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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게시판(일반) 방송사들이 축구 중계를 꺼리는 이유
Nuno 추천 0 조회 1,394 10.09.30 00:59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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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30 01:55

    첫댓글 야구와는 달리 축구는 도시연고가 기본적인 개념이고, 그래서 유럽, 남미, 일본 등의 경우 역시 공중파에서 프로축구 중계를 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하더라도, 그 많은 도시를 연고로 하는 수 많은 팀, 특히 2부까지 고려하고 더 하위까지 한다면 대국민을 위한 티비중계는 당연히 어렵습니다.
    결국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지역방송에서 중계를 해주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는것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지역의 방송사나, 지역의 케이블 방송사와의 협의를 통한 방송이 절실하며, 또 이는 그 지역민만을 위한 방송이 되기에 당연히 객관적인 시각에서의 중계는 필요없습니다. 쉽게말해서 지역화로 가는것인데 이는 최근 K리그에서도 종종 나타나는

  • 10.09.30 01:57

    현상입니다. GS의 경우에서도 그쪽 지역 케이블 방송에서 모든 경기 생방송 중계 해주며, 부산의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울산의 경우에도 작년에는 UBC(SBS지방방송)에서 녹화중계로 홈경기 전경기 해줬었고, 대전도 그러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한 중계(다음팟, 아프리카) 등등으로 팬들의 팬심으로 시작한 중계도 되고있으며..(아직은 크게 열악하지만;;) 몇몇 구단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 중계를 하기도 합니다.
    아직은 중구난방식이지만 연맹에서 조금 노력하고 각 구단들이 관심을 조금 더 가진다면 또 중계의 길은 넗힐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0.09.30 01:58

    매번 이야기드립니디만 (글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어째서 이런 이야기(시청률때문 이라는)가 축구팬의 의견으로 자주 등장한는게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 10.09.30 02:04

    사실 광연연고라는것이 또 애매해서..; 축구도 도지역들은 광역연고 개념이지만, 도시연고는 그만큼 끈끈한 공동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고, 광역은 느슨하다는 의미 아닐까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생각합니다.
    인구 오천만의 잉글랜드의 4부리그 이하의 세미프로선수리그는 중계 하나 없이 어떻게 그 규모를 유지할까요?
    중계가 흥행의 필요요소이지 충분요소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속도가 문제이지만 K리그는 외적이나 내적이나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10년전과 비교하면 모든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장 아닐까요?
    또 10년 후는 어떻게 변할까요?^^

  • 10.09.30 03:17

    Nuno님께서 단지 시청률 때문이라고 제시한 의견에 저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더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해야 될것으로 보이네요. 과연, 시청률이 높기때문에 방송사가 중계를 시도하는게 일반적인 개념에는 맞는 말씀이지만. 스포츠가 중계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광고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느냐도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축구는 전/후반 45분 쉴틈없이 진행되기에 경기중간에 틈틈이 광고를 송출하거나 집어넣을 수 있는 할애된 시간이 작지만, 야구는 1회, 2회 등 9개 회로 분할된 경기룰 사이 또는 투수교체(교체 후 연습투구 시간이 주어지는 시간), 5회종료 후 경기장 클리닝타임 등의 시간에 광고를 송출할 수 있죠.

  • 10.09.30 03:19

    방송사에서 얻는 광고수익료는 해당 경기의 시청률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도 하지만, 광고송출 시간 및 횟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출나게 집중되는 경기가 아닌 이상 같은 시청률일 경우에 야구가 더 많은시간 광고송출을 할 수 있다는 점 에서 중계비율이 야구가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 10.09.30 03:22

    종합하여 말씀드리면 제 개인적인 사견은 'Nuno님의 의견에 완벽하게 동의하기 어렵다' 라고 완강하게 주장하는 게 아니라 'Nuno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이 상황을 이끌어 낸 주변환경들은 딱히 하나를 꼬집어 주장하기에는 불충분 하며 더 다양한 상황들이 얽혀있음으로써 위와같은 상황을 만들었다.' 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 10.09.30 03:26

    그리고 본문 중 '정기적으로 중계를 한다고 했을 때 새롭게 관심을 보이는 팬이 등장하는 건 매우 어렵죠.' 부분에 대해서 저의 사견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프로야구가 꾸준히 관중동원 규모가 증가하는 이유는 바로 미디어에서 지속적으로 다뤄주고 우호적인 보도를 통해서 유입된 관중이라고 어느정도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실질적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없는 팬 층이라고 하더라도 잠재적 팬 층이 형성이 된다면 마케팅 측면에서 메인 타겟과 서브 타켓의 전략을 동시에 수립함으로써 더 많은 마케팅 효용적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 10.09.30 03:29

    단적인 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알 마드리드, F CBAR CELONA 같은 경우에는 해당지역의 팬 층이 아니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팬 층이 두텁게 분포하여 해당 구단 유니폼의 스폰서십 계약에 있어서 매우 높은 가치를 나타내고 있는것을 들 수 있는데요. 분명 경기장에 찾아올 수 있는 주 타겟 층이 많아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마음속으로 우호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서브 타겟 층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의 경우에는 지속된 중계와 프로야구 컨텐츠 개발로 야구게임인 '마구마구' 를 대회 메인스폰서로 유치 한 것을 들 수 있지요.

