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생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요. 동생이랑 저 둘다 무거동에 살아서 자주 보는데 기도 안찬 일이 있어 올려보아요..
둘째다 보니 동네 산부인과 -그래도 입원실도 있고 문화센터도 운영하는등 제법 커요.-에 다니고 있었는데요.
22주쯤 배가 아파서 가니 자궁무력증이라고 애가 나올꺼 같다는 천청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데요. 만약 애 낳오면 지방에는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없다 당장 서울 올라가서 입원해라 라고...
당연히 저희 집은 발칵 뒤집혔죠..아니 제부네 집도.. 그래도 서울까지 가는건 너무 무리라 다시한번 잘 진료 받아보자고 해서 방어진에있는 울산 대학병원에 서울대학병원에서 외래 진료 오시는 선생님께 예약을 해서 검사받았답니다.
그 의사분은 그렇게 심각하진 않으니 집에서 많이 누워있고 조심하면 된다 라고 했어요.
그래서 집에서 조심하고 있다가(병원은 대학병원에 몇번 갔음)
33주가 되었을때 조기 진통이 밤에 와서 급하게 원래 갔던 병원에 갔어요.
ㅜ.ㅜ
애기가 나올꺼 같다고..주수보다 작아서 지금 낳으면 많이 위험하고 울산에 인큐베이터 요즘 꽉찼는데 잘못하면 부산이나 대구 가야 한다고 입원 하라더래요. 링겔 맞고 있으라고..
그래서 할수 있나요 동생은 입원을 했죠 . 처음에는 5인실에 혼자 있었는데 제왕절개한 산모랑 병실을 같이 쓰게 되어 에어컨을 틀수 없어서 동생은 좀더 큰병원으로 옮길 생각을 했데요. 6일째되던날이었어요. 삼산동에 보람병원에 갔더니..
입원할 필요 없고 약먹고 집에서 쉬면 된다, 애기 주수보다 조금 커서 지금낳아도 문제 없지만 일주일만 더 기다려 보자 라고 하더군요. ㅡ.ㅡ;; 아무리 의사마다 견해가 틀리다지만 이건 좀..
거기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6일 입원했는데 동생 78만원정도 병원비가 나왔더군요. 너무 많이 나와서 황당한 우리.. 내역서를 보니 보험이 안돼는 검사비가 47만 얼마..동생은 무슨 검사를 특별히 한 기억도 없다더군요..
저도 이상해서 산부인과 간호사였고 후에는 업무과에 있었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거 태동 검사(초음파)인거 같은데 그런데 그거 보험공단에서 하면 한번만 하라고 한건데 더하는거 별로 필요없어서.. "하더라구요. 그리고 공단에 이이 신청하면 받을수 있다고 받으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웃으면서 덧붙히는것이 "그거 요즘도 많이 청구하는 간큰 병원이 있나보네 신고 하면 감사들어갈텐데" 하네요.
동생도 알아보니 태동 검사가 맞다네요. 그런데 더 기가막힌것은 몇번도 아니고 6일동안 17번 태동 검사를 했다고 내역서에 적혀있는거.. 하루에 3번씩이나 했다는 말!
또 있어요. 입원비가 하루에 2만원인데 입원비에 이상한내역이 붙어서 본인부담금만 12만원..도데체 그 나머지 입원비 내역은 뭘까요? 전기세? 화장실 사용료??? 밥값은 따로 나오니 아닐테고.. ㅡ.ㅡ;;
이이신청을 해놓아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생각할수록 황당한 우리가족입니다. 이렇게 이이신청 하면 벌금내고 말고 않하면 받아먹겠다는 속셈인거 같아 불쾌하기도 하고..어떻게 산모들이 믿고 의지하는 의사가 그정도로 배껴먹을! 생각을 하는지!
아마 의사 자식들이 해외유학이라도 하는가 보다 라고 우슷게 소리로 저희들끼리 했네요.
저도 둘째가지면 가까우니까 여기 가야지 했었는데 차라리 삼산동으로 가지..ㅡ,ㅡ;;;
님들도 만약 이상하면 다른 병원에 한번더 가서 검사받아보는것도 좋은방법인거 같아요.
첫댓글 5인실까지는 무료인걸로 아는데...금액이 있던가요? 저도 조기진통때문에 삼산동쪽병원에 있었는데 5인실까지는 무료인걸로 알고있어요..그리구 태동검사는 며칠에 한번씩만했었는뎅......대체 어느병원인지..간도크네염..
