1947. 9.에 완공 되었습니다. 

    4)뚝의 형식은 필댐이며 제방길이 206m, 높이 16.06m입니다. 총저수량은 219만 7,100㎥

        *강릉단오제(수릿날 천중절 중오절 단양등으로 불리는 한국명절의 하나임)

    1)예부터 영동지역 사람들은 가장높고 신성한 대관령고개에 국사서당이 좌정해 주민들의 삶을

       관장하고 보호해 준다고 믿어왔습니다. 그 믿음이 신앙심으로 표출된 것이 강릉단오제 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매년 음력 5웡 5일 단오를 전후해 서낭신에 지내는 마을 공동축제를었고 단오제

       가 조선조 축제의 원형으로 보존된것은 강릉이 유일합니다. 그 곳에는 신과 인간이 만나는 신성

       한 제례행사가있고 민중의 희로애락이 깃든 전통놀이문화가 있습니다. 또 끝없이 이어진 난장

       행렬과 경축문화행사가 흥을 돋웁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강릉단오제는 온전히 민중의 힘에 의해 무형문화재로 전승되는 국내유일

       의 잔치로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13호로 등록되고, 2005년 유네스코지정 인류구전및 문화유산

       걸작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2)옛 날에는 매년 5월5일 약초를 캐고 창포를 문에 꽂아두는 등의 행사로 재액을 예방하기 위한

       날이었습니다.

       한반도 남쪽에서는 추석을 중요 명절로 여겼고 북쪽에서는 단오를 추수에 버금가는 명절로

       생각했습니다.

       농경사회에서 파종과 모내기를 끝낸후 약간의 여유가 있는 기간에 재액을 예방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생겼습니다.

       수리떡을 만들어 먹고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며, 지방에 따라서 단오제를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3)강릉단오제에서는 민속 놀이로 여러가지 무용과 탈춤, 투호, 널뛰기, 윷놀이, 그네뛰기, 씨름,

        등과 창포물에 머리 감기, 떡만들기 부채만들기 와 세계 여러나라의 민속 풍물등이 진행됩니다.

     4)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ㅇ위치; 강릉시 노암동 강릉단오제 홍보관. 2004. 2.19.개관.

       ㅇ유네스코 인류구전및 무형무화유산걸작잠정목록에 선정된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제13호)

          를 홍보하기 위해 건립.

       ㅇ규모; 대지 6,408㎡ (1,938평).  건물 4,115㎡(1,245평).

                공연동 지하1층 지상 2층. 전시동 지하1층 지상2층.

                주요시설;  강릉단오제 전과정의 모형물과 영상물의 전시, 관람의 홍보전시관및

                             공연장과 기획전시실.

                             체험 상시놀이 마당.

                             무속 악사 교육실(단오굿과 무속악 단오제례등) 

         *임영관 객사문(임영관삼문,국보 제51호 1962. 12. 20. 지정)

     1)위치;  강릉시 임영로 131번지 6(용강동) 

     2)강릉시 용강동은 오래 전부터 이지방 행정의 중심지였습니다.

     3)객사는 옛날 중앙에서 오는 관리나 내빈을 대접하고 묵게하는 시설입니다.

       강릉객사는 고려태조 19년(936년)세워진 목조 건물로 무게 있고 두터워 보이는 아름다움과

       섬세한 솜씨가 고려시대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4)지어질 당시 객사의 이름이 임영관 이었습니다.

        지금의 현판 글씨는 공민왕이 낙산사 가는길에 들려 쓴 친필입니다.

        객사문은 주심포 양식의 건물로 중후미와 구조의 정교함이 우리나라에서 그 유래를 찾기 드문

        건물이며 기둥의 배흘림은 그 어느 건물보다 심하여 전체적으로 아주 오래된 인상을 주며

        장식화 경향이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절집을 제외한 목조건물로 이 객사문이 가장오래된

        것이니다.

     5)고려말에 설치되어 조선말기 폐지된 강릉대도호부관아를 재건하여 되살아난 천년향기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月花亭(월화정, 또는명주각)

      1)위치; 강릉시 노암동.

                연화부인과 무월랑의 설화가 깃들어있는 연못 구지에 있는 누각임.

      2)월화정설화

         양어지설화 또는 명주가 배경설화등으로 불리며 신라때 강릉김씨 시조 명주군왕 김주원의

         부모에 관련된 설화입니다.

        신라 진평왕때 강릉에서 벼슬을 하던 무월랑은 연화라는 아가씨를 만낮습니다. 두사람은

        사랑에 빠져 무월랑이 임기를 마치고 돌아갈때 연화아가씨를보고 말하기를 "만일 그대와 전생에

        인연이 있다면 부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남대천 부근 연화의 집 북쪽에는 깊은 연못이 있었는데 연화는 늘 연못에서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곤하였는데 그 중 신통하게 생긴 고기 한쌍이 물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이때 연화의 부모는

        딸을 다른곳에 혼인 시키고자 하였는데, 연화는 그 물고기에게 편지를 써주며 무월랑에게 전해

        줄것을 부탁, 물고기는 알아 듣고 물속으로 들어가, 3일 동안 연못에 나타나지 않던 물고기는

        동해를 헤엄쳐 신라 무월랑이 낚시를 하던곳에도착했습니다.

