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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산촌편지6] 산벚꽃이 활짝 폈어요
순우 추천 0 조회 48 22.04.21 07:4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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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4.21 08:13

    첫댓글 언젠가 별 볼 일 없는 사람은 별볼 일 없다는 글을 쓴 적이 있지요.내 문학의 감수성은 청소년 시절 시골에서 뛰놀던 때 생긴 것 같아요.손주들과 함께 한 농원에서 보낸 시간이 먼훗날 인격과 자연 친화적 심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22.04.21 08:06

    순우의 손녀사랑에 저의 탄생70일이 지난 손녀사랑의 지침서가 되고 있어요.저는 우리 손녀 율이가 언제 커서 지 할애비가 좋아하는
    맥주 한 캔이라도 사오는 날이 있을까요? 마가목을 선물한 한율이와 만년필을 선물한 한비의 마음이 너무 천진난만하고 아름다워
    귀엽네요.저는 손녀의 장갑을 끼어준 모습이 마치 권투를 하는 것 같아, 너무나 사랑스러워 깔깔 웃어대고 있는데,의젓한 손녀들을 둔 순우는 얼마나 대견스러워 행복 하실까요? 이런게 사람사는 재미인 것 같네요.

  • 22.04.21 08:30

    나이가 들고보니 손주들이 너무 귀여
    워요. 우리부부의 유전자를 손주들이
    지니고 있는것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나도 작년 칠순에 강촌에가서 손주
    들과 목장을 들린적이 있지요.

    나는 가끔 손주들 손잡고 서울숲에
    가면 너무 행복하던군요.

    감수성이 민감한 손주들에게 자연
    의 신비로움을 알려주는것은 할아
    버지의 최고의 사랑이 될겁니다.

  • 22.04.21 09:24

    마가목은 처음으로 들어보는 나무이름입니다. 그나저나 요즈음 자목련과 산벚꽃들이 산촌의 풍광을 돋보이게 하더군요~ 비교적 깊숙한 산비탈에 위치한 일반골프장은 구석구석에서 피어난 산벛꽃이 점점 녹색으로 물들어가는 신록사이에서 그 휘황찬 빛을 발하고 있어 한 시절 벚꽃과 개나리 그리고 진달래가 주던 감흥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더군요! 그나저나 이 나이에 무슨 소용이 있어 만년필을 소망했는지 궁금하네요! 소생도 일찌기 몽블랑 만년필을 받아 멋지게 싸인용으로 사용할까하고 보관만하다가 그냥 아들한테 물려주었지요~ 아쉽지만 그럴만한 기회가 없었지요! 아무튼 행복한 두 손녀와 할아버지의 포근한 사랑을 듬뿍 받아갑니다!

  • 22.04.21 09:56

    어제 구리에 가기 전에 갈헌의 아파트단지 구경을 잠시 하면서 우리나라의 조경 수준이 대단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모든 시설물과 초목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거주민들의 이용에 매우 편리하고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더군요. 그 나무 한 그루가 모두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에 의해 자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우의 자연사랑이 손녀들에게 대를 이어 전해지니 우리의 조경문화는 더 크게 발전할 것이며 아름다운 한국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 22.04.22 11:09

    벚꽃이 피기 무섭게 화르륵 져버렸는데 산벚꽃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군요.
    훗날, 손주 손녀들이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그리워할 수 있다면 그들의 인성에 좋은 영향을 주리라 믿어집니다. 물론 순우도 그런 원려가 있으시겠지만.
    객담이지만, 나이 들수록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짙어짐을 느낍니다. 가족 일에 결정을 내리기 어려움이 생길 때면, 아버지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요. 아버지에 대한 재평가라고나 할까요.

  • 22.04.21 15:34

    이른 아침 귤 전정을 하고 나 숨을 돌리고 손녀들과의 오붓한 갖는 순우를 봅니다. 어린 그애들에 옛 추억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단란해보이고 부럽네요. 덕분에 나무와 꽃에 대한 상식도 늘어 갑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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