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6일동안 정말 여기저기 다녀왔는데, 제가 피규어와 자동차를 좋아해서
자동차 박물관 사진 올립니다.
첫문에 반기는 메르세데스 벤츠 300sl 이 모델은 저도 너무 좋아합니다.
은색이 참 이쁘기는 한데..이전 작품에서 그레이색상 작품에 너무 감명 받아 그레이로 진행하려 합니다. ( 여차하면 실버 그레이 2대를 제작할수도 ㅎㅎ)
벤츠 초기형 이모델은 왜 안나오나 기다렸는데, 정작 ICM에서 나온지 한참
됬는데도 아직 구매를 안했네요..( 아마도 가격이 ㅋㅋ . 하지만 이건
구매를 망설일 여지가 없이 필구지요. 이거 없었으면 아직 말타고 다녔을.. )
저 휠은 아마 에칭으로 구현되어 있을겁니다. ( 그래도 가격은 참...)
다른곳에 가다보니, 자동차 박물관을 딱 1시간..( 1시간이 아니라 실제로 40분밖에
여유가.. ) 밖에 보지 못해, 달리면서 보는 수준으로 감상했네요. .
역시나 포드가 많이 있네요. 실제로 포드 T형모델을 본건 첨이네요. ( 포드 T형의 대량화로 결국 2차 대전에 미군의 엄청난 물량 공세가... )
포드에서 이런 깜찍한 모델도 있었다니.. 1921년에 이런 모던한 디자인으로 개량되어 나오다니 참.. 대단한 나라입니다.
이 모델 보고 영국도 깜짝놀랐을듯.
모형입니다... 달리던 발길을 멈추고 감상합니다... ( 모형하는 사람이 맞군요. )
세로 그릴이 참 멋집니다. ( 미제 차량만 나오면 딱히 할말이 없어지는... )
자동차 광고들 .. 대학때 폭스바겐 비틀 광고를 보고서로 쓴적이 있어서..
관심있게 쭉 읽어봅니다. 비틀 광고가 참 예술이었습니다.
글귀 하나만으로 비틀의 작은 약점을 특징으로 포커싱 해주는... 비틀 광고이후로 감명 깊었던것은
애플의 think different...자.. 자동차 주제로 다시 ㅋㅋㅋ
중간에 발길을 멈추게 하던 목제 자동차. 한번 만져보고 질감을 느끼고 싶었으나,
PASS. 박물관이 6시까지인데, 이걸 봤을때가 아마 5시 40분을 넘겼던거 같습니다.
덕분에 아무도 없는 박물관을 홀로( 사진에 사람이 없는 이유....중간 중간 사진에 서있는 분들은 마네킹..)그래도 전시품을 만져선 안돼겠죠?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사진보니 더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취향은 아닙니다만, 미국이 포드이후로 2개의 세계대전을 치루면서, 무기만들던 제조 경쟁력이 미국차에 연식별로 그대로 베어 있습니다. 참... 시간만 있다면 ...
다시 미제차들..인줄알고 지나치려던 찰나. 벤츠네요..
여기서 그릴부터 시작하여 상세사진을 찍었습니다.
( 와서 생각해보니 이 모델은 모형으로 나오지도 않았네요 ㅠㅠ )
벤츨리도 있군요.. 벤틀리가 이렇게 멋지다니..
( 차 사진을 한개만 찍은거 같네요. )
그런데, 벤틀리 옆에 롤스로이스도 있는데, 희한하게 색상이 같네요.
재도색 할때 벤틀리와 같이 하신듯 싶습니다. ( Good choice!! - 너무 잘어울립니다...댓글을 달아주고 싶은.. )
롤스로이스의 엔진 성능이 표기되어있습니다.
헉...
27마력.. 3700CC에...
롤스로이스 저 거대한 신전 마크가 직접보니 더 거대해 보이네요.
( 좀..이쁘게좀 만들지.. 참 )
롤스로이스 마크는 지금봐도 고급스럽습니다. 존 윅 2에서 나온 롤스로이스 차량이 생각납니다.
코스의 마지막은 다이캐스팅 전시관(?)입니다.
F40입니다. 올해 회사를 그만두고 처음 계약을 하였던 것이 바로 F40관련 모형업체
였는데, 정작 지금은 타업체 계약으로 2순위가 되었네요.