        무월랑이 신기하게 생긴 물고기를 잡자, 물고기는 편지를 토해냈고, 무월랑은 즉시 답장을 써서

        물고기에게 주었습니다. 후에 무월랑은 연화를 맞아 들여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연화의 본집은 지금의 남대천 남쪽 별연사였다고 합니다. 

      3)명칭유래; 연화부인과 관련된 설화로 인하여 연화정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고 전에는 명주각

                     이라고도 하였습니다. 

      4)건립; 월화정은 남대천변 연화봉 옛자리에 있었으며 신라때 연화부인이 물고기를 길렀고

                김무월랑에게 편지를 전해준 옛 자취가 있으므로, 이에 그 후손들이 양어지 바위위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자를 건립 하였습니다.

                월화정은 신라명주군왕의 부모인 김무월랑의 "月"자와 박연화부인의 "花"자를 따서

                명명한 정자 입니다.

                1933년 건립한정자는 1936년 浦落(포락)으로 쓸려 간것을 2003년 노암동에 재

                건립한 것입니다.

        *남대천

      1)위치; 강릉시 성산면 구산안길.

                강의 길이; 32.86km.

      2)강릉시 남쪽의 강으로 대관령과 삽당령에서 시 잗작된 물줄기가 성산면 오봉에서 합쳐져 강릉

         시가를 지나 동해로 흘러 듭니다.

      3)남대천 상류의 소나무숲은 강릉경관을 돋보이게 하고 흐르는 물은 농업용수와 상수도의 수원지

         로 강릉의 젖줄입니다.

      4)남대천 주변에 단오공원 강릉단오문화관 임영관삼문 관아유적지등이 있으며 매년 음력 5월5일

         이 곳 둔치에서 단오제가 열립니다.

      5)남대천은 연어의 회귀 지역으로도 널리 알려져 늦가을 조사들의 관심을 끄는 강이기도 합니다.

        *남항진 해변  

      1)위치; 강릉시 공항길 127번67.

                강릉시 동쪽 남대천하구의 섬석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위치 함.

      2)맑고 푸른 해변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을 갖춘 조용한 해변.

      3)길이; 600m. 백사장 넓이; 24,000㎡의 간이 해수욕장 입니다.

      4)명칭유래; 송정에서 한송사로 가는 남쪽 길목에 있는 나루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5)명소로는 솔바람다리와 아라나비(짚라인; "아라"는 바다의 순우리말로 아름다운 바다를

                                              나비처럼 훨훨날아 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4. 풍광사진

    1)오독떼기 전수관- 여천교 구간의 풍광

▲학산마을 서낭당

▲만성고택, 강원도 유형문화재 93호. 고종31년(1894년) 건축물.

▲ktx 고가 철로.

     2)장현저수지와 그 주변의 풍광

     3)모산봉-노암육교 구간의 풍광

▲모산봉 등로 입구

▲수로 밑으로 통과

▲모산봉 정상의 전망대.

▲정상 바로 옆의 기품있는 노송.

▲내려와 경포중 가는 길에 모산봉 정상 원경 줌인.

▲솔갈비가 미끄러운 내림 길.

     3)강릉단오제회관(공원)-창포다리 구간의 풍광

▲단오 공원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남대천 둔치의 창포다리

▲창포다리 위에서 남대천 서쪽 방향

     4)강릉대도호부관아 모습

▲임영관 삼문, 국보 51호.

▲의운루, 도호부 관내에 있던 정자.(좌)

▲호적,농사,병무,교육,세금,재판,풍속의 7가지 정사의 관장 관아.

     5)강릉중앙시장과 월화거리 풍광

▲맛집거리; 맛집마다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이상, 월화거리 모습

     6)월화교와 월화정 풍광

▲월화교

▲월화교 위에서 남대천 서쪽 방향

▲월화정 설화속의 잉어 조형물

     7)월화정-율곡로 4거리 구간의 풍광

▲폐철로의 터널을 이용한 보행로

     8)율곡로 4거리- 청량동 입구 구간의 풍광

▲강릉공항의 비행기가 보인다

▲은행나무 노랑 단풍

▲강릉지역에는 이렇게 산간을 지나는 수로가 많다

     9)학동마을-강원도교육연수원 별관 구간의 풍광

▲솟대 모양이 이채롭다

▲종착지가 가까워 지며 넓은 들이.........

     10)강원도 교육연수원 별관-남항진교 구간의 풍광

▲멀리 죽도봉(37.1m)과 솔바람 다리가 보인다

▲이상, 섬석천과 뚝방길

     11)남항진 해변과 솔바람 다리 풍광

▲강릉에는 명 커피 까페가 많다

▲남항진 백사장

▲아라나비 짚라인

▲솔바람 다리; 2010. 4. 9.완공.  길이 192m. 바다와 강사이에 놓은 다리. 야경조명이 아름다운

                  다리.  

     12)트랭글 궤적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