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을 담고 있는 글입니다.
자동차 머플러에서 나오는 시꺼먼 배기가스,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매연, 그리하여 계속 증가하는 이산화탄소 (CO2) 농도와 해수면 등등. 그리하여 전세계의 자동차 메이커에서는 기름과 전기를 모두 바꾸어가면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시작으로 여러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꿈에서만 생각했던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은 이제는 지겨울 정도로 공도에 많이 돌아다니고 있지요.
그렇지만, 이제는 전기차의 차례입니다. 전기차는 하이브리드와는 달리 100% 순수 전기만을 사용합니다. 배기가스는 배출되지가 않지요. 이미 서유럽의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유럽 메이커들이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있고, 실제로도 꽤 많이 보급이 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한국의 많은 메이커들이 전기차 사업에 나섰으며, 또 전기차를 양산하고 보급하기에 이르렀지요.
그런데, 한국의 전기차 보급 사업이 그렇게 순행하게 잘 되는 것 같진 않습니다. 몇몇 관공서에서 운영중인 전기차들도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휘발유, 디젤 모델들에 비해서는 단점이 많긴 하겠지요. 그렇지만, 그 단점이 무엇이기에 그런 것일까요? 그걸 위해, 저는 한번 제가 자주 방문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간략한 주관적인 의견을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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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스파크 EV / 출처 : 경인메일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차 보급 시범 지역으로 선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선정이 된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자체에서는 전기차 사업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최근 1~2년 사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서는 전기차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를 했습니다. 4~5년 전에도 물론 현대 블루온 같은 전기차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만, 이 모두가 관공서 보급 차량이라는 것을 감안하자면, 민간에게 보급된 전기차의 수는 눈에 띄게 증가를 한 것이지요.
그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매년 '세계 전기차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현대, 기아와 여러 해외업체들도 참가를 하면서 전기차 홍보에 나서고 있지요. 그와 함께 정부 보조금은 물론, 전기 충전 시설들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서는 몇십년 내에 "전기차 특구" 선정을 목표로 "무탄소섬 2030(carbon free island 2030)" 계획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제주도의 모든 차량들을 전기차로 바꾸어서 이산화탄소를 대폭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계획을 봐도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차 사업은 전망이 밝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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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소 현황 / 출처 : 환경미디아
현재 저렇게 지도상으로는 많은 충전소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의하면, 2014년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1,024기로 확대 운영을 하기로 계획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에 의해서는 확실한 대책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기차 충전소는 제주에서 앞으로 목표한 전기차대수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도민들이 즐겨 찾는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를 함께 세우는 것도 나름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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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의 오토리브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 / 출처 : Carscoops.com
프랑스 파리에서는 전기차를 대어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저렇게 길거리의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전기차를 전자기기를 통해 몇가지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손쉽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가 있는 전기차 렌트 서비스입니다. 제주도는 현재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렌트카 업소에 가면 전기차 대여가 가능하긴 합니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공항이나 항구 쪽이 편리하다가 알고 있습니다. 차라리 제주도도 제주 시내나 서귀포 시내의 거리에 저렇게 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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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용담동에 세워져 있는 BMW i3
제주특별자치도 쪽으로 전기차들이 많이 보급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조사를 해 보면, 현재 제주도에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쏘울 EV 전기차는 가격이 4,500만원, 레이 EV는 3,500만원, 스파크 EV는 약 3,900만원 가량입니다. 실제로 정부 보조금이 나오면 1,500만원~2,500만원 가량에 전기차를 구입할 수가 있긴 하지만, 정부 보조금을 제외한 가격을 보면 실질적으로 구입을 망설이게 할 수가 있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와 함께 전기차가 충전을 한다면 그에 따른 주행가능거리가 상당히 짧습니다. 그와 함께 충전 속도도 매우 길지요. 사실상 몇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급속충전이 있긴 합니다만, 급속충전을 자주 하면 전기차가 방전될 위험도 있기에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지요. 충전소가 아직 부족한 것도 문제점 중 하나이지만, 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충할 계획이 잡혀 있으니 몇년 내에는 충전소 수가 2~3배로 증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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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도동 거리에서 촬영한 기아 쏘울 EV
며칠 전에 제주특별자치도에 등록된 전기차의 수가 1,000대를 넘었다고 합니다. 전기차 보급 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을 한 시기를 감안하자면, 준수한 편이라고 볼 수가 있겠지요. 아직 전기차 사업은 갈길이 멀었습니다. 그렇지만,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차 사업은 대한민국을 대표로 하는 전기차 사업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점이 많긴 합니다만, 앞으로 제주도만이 아닌, 한반도에 전기차 보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생각한다면,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차 사업은 꽤 만족스러워 할 만한 샘플 (?) 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이 글은 현재 본인이 운영중인 개인 블로그에서 퍼왔음을 알려드립니다. 주소 : http://dennis417.blog.me/+
첫댓글 음.. 차라리 블로그 링크를 걸어 놓고 개인적인 의견을 달아 놓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그리고 어느 블로그인지 출처를 같이 밝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중인 개인블로그라고만 하시면 그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이 섭섭해 하실 것 같네요.
블로그 쥔장의 동의 없이 이렇게 가져 오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거든요. 저 의견에 동의한다 할지라도요.
아.. 죄송합니다. 현재 제가 운영중인 개인 블로그를 말하는 것이었는데..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FiveG 아 FiveG 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군요 ㅎㅎ
FiveG님이 학생이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 자동차에 대한 거시적 관점이나 의견 등이 참 훌륭하네요. 그냥 다음부터는 본인이라고 하지 말고 FiveG 저의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라고 밝히면 좀 더 분명할 거 같네요. ㅎㅎ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할게요. 블로그도 방문해 봐야겠네요. ^^
과찬이십니다! 그리고 조언 감사합니다. :)
전문가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ㅎㅎ
맨날 자동차 디자인이 어쩌구 저쩌구하는 저랑 참 많이 비교가 됩니다ㅎㅎㅎㅎ;;;;
그리고 제 생각에 10년정도 후면 각 가정당 전기차 한대씩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요. 앞으로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
과친이십니다...ㅋㅋ 그냥 끄적인건데.. 전기차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전기차 사업은 아마 제주의 전기차 사업을 많이 참고하지 않을까 싶네요. :)
좋은 글이십니다
전기차에 대해 생각해보게되는 글이네요
이런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블로그 친구로 추가해야 할 분 또 만난 거 같네요 ^^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