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를 끌어 온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 충북 오송역으로 확정됐습니다.
평가단의 평가 결과, 오송역은 87.18점을 얻어 70.19점을 기록한 대전역과 65.94점에 그친 3위 천안·아산역을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오송역은 국가와 지역발전, 교통성, 환경성 등5개의 기본평가항목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3년여동안 논란을 벌였던 분기역 결정이 매듭지어짐에 따라 사업 기본계획을 올해안으로 마련해 빠르면 2008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 분기역 결정은 전남북과 광주, 충남 등 4개 지자체 평가위원 20명이 중도 퇴장한 상태에서 이뤄져 앞으로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평가추진위원회는 이같은 점을 의식해 평가 결과 발표 여부를 놓고 2시간여에 걸친 난상토론을 벌이는 등 막판 진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평가추진위원회의 평가 결과 발표 직후 전라남북도와 충남은 이번 평가결과를 받아 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결정은 또 다른 지역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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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뉴스에서 봤는데 ..호남인들이 정치적 뭐라나 반발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