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곡관에서 聞師會 山客四友(좌에서 海山, 松崗, 野草, 산사랑).... 10:49:44
野草의 수고로 새재 무료주차장에 도착(62두4705) .... 08:34:19
무료주차장의 윗 부분은 터를 돋우어 경계석을 쌓았다..... 08:34:38
역사를 간직한 "金鶴寺址 三層石塔 금학사지 삼층석탑"(마원리 우무실에서 옮김)을 무심히 지난다.
(새재옛길박물관).... 08:38:40
봇짐을 메고 새재를 걷다가 쉬는 褓負商(보부상) 銅像 곁을,
七旬칠순의 청년이 베낭을 메고 새재를 걷는다... 08:40:08
주흘관 앞의 너른 풀밭을 관리인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깎고 있다.... 08:45:36
새재계곡과 혜국사계곡의 물이 합수되어 시원하게 보를 흘러 내린다.... 08:46:09
혜국사 계곡물이 흐르는 양쪽에 관리인들이 예초기로 경사지를 깎고 있다.... 08:46:57
허리가 굽은 敬老분이 부지런히 걷고있어, 바른자세로 걷는 것에 감사한다..... 08:46:59
새재촬영장 후문 다리 위의 물소리는 크게 들리고, 하얀 물거품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08:56:37
나무 터널의 도랑에 맑은 물이 흰모래를 미끄러지듯 흐른다.... 09:00:04
지름털바위 앞 개울물이 나뭇잎 색으로 물들어 더욱 곱다.... 09:01:54
원터의 쉼터에 들어가 평상에 앉아서 따끈하고 달콤한 옥수수를 맛있게 먹었다... 09:04:25
쉼터에서 25분정도 쉬고, 원터의 단정한 돌담을 따라 걷는다... 09:29:08
새재를 다녀간 선비들이 험한 재를 넘어서 酒幕(주막)에 留宿(유숙)하며
달빛에 회포를 풀며 시를 지었다.... 09:38:45
파릇한 이끼 낀 석축 아래 맑은 물이 흐르고, 여인이 춤추는 모습 같은 교귀정의 소나무가 일품이다.... 09:40:48
새재 계곡물이 수 많은 바위를 넘고 넘어 웅덩이를 이루며 줄기차게 흐른다... 09:43:15
꾸구리 바위를 몰아치는 물줄기로 수심이 깊어져 꾸구리의 전설이 되살아난다..... 09:45:22
鳥谷瀑布(조곡폭포)에 내린 물이 수통 가득히 흘러서 물레방아를 돌리는 풍경이
추억으로 남아있다.... 10:03:59
鳥谷瀑布(조곡폭포)에 떨어지는 물줄기는 물안개를 만들어 주변이 시원하다.... 10:06:28
陣相泰(진상태) 쉼터의 도랑에 맑은 물이 흐르니 매우 기쁘고,
오늘도 고마운 精誠(정성)에 감사드린다... 10:09:19
평상에 쉬면서 시원하고 달콤한 사과, 보리빵, 바나나로 간식을 즐기며 .... 10:09:59
追 慕 碑 陣相泰 1920. 3.13 ~ 2008.11.15(陰)
太古의 바람 소리 맑은 개울물이 좋아 문경새재 山行을 688회(1985 ~ 2007)하시다
浩然之氣 八旬靑年이 그립기만 합니다.
2010년 3월 13일(陰)
不肖子 陳 根 追慕의 글을 올립니다.
조곡관 후원의 松林에서 쓰레기를 줍는 관리인을 보고,
새재를 사랑한 분이 기증한 二人昇 전기차량이 눈에 뛴다... 10:52:13
鳥谷橋조곡교를 건너며 ....
