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는 한국에서 비데를 사용해보고 좋아서 집에 설치한 이야기 입니다.
코스트코에서 비데를 구입하고
홈디포에서 필요한 전기줄과 부품을 구입하였습니다.
화장실 안에는 전기 콘센트가 없어
바깥 싱크대에 있는 콘센트에서 전기를 끌어 왔습니다.
우선 변기 뚜껑을 제거하고
비데 브라겟을 설치함
변기에 열결된 호수 아래 대야를 놓고
T 모양의 콘넥터를 사용하여 물이 변기와 비대로 가게 함
비데를 브라겟에 끼우고 전기를 연결하여 임시로 사용
천장에서 전기줄을 벽을 타고 내려와야 정석인데
attic 에 올라가기도 싫고 일도 복잡해져서
벽을 뚫어 옆의 안방 콘센트에 전기줄을 연결함
난이도 1/10
첫댓글 헐. 별걸 다 하시네요
못하시는게 뭐가 있을까요?
요즘 여행 못해요. ㅎㅎㅎ
그리고 주식 투자도 못함.
저는 가장 기본적인 비데를 설치이용합니다.
가격도 일반 비데의 1/10~ 1/20 정도??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것인데
수도 수압으로 작동되는 것이에요.
그리 단순한 것으로 사용하다 보니 고장이 없어요.
마치 수도꼭지를 변기 내에 추가로 설치한 듯한 형색이지요.
비데를 사용하다 보니 화장지로 마무리하면 영 찝찝합니다.
근처의 공공기관에 설치된 비데화장실에 일부러 찾아들어가
재차 비데를 해야만 개운해요.
돌가루 종이(시멘트 포대) 비벼대서 뒷처리 하던 때가 기억에 생생한데
그러고 보면 사람이 너무 간사해요.
저만 그런건가??
전기 없이 물만 연결하면 설치가 쉽지만
전기에 연결된 비데가 좋은 점은
1. 겨울에 seat 가 뜨뜻하게 데어져 있어 거부감이 없고
2. 따뜻한 물이 나와 긴장을 풀어주는데 좋습니다.
이젠 비데까정 손을 대시는 군요. 삶의 질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식이 오르면 모를까 비데로 삶의 질이 높아지지는 않더군요. ㅎㅎㅎ
저희집도 비데는 남편이 설치했어요.
한국은 공공시설에도 비데가 있어서 놀랬어요.
100점 짜리 남편을 두셨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