  • 10.09.30 03:32

    직접 야구장에 찾는 충성도 높은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중계를 통해 야구의 재미를 느낀 새로 유입된 서브 타겟 팬 층에게 마케팅적 효과를 줄 수 있으니까요. 현실화 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 K리그가 지속된 중계와 K리그 컨텐츠 개발로 우호적인 이미지가 심어졌다면 축구게임을 출시한 Sega 또는 EA Sports 사를 대회 메인스폰서로 유치하게 된다면 프로야구와 비슷한 사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 10.09.30 06:18

    정말 객관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며 현실을 제대로 파악할수 있을때 효과적인 대응방안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상황에서 적은 축구중계에 언론을 상대로 불평불만을 하기보다는
    K리그 스스로 현실을 냉정히 파악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리그 현실은 프로야구보다 인기가 없는것이며 방송사,언론사 입장에서
    K리그가 프로야구보다 상품성이 떨어진다는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글쓴님의 의견중에 경기 시간 다변화로 미디어 노출을 확대한다는것에
    적극 동감합니다. 야구시간대를 피해 경기시간대를 잡아야 만이
    언론노출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 10.09.30 06:30

    [전북]원터치슈팅님 말씀처럼 언론에 노출이 돼야 팬층이 확보된다는것에는 동감하지만
    이것이 언론이 K리그를 중계해야 하는 당위성을 부여하지는 못합니다.
    K리그 현실을 냉정히 파악해 낮은 자세로 언론에 다가가야 합니다.
    먼저 경기시간대 다변화(야구중계시간대를 피해서)로 미디어 노출을 시도해야 합니다.

  • 10.09.30 06:42

    프로야구가 매일 경기가 있기 때문에 언론노출이 쉽습니다.
    K리그는 일주일에 한두번 경기가 있는것이 전부인데 이런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언론플레이가 중요합니다.
    감독들간의 공격적인 인터뷰와 더불어 각팀 선수들간의 설전
    이런것들이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가 역사를 만들어 냅니다.
    경기수는 프로야구보다 적지만 그 적은 경기수를 빅매치로 만들
    기회는 야구보다 더 많은것이죠. 이런 언론플레이와 함께
    야구중계시간대를 피해 경기시간 다변화(고정적인)로 미디어노출을
    꾀해 K리그 스스로 미디어 노출을 시켜 상품성을 높인다면
    그후에 공격적으로 야구에 도전할수 있을것입니다.

  • 10.09.30 06:45

    정말로 미치고 팔짝 뛰겠군요. 운영자님 말씀대로 축구팬들이 이런 분석들을 내놓고 방송사 편을 들어주는 것 자체가 정말로 맘에 안듭니다.
    시청률은 방송사의 여러가지 측정 잣대중의 한 단편일 뿐입니다. 게다가... 고작 1% 안팍인 프로야구의 지금과 같은 시청률을 누가 키웠는지요? 4~5년 전에 프로야구 분위기 엉망 진창일때도 꾸준히 중계가 진행된 방송사들의 지원이 지금 결과로 나오는 겁니다.

    제발 축구팬들이 K리그 시청률 운운 안했으면 합니다. K리그 미디어 지원을 제대로 받아 본 적 없습니다. 그저 가뭄에 콩나듯이 그것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야구 중계 뒤나 상황에 따라 갑자기 녹방으로 돌리는 현실입니다.

  • 10.09.30 06:53

    이런 상황에서 중계에 대한 홍보는 꿈도 못 꾸죠. 언제 무슨 경기를 하는지도 모르는 현실에서 무슨 시청율 비교하는게 말이 됩니까? 언제 무슨 경기가 중계되는 지도 모르는 K리그와 4개 스포츠채널도 부족해서 각종 연예 채널까지 동원해서 매일 100% 중계가 되는 프로야구 입니다. 야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보고 싶은 경기 골라서 볼 수 있습니다.

    제발 비교할 것을 비교했으면 합니다.
    더더구나 축구팬들이 이런 얘기까지 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정말 야구팬들이나 방송사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들의 수도 없이 늘어놓는 여러가지 핑계와 변명에 축구팬들 조차도 서서히 물든 것이 아닙니까?

  • 10.09.30 06:55

    글쓴분이 시청률때문에 K리그 중계를 하지 않는것이다라는 선에서 끝났다면
    이글은 그냥 축구를 까는 글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냉정한 자기비판 후에
    효과적인 대응방안이 나와있는 글입니다.
    언론과 축구팬 사이에 편이 어디있습니까. 언론없이 K리그 마케팅은
    절대로 불가능 합니다. 공생관계로서 어떻게 하면 K리그가 언론에
    다가갈수 있을지 자기비판을 토대로 연구해야 할것입니다.