鳥谷橋 글씨는 前 店村邑長 이건하님(문경중 동기생 이응근 부친) 필적 10:52:58
강돌로 쌓은 도랑의 곡선에 情感을 느낀다... 11:01:13
달려가는 레깅스 차림의 勇氣있는 靑春이 부러웠다... 11:01:39
孔雀이 交龜亭을 바라보는 모양은 오늘도 반갑다... 11:08:03
"노랑망태버섯"이 망태를 뚫고 머리를 내밀었다(촬영장 아래 숲).... 11:14:51
올해 처음 仙女蕩에 당도하여 넘치는 水量에 감탄하고 忙中閑을 즐긴다.... 11:16:31
눈부시게 아름다운 仙女蕩의 물보라..... 11:18:12
준비된 野草의 용기있는 入浴에 시원함을 눈으로 느끼며.... 11:24:19
松崗(송강)이 맨발로 계곡물의 시원함을 즐긴다.... 11:26:08
仙女蕩을 나와서 그늘진 잣나무 숲을 지나 큰길로 나온다... 11:43:57
큰길로 나오니 더위가 느껴지고, 仙女蕩의 즐거움은 금방 잊어진다... 11:48:46
원터의 출입구인 돌문에서 바라보니 山寨(산채)를 말끔히 없애고,
앞으로 옛 모습을 복원하려나?... 11:49:58
원터 안의 좌측의 돌담은 턱이 하나 있는 담이고, 낙엽송 혼자서 지키고 있다.... 11:50:06
원터 안의 우측의 돌담은 턱이 세곳(큰길 쪽), 두곳(쉼터 쪽)으로 쌓았고,
빈터를 느티나무가 지킨다...11:502:10
지름털바위의 끝부분이 떨어져 나가서 속살이 보인다... 11:53:21
새로 지은 쉼터(촬영장 아래 숲)는 두 칸을 지어 많이 앉을 수 있게하였다.
다만 바닥에 빗물이 고여 진흙이 신발에 붙어서 개선 되면 좋겠다..... 12:05:55
우연히 양산을 들고 두 팀이 마주보고 걷는다. 파란 풀밭에 그림이 좋다... 12:12:26
젊은 부부가 어린 남매와 손잡고 나들이하는 모습이 追憶 속에 남아있다... 12:13:33
" 陣相泰 쉼터"에서 돌아 나오는 전동차를 보고 의아했는데, 시범운행중..... 12:20:22
첫댓글 일주일 전부터 네차례 내린 비가 60mm 정도 되니, 새재계곡은 가는 곳마다 물소리로 듣기좋고, 맑은 물은 마음을 정화시켜 더위에 힘겹게 지낸 날들이 보상받는 시간이 되었다. 주흘관 앞의 너른 풀밭에는 잔디깎는 관리인 둘, 예초기 돌리는 관리인 둘이 아침부터 열심히 손질 중이고, 맑은 하늘에 푸른 구름이 떠 있는 선녀탕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즐기고, 어린 남매가 젊은 부모와 손잡고 앞서 가는 모습은 지난날 추억이 생각나고, "새재전동차2관문연장시범운행(8.22~9.30)"으로 요금은 만이천원을 예정하고 있다. 신기공단의 풍천장어식당에서 장어탕으로 요기하여 즐거운 일정에 감사합니다.
장마기간동안 가지 않았으니 1달도 더 되는듯하다.이른 아침이라 人波도 붐비지 않고 爽快한 空氣를 呼吸하며 關門에 들어서니 人夫들은 잔디깎기에 餘念이 없고 迂回道路 바위언덕 아래에는 물보라 일으키는 玉溪水가 하나가득 흐른다.간간이 햇빛이 비치는가하면 이내 新綠이 싱그러운 그늘을 주어 가장 平溫한 상태에서 關門길을 간다.첫 休息處인 원터 平床에서 間食과 쉼의 즐거움을 나누다가 目的地에 到着하고보니 溪谷가득 흘러가는 물소리로 귀가 호강하고 푸르름에 싱그러운 눈도 호강했다.陳相泰 어르신은 平生에 688회에 걸쳐 이곳을 찾았는데 우린 50여회는 될까? 앞으로 더 부지런히 찾아야할 곳이다.下山길에 마당바위 건너 仙女盪에 들려보니 큰 물 나간 痕跡이 허리까지 程度는 된다.附近의 雜多한 온갖것을 모두 거두어갔고 물 속 바위의 미끈거리는 물이끼마져 모두 淸掃해주어 흐르는 물은 淸凉한 玉溪水가 되었다.入水할 엄두가 나지않아 바라보기만 하여도 좋았다.老弱者를 위한 電動車를 2關門까지 延長運行한다고 요란하다.쉽고 편하게 가는 길을 만드는건 좋지만 通行人들에게 妨害를 줘선 안되는데... 深思熟考할 일이다.中食은 新機工團의 韓食뷰페가 장어구이로 再創業해서 맛볼까 했더니 너무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