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인터넷 다시보기 300K가 잘 말을 듣지 않아서. 25k로 봤더니.. 역시 화면이 좀 그랬습니다.
에고고.. 어제는 마지막 부분이 참 인상이 깊었습니다.
왕식렴의 말중에서 "나의뜻은 곧 돌아가신 태조폐하의 뜻이기도 합니다"
라고 서경으로 향하면서 왕식렴의 본 의지를 나타낸 장면..
마지막 장면에 이에 열받은 우리의 왕소(후에 광종)상을 쾅치고 일어나
는 모습..
어째..
서경으로 향하는 모습이 처참했습니다.
백성들이 거의 끌려가는 모습이며, 강제 서경이주라..
서경천도 사건은 고려사에 있어서 2번있었지여.
첫번째가 바로 지금 제국의 아침에서 보여주는
왕식렴에 의한 정종의 서경천도사건..후에 정종께서 서경천도이후에
병환이 심각해지셔서
서경에서 흉서하시고, 후에 광종이 되시는 소태자님께서
다시 개경으로 천도를 하시지요.
그리고,
그리고 그후에 고려후기로
들어서면서 이자겸의 난이 발생하면서
개경이 싫어진 어느 임금님께 묘청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다시한번 서경천도 야그를 꺼냅니다.
그러나 일이뜻대로 되지 않자, 자기 자신을 황제로 취하고
소위 말하는 '묘청의난'을 일으킵니다.
에고고. 사연도 많았던 서경.. 오늘의 평양...
고려와 함께 살아온 그 발자취를 밟아온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