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아래에 엄청난 품질의 센티넬 고그와 극과극 체험으로 꽤 오래되고 허술한 품질의 또 다른 고그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고그는 인기가 별로 없어서인지, 제품화된 것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 캐릭터중 하나일텐데요, 그나마 일옥등을 통해 구할 수 있는 제품이 1/48 스케일의 모델, 1/100 스케일의 조인트액션모델, 프라모델, 리얼프로포션 모델, SD제품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최근에 나온 극강 프로포션의 센티넬제품이나 기타 레진, 소프비 등은 논외로 하고싶습니다. 가격이 ㅠㅠ )
이중 여기서 소개해드릴 제품은 1/100 스케일의 타카라 리얼프로포션 제품으로 완성품 모델입니다.
오래된 제품임에도, 현재 일옥에서 제법 저렴한 가격에(천엔 내외) 낙찰되고 있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고그가 아닐까 합니다.(아 초로큐 고그가 좀더 저렴하겠네요 ^^;;)
그럼 별다른 기믹이나 특징이 없는 제품이니 바로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박스입니다. 제품을 받고 박스 상태가 너무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최근 재판한건가 싶을 정도로 깨끗하네요.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세로길이가 15.5센티밖에 안됩니다.
박스를 열면 이런 프라스틱 박스가 나옵니다.
열어보면 제품이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오래전 제품이라 프로포션이 구수합니다. ^^;
크기는 대략 12~13센티정도 됩니다. 발만 통짜합금이고 나머지는 전부 프라스틱입니다. 그런데 발이 통짜 쇳덩어리라 은근히 무겁습니다.
동봉된 손을 끼우고 부속들과 함께 세워봤습니다.
타가미 유우였던가요? 상당히 작은데도 당시의 기술을 생각한다면, 꽤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동봉된 거포입니다. 주로 들고 휘둘렀던 ^^;;
얼굴은 구판임에도 대두로 뽑아주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다만 도색이 많이 삐져있고, 투구도 약간 삐뚤게 조립되어있습니다.
가슴을 열면 콕피트가;;;;;;;;
아닌 묘한 홀로그램이 들어가있습니다.;;
같은 조형으로 저 가슴에 시계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시계가 없는 버전으로 그 빈공간을 저렇게 홀로그램으로 채워주었습니다.
그 밑의 구멍 두개는, 시계를 조절하기 위한 부분입니다.
머리는 좌우 회전이 가능합니다만, 목의 깃에 걸려서 아래 사진만큼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팔은 아래사진정도 올라갑니다.
어깨의 커버는 아래사진처럼 가동합니다.
팔꿈치는 정직한 90도이구요
하체가동률은 정말이지 최악입니다.
스커트가 통짜라 고관절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관절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스커트만 조각조각 잘라서 가동 시켜주면
어느정도의 가동률은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무릎도 아래 정도가 최대한계입니다. 발목은 그냥 깔짝거리는 수준이구요 ^^;
하체가동이 거의 불가능해서, 그냥 세워두는 용도의 제품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
그래도 나름 조형이 괜찮아서, 조각조각 잘라서 관절을 심고 개조하면 꽤 괜찮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이 제품을 기본으로 개조를 해준 작례를 본적이 있는데, 하체부분만 조금 손 봐줘도, 꽤 이쁜 모습이 나왔습니다.
(다만 프라스틱이 꽤 두꺼워서, 잘라내는게 보통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타카라 1/100 자이언트 고그였습니다.
비교적 저렴하게 고그를 소장하고 싶으신분이나, 구판의 향수를 느껴보시고 싶은분께 추천합니다. ^^
첫댓글 저도 이 제품있습니다.... 그래도 있으니까 허전하지는 않더군요 그나저나 센티넬 고그는 너무 고가라서... 엄두가 나질 않네요
오우 멋집니다^^초합금혼으로 나와주면 좋을텐데요
간만에 다시 보니 좋습니다. 어렸을 때 많이 설레이게하던 기억이 납니다....^^
광훈님 반가워요. 잘지내시죠? ^^ 많이 바쁘신가봐요. 통 뵙지를 못하네요. 건강히 잘지내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강준석(SDF-1) 에고 이런.... 준석님이신지도 모르고 덧글을 달았네요. 미안합니다...^^;;;
개인 사정상 활동은 못하지만 매일 거르지 않고 출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즐거운 취미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