무거동이고 입원실있다고 하는거 보니 예일?말한는거 같은데...전 셋째까지 다 예일에서 출산했는데..저도 조금은 의심가는 부분이 있어 큰애때부터 퇴원영수증들고가 물어보고 비교도하고 많이 했습니다.저도 쫌 찝찝한 면이 있었습니다
의료평가원에 감사신청하셨나요??
무거동이면..의료사고로 유명한 엠땡땡이도 있잖아요..저 예전에 임신했을때 무거동 살았는뎅.. 엠땡땡이가 집에서 최고로 가까웠는뎅..영 평이 안좋아 그냥 삼산동갔었요
저무거동에 살고 엠에스나 예일 다닐려고 하는데,,,,어떡해요?? ㅠ.ㅠ 이런글보니 무거동에 다닐곳이 없다는... ㅡ.ㅡ;; 삼산까지 나가야하나요? 솔직히 삼산도,,,의료사고 뻥뻥 터져서,,,에고...
음..어디가나 조그마한 의료사고는있는것같은뎅..전 갠적으로 삼산동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무거동쪽 산부인과는 정말 내가 들은것만해도 겁나는 사고가 많더라구요..
전조기진통으로입원했을때하루세번씩태동검사했구요나중에심사평가원에신청했더니태동검사비25만원환불결정났는데아직입금안되서재신청했답니다심사평가원에신청해서무슨항목으로이리돈을많이받았는지알아봐달라하세요태동검사비환불신청도하시구요
저는 미래 다니는데 .. 괜찮은가 몰겠네요 임신초기라 그런지 갔다하면 6~7만원씩 나오요 ㅠ
전 프라우메디에서 얼마전에 애기출산했는데 제왕절개하고 일주일입원하고 병원비가 40만원 조금넘게나왔는데..저도 5인실에 있었는데 입원비공짜라던데요4인실부터돈받고...저도 무거동인데 동네병원별루라그래서 삼산동까지 다녔어요....삼산으로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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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누구셨어요...?? 저도 이제 병원다녀야해서요.....
저두 며칠전에 예땡땡리산부인과가서 골반염이라고 수술하고 3일 입원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의심스러워서 부산에 있는 아름병원가서 초음파 진단 받으니깐 아무이상 없다라고 하더라구용...예땡땡리 장사가 안되서 진짜 별짓을 다 합니다!!!!
태동검사비가 그렇게 마니 나왔어요? 저두 자궁무력증으루 대학병원에 2주입원했었어요....태동검사는 하루에 3번 이상 맬맬 했구요.....근데 병원비 전부 다 합해서 36만원 정도 나왔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서류 접수 하셔서 낸 병원비중에서 태동검사비 항목으로 낸돈이 꽤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확인해달라하세요...확인하는데 한달걸리구 결정통지나고도 한달지났는데 아직 입금안되서 심사평가원에 환불금지급요청서 접수해둔 상태랍니다..^^ 전 임신기간동안 일주일씩 두번 입원했었는데요...한번 입원할때마다 40만원 이상씩 나왔었고 태동검사는 하루에 2~3번은 꼭꼭 했었답니다...^^
전 원글님에 비해 병원비가 싸게 나왔다고 글 올린건데여....^^ 원글님처럼 태동검사비를 마니 부과했다면 2주에 36만원 나올리가 없져...
헉... 지금 무거동에 있는 예**리에 다니고 있는뎅...갈때마다 사람이 별루 없어서 영~~찜찜하긴 하던뎅... 혹시 거긴가요?? 제발~~ 플리즈~~ 한글자라두 알려주세요...ㅠㅠ
전 후산부인과 가려고 하는데 거긴 어떤지..... 에궁.. 무거동이라 걱정되네요..
전 구영리 살면서 삼산동 보람병원 다닙니다... 무거동 병원들 말이 많아서..왠지 찜찜하더라구요....
저도 조산기가 있어서 M* 입원했었는데 괜찮았어요 ~ 그리고 태동검사는 하루에 저도 3-4번씩 했는데... 원래 입원해서 하는건 하루에 한번을 하던 4번을 하던 비용은 한번만 계산되는걸로 알고있어요 저는 열흘인지 2준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암튼 열흘 넘었었는데 80조금 안되게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