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푸른부전나비
푸른부전나비 같은데 왜 잘 날아 가지 못하나 생각하였더니....
카메라를 드리 밀고 찰칵 해 보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았지요.
짝짓기를 하던 중이라서 욘석들이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힘을 못 쓰고 있었던 듯.
그래도 자꾸 달아날 모양으로 날개짓을 하기는 하더군요.
부전나비의 종류도 다양하기에 산지에 돌아 다닐때 나비가 보이면 살금 살금 다가 가지요.
녀석들도 눈치가 아주 비상하여 쉽게 알아 채고 달아 나 버려요.
분류 : 나비목 부전나비과의 곤충. 산푸른부전나비.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학명 : Celastrina sugitanii 'Matsumura, 1919')
서식 : 산지 (크기 : 몸길이 8㎜, 편 날개 길이 20㎜)
출현 : 봄철 연 1회, 4~5월 발생.
특징 :
몸길이 8mm, 날개 편 길이 20mm이다. 북한에서는 작은물빛숫돌나비라고 한다.
머리·가슴·배부분 위쪽은 검은색을 띤다.
수컷의 날개 윗면은 청색을 띠며, 날개 바깥쪽 가장자리에는 검은색 테가 둘러져 있다.
암컷은 가장자리쪽으로 갈수록 흰색이 많이 섞이고 테두리선이 굵다.
날개 아랫면은 회색 바탕이며, 작은 검은색 점무늬가 세로로 많이 나 있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 시기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하며, 어른벌레는 봄철 연 1회 발생한다.
서식은 산지의 계곡림이나 수풀림에서 주로 활동하며, 강원·경기 지방 등 중부 이북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월동은 번데기로 하며, 알은 먹이식물의 꽃봉오리에 1개씩 알을 낳는다.
부화한 애벌레는 주로 꽃봉오리를 먹으면서 자란다.
먹이식물로는 황벽나무· 층층나무 등이 있다.
한국·중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촬영 : 신동아이, 고인돌 (2015. 4. 11. 전북 천호산 중턱)
산푸른부전나비.
2015. 4. 11. 익산시 천호산 갈매봉을 오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