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
훈련 책을 읽고서 – 하하맘 (유성희 U2018509)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아차리는 능력이 눈치고 전문 용어로 감수성이다. 난 눈치가 빠르다. 분위기 파악을 잘한다. 눈치가 빠르다 보니까 대부분 상대방 중심으로 생각하고 상대방이 원하고 편한대로 많은 것을 선택하게 된다. 만나는 시간과 장소 그리고 식사 메뉴등도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한다. 그런데 상대방 중심의 생각과 행동을 하다 보니 내 자신이 너무 홀대 받고 있다는 마음이 들고 가끔씩은 그 무엇보다도 나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하였다.
감수성
훈련을 하고 관련 책을 읽으면서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보았다. 내가 상대방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한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내가 평안한 마음과 기쁨을 느끼기 때문인 것이고 가끔 나를 최우선순위로 두고 싶은 것은 인정받고 지지받고 싶은 마음이 채워지지 않아서 그런 것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감수성
훈련은 잣대가 나 자신이다. 내가 기준이 된다. 나를 보고 말이 빠르다고 하던지 목소리가 크다고 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내가 기준인데 상대방이 느끼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라고 이해하니까 자존감이 높아진다. 너 중심의 표현에서 나중심의 표현으로 바꾸니까 오해와 갈등도 줄어드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느껴진다는 것을 상대가 어떻게 탓하랴. 마찬가지로 내가 보는 그 사람의 모습도 단지 나에게 비친 모습일뿐 그 사람은 아님을 인정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상대를 보는 것과 함께 그를 보고 있는 나를 인식하려고 노력해본다.
내가
화를 내지 않는 한은 어느 누구도 나를 화나게 만들 수 없다는 말에는 충격을 받았다. 너무나 단순한 말인데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다. 이유야 어떻게 되었건 간에 내가 한 행동은 상대방때문이 아니라 나자신 때문인데 이제까지 너때문에 라는 원망을 그리도 많이 하면서 살았는 지 나를 되돌아 보게 된다.
내가 소심하다 라고 생각이 들때 나의 소심한 면을 알아차릴 수 있는 대범한 내가 있다는 것을 책에서 읽었다. 내가 부족한 것을 느끼는 모든 부분에는 부족함을 알아차리는 꽉 차있는 모습의 내가 존재하는 것이다. 큰 위안이 되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순수한 자기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자 하는 힘이 있다는 말은 더 큰 위로가 되었다. 지금 현재에 충실하면서 당당한 나를 찾아가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나를 응원한다.
첫댓글 글을 읽으니 뭔가 시원하신 듯 하고 결연한 의지도 느껴집니다. 축하합니다. 또한 새로운 출발을 저도 응원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