라이센스로 인해서 금형으로 대량양산도 힘들고,,.. 돈이 되어야 나든 고객이든 의싸 의싸 의기투합이 되는데..
어찌되었던 이 부분은 타 수주건 끝나자마자 조만간 끝을 볼 예정입니다^^*
( 모형 설계 수주는.. 돈으로 매길수 없는 특별함이 있기에.. )
엔진도 충실히 재현되어 있네요. 가격표가 없던것으로 보아 이 다이캐스팅은 파는것이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 다캐도 페라리 라이센스로 판매불가??? ㅠㅠ )
포르쉐 모형이 있네요. 전반적으로 포로포션도 잘 맞습니다.
이 모델은 너무 좋아하는데, 타미야에서 고맙게도 늦게나마 출시를 해주었지요.
물론, 타미야에서 출시한 모델은 88년도 모델입니다.
사진의 포르쉐는 93년도 모델이구요.
색감이 멋있어서 찰칵( 모델명은 모르겠습니다. 판매가는 넘사벽이었던건 분명하구요,.)
28만원... 이 정도면 구입가능할 정도?? (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돈이 돈같이 안보입니다.. ㅠㅠ)
역시 부가티는 모형도 비싸군요.. 자동차의 파텍필립이랄까..
1/16 클래식 종류 프라모델도 모으고 있어 클래식도 눈길이 자꾸 갑니다.
이것저것 자꾸 봐두어야 그래도 미천한 모형실력이라도 나중에 디테일업을...
( 모형차의 사이드 벤틸레이티드홀 방향이 앞에서 1번부터 5번까지 거꾸로 인거 같은데...설마 150만원짜리가..?? )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포니..
저의집 차 색깔은 은색 실버였는데 참 시간이 많이 지나긴 지났습니다.
( 각그랜져도 아카데미에서1/24로 출시예정인데...국딩말의 추억 포니2는 언제쯤?? )
람보르기니는..레플리더군요. 어째 프로포션이 뭔가 엉성하더라니 ㅎㅎ ( 엔진 문제로 쿤타치 원본 껍데기 구하는거 어렵지는 않았을텐데요.. )
f1 엔진 디테일업을 위해 사둔 잡지 몇권...
세계에서 가장 빠른차..오로지 이 이유 하나 만으로 모았던 F1인데..
데칼 사진 찍어서 분양란에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F1은 타미야...
첫댓글 저도 휴가 제주도갔었는데 여길 못 갔네요 덕분에 사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포스팅이네요!!
그러고보니 몇년전에 일본의 토요타 전시장과 미국의 포드전시장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어놨는데 한번 올려봐야겠네요 ^^
한번 올려주세요^^
저도 저기 꼭 가보고싶네요.. 제주도를 고등학교때 가고 한번도 안가봤는데 ㅠㅠ
이번이 2번짼데 볼께 너무많더군요^^
디테일한 사진 감사합니다. 실제로 가본게 아니라 100% 확신할 순 없지만 사진으로 보았을 때 300SL도 레플리카로 보입니다. 사진 각도를 감안해도 리어 오버행이 진짜 300sl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짧고 휠도 180sl에 달려나오는 휠인데 결정적으로 사이드 패널과 프론트 휀더의 경계선을 봤을때 실제 300SL과 구조가 다른 것 같습니다.
아.. 뭔가 다른 느낌이 들긴했는데 레플리를 대문에 ㅠㅠ( 하지만 300sl은 구하기 힘든모델이라 어쩔수 없었나 봅니다)
너무 오래전에 가봐서 기억이 가물가물 했던 박물관이네요. 마지막 코스에 딱 아빠들 지갑 다 털리는 구성, 하지만 우리는 셀프로 지갑을 탕진 하는 그런 곳.....ㅋㅋ
재주도 아쿠아든 피규어든 자동차든 마지막 관문이 가장 힘듭니다. 저는 제주 아쿠아 가든 마지막 고비를 못넘기고 지갑을 털렸네요. nba 하승진 선수도 (같은날 봤네요) 제가 털린 곳에서 애들이 부르니 힘빠진 모습은 저와 같더군요..
귀한 차량들을 볼 수있는 박물관이 의외로 있군요..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셨네요. 맨날 사진만 보고 만들다보니.. 이제 직접 찾아다녀 볼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너무 좋더군요. 예전에 자동차 모형을 쭉 전시해두고 아침마다 쭉 훝어 보았는데, 그때의 기분을 다시 느낀듯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