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쏠비치 여행때 밥 먹은 곳

[passion]

 
진도쏠비치 여행 다녀왔어요. 여기 달곰에서 정보를 얻어서 감사했어요
다음 분 가실때 참고하시라고 글 남겨요~

1. BHC 진도쏠비치
너무 늦게 도착해서 진도쏠비치내 식당들이 닫아서 배달 시켰어요.
근데 BHC는 치킨보다 분모자 로제떡볶이 맛집이네요. 분모자 로제떡볶이가 넘 맛있어서 소스를 끝까지 다 먹었어요. 담백한 비스킷이나 빵 찍어 먹으면 최고네요. 온라인판매도 했으면 좋겠어요.

2. 용문회관

용문회관 백반정식

여긴 아점으로 갔어요. 고등어 아래에 제육볶음이 정말 맛있어요.
아침 식사도 되고요. 백반이 1인당 1만원인데, 진도가 음식이 대체로 비싸서 이정도면 가성비가 굉장히 높은거에요.

3. 신호등회관

신호등회관 꽃게살비빔밥

달곰님들이 가장 많이 추천해주신 신호등회관이에요. 꽃게탕을 너무 먹고 싶어서 간 곳인데 남편과 아이가 꽃게탕 싫다고 해서 각자 메뉴를 먹었습니다. 저는 꽃게살비빔밥, 남편은 해삼내장비빔밥, 아이는 고등어구이 먹었어요. 밥을 비벼서 김에싸서 갈치 속젓을 넣어 먹는데, 비빔밥에 얹어 먹은 갈치속젓이 진짜 맛있어서 한통 사왔어요.

다른 테이블들은 대부분 꽃게탕 또는 간장게장을 시키시더라고요. 가족 입맛 통일되시는 분들은 꽃게탕 드셔요~

4. 회타운

회타운 민어+계절생선구이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달곰님이 추천해주신 '진도에서 횟집'을 가고 싶었는데, 아이가 회는 싫다해서 생선구이로 급 선회했어요. 이 식당은 이름이 '회타운'인데 생선구이 전문점이래요 ㅎㅎ

민어+계절생선구이 세트는 3~4인 식사인데, 아이포함해서 3인인 저희식구가 시키니 식당에서 양이 많으니 더 싼거 시켜도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민어구이를 아이가 좋아하고, 같이 나오는 계절 생선이 궁금해서 그냥 시켰는데 다 먹고 나왔어요. 사진은 왼쪽부터, 민어, 우럭, 박대, 숭어, 도미에요.

맛은 괜찮았는데, 이게 반건조생선이라 촉촉한 생 생선구이 좋아하시는 분은 안좋아하실 거 같아요. 반건조 생선의 숙성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거에요.



전체적인 진도 음식점들의 느낌은 관광지라 그런지 가격이 많이 비싼거 같아요. 음식은 맛있고, 반찬들도 다 정성스러워요. 김치는 제가 좋아하는 전라식 김치라 더 좋구요. 쏠비치 근처 식당은 별로 없어서 진도 읍내까지 나가야 하구요. 그래도 재밌고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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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다 맛있어보여요~~!! 나중에 진도 여행 갈때 꼭 참고해야겠어요 귀한정보 감사합니다^^

[마리우]

다 맛나 보여요.
정보 감사합니다^^
친정에서 멀지 않은데 진도 갈 때 참고할게요.

[흐르는달]

입맛 없었는데 사진보니 배고파지네요!

[내마음]

싸고 맛있는곳 많을줄 알았는데 관광지 인가봐요
그래도 맛있어보여 가보고 싶네요

[캬캬]

저도 어느 달곰님의 추천글을 보고 신호등식당에 가본거 같아요!

[스테파니]

이야 진도가 친정인데 저도 다 가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