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베트남방에 쓴 글인데...준회원님들과도 공유하고자 이방으로 퍼 왔습니다...
갑갑합니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결혼을 할 수가 있는지...
영화 '아바타'를 보고...영화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 채...할아버지의 귀신이 죽이라!죽이라!...그래서 죽였답니다..
이사온지 1주일 밖에 안되는 동네 사람들도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걸 아는데...
네 단계나 걸친 결혼중계업체 중에 누구도... 형식적인 건강검진을 해준 병원에서도 '정신병자'란걸 몰랐답니다..
건강검진...세 마디 물어본게 전부더군요...(편집일 수도 있겠지만..)
호치민 근처의 신부가 사는 지역에서만 3명의 신부가 한국으로 시집을 왔다가 죽었다는군요..
베트남에서는 1주일동안 각종 신문, 방송에서 대서특필 했답니다...
제게 더욱더 충격적인 것인....
그 사건이 일어난 곳이 부산이고...부산 중에서 사하구라는 것입니다...
저희 집에서 차로 10-15분 정도 걸립니다...제가 아는 동네입니다...
국제결혼을 위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신랑의 직업이 있고...재산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 걸로 아는데...그 동네에선 회의적입니다..
걱정입니다...
7월 22일에 결혼하고 왔는데...2차 인터뷰와 신부가 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저만 믿고 있을 신부에게 더욱 잘해야겠습니다...약속한대로 똑똑한 신부 꼭 대학에 보내야 겠습니다..
MBC 시사교양 코너에 있구요...다시보기 무료입니다... 한 번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2차 인터뷰 언제 나갈려나? 아~! 신부는 언제 오려나?
첫댓글 저도 어제 봤는데요..정말 많이 안타깝네요..병원 의사도 모르지는 않았을텐데..또라이 어머니도 말하는 것 보고 욕나오구요..이제 정부에서도 대책을 강구 한다니까 저희처럼 정상적으로 결혼한 분들은 오히려 다행이구 안심이에요..힘내시구요..신부님께 안부 전화, 메시지 자주 보내주시고..여유를 갖고 사랑해 주세요..저도 신부 입국이 이제 빠르면 1주일 남았네요..^^
행님...너무 일찍 예상하시는거 아니에요? ㅎㅎ 전 2주보는데
마음만은 항상 빠르게..ㅋㅋ 요즘 매일 매일 벳남 대사관 발급자 명단 확인해요^^
먼저 신부님 입국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것 축하드려요~! 저도 이런 날이 오겠죠??? 제가 걱정하는건 이런 일련의 조치로 인해 신부의 입국이 지연되지나 않을까하는 것입니다...ㅜ.ㅜ
저도 어제 봤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특히 결혼 업체들 시스템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합니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기존 시스템은 아닌것 같습니다. 뭐 이제 정부도 대책을 마련 중이니 점점 더 낳아질꺼라 생각합니다.
결혼정보업체...병원...부모 등 종합적인 문제이지만...결혼정보업체만큼은 바프에서 활동중인 좋은 업체..믿을 수 있는 업체가 있으니...바프를 널리 알려야 할 것 같습니다...바프에서 활동하고...글을 충분히 읽고 현지에 간다면...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고..이런 불행한 일을 조장한 업체는 사라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