  • 10.09.30 06:57

    저는 미디어 노출을 위해 경기시간 다변화 하는 것 반대입니다.
    보러오는 사람들 편의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관중이 줄어 들것이고 썰렁한 경기장 보여주면서...
    리그팬들이 무시될 것이 뻔하며... 저렇게 바꾼다고 중계를 더 해준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에도 1시경기 몇번 있었지만 중계 안되었습니다. 중계차 자체가 안 갑니다.

  • 10.09.30 07:14

    인천 시민님//
    글쓴이에게 비난할 마음은 별로 없습니다. 말씀대로 이전의 일반 글들과는 달리 대응방안을 정리하셨기 때문에...
    축구팬으로서 K리그가 대처해야 할 방안을 써 두셔서요... 내용중에 옳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구요.

    하지만, 그 분석 자체가 모두 옳다고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K리그 시청율이 프로야구보다 낮다라는 대전제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시청율을 만든 것이 지금의 방송사이기 때문에 시청율을 놓고 분석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10.09.30 07:20

    글 내용중에 B급 채널과 계약하는 것도 별로 만에 안듭니다.
    B급 채널에서 K리그를 충실하게 해줄지도 의문이지만, 기존 스포츠 채널에서 그나마 떠밀려서하는 k리그 중계도 사라질지 모릅니다. 2부리그 창설이나 서울구단은 저도 바라는 바이지만... K리그 현실상 언제될지가 요원하네요.

  • 작성자 10.09.30 08:23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는 방송사 편을 들자는 것이 아닙니다. 방송사들의 위선적인 행태는 비판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왜 방송사들이 야구 편향 중계를 할까 생각해보면 답은 결국 '돈'이라는 거죠. 저도 방송국 pd 준비도 했었고, 방송사 pd들하고 얘기도 많이 해봤습니다만 지금 방송사들은 생존을 위해 전쟁중입니다. 예전같은 상황이 아니에요. 시청률 하나에 목숨걸 수 밖에 없습니다. 방송사의 사정을 축구팬들이 마냥 들어주자는 것이 아닙니다. 방송사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K리그의 종목적 특성을 이해했을 때 효과적인 대응전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 10.09.30 08:26

    Nuno님 / 아닙니다^^ 오래간만에 머리굴려본것 같네요^^ 무엇보다 PD 준비를 하셨다고 하셨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니 이해가 갑니다;ㅎ 나중에 더 많은 정보 올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작성자 10.09.30 08:37

    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0.09.30 08:28

    그리고 K3리그 맨처음 만들어졌을 때 다음에서 야심차게 중계도 해주고 그랬는데 흐지부지 되버렸죠. 왜일까요? 관심갖는 사람들이 없으니까요..물론 꾸준히 홍보하고, 중계 해주면 팬이 늘 수도 있겠죠. 근데 제가 본 바로는 시청인원수가 증가는 커녕 감소했습니다. 스포츠 중계는 방송사들의 여타 프로그램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특히 K리그는 연고팬이 아니면 관심을 갖는 거 자체가 힘듭니다. 즉, 연고팬을 늘리고 그러한 결과로서 시청률이 높아질수는 있어도 방송 중계를 많이 한다고 연고팬이 늘어나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 10.09.30 12:03

    이유는 딱 하나 입니다.
    돈!이!안!되!니!까!!!!!!!!
    여기서 살짝 테클을 걸면 축구 중계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케이리그 중계를 안하는 것입니다.

    국대와 유럽축구는 돈이 되거든요.

  • 10.09.30 13:18

    대전시티즌은 지역캐이블인 cmb에서 정기적으로 중계를 하는데 시청률이 괜찮다고하고 부산지역 캐이블에서도 아이파크를 중계하는데 최고 3%나왔지요.정기적인 중계와 그에 맞는 기사나 보도의 서포터등이 뒤따라야겠지요.10년전 안정환고종수.이동국을 앞세워 k리그가 르네상스를 이룰때도 월드컵유치로 인한 언론미디어에서 엄청 뛰어줬기때문입니다. 연맹이나 미디어에서나 일부팬들이나, 돈이 안된다.시청률때문이라는 틀에 박힌 이야기보다도 어떻게 활성화시키는가를 연구해야하는데 아직 서로가 협조를 못하고 있지요.

  • 10.09.30 13:21

    연맹에서 진지하게 언론방송관계자들을 초청하고 구단,서포터등과 함께 이에 대한 연구와 발표.토론등 세미나를 열었으면 합니다.여지껏 경기력이나 홍보,.마케팅에 대한 세미나는 있었지만 언론미디어와의 관계나 활성화에 대한 세미나는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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