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각시 오밤중에 육회 해주면서
고기로 아이 볶음밥 하려고 조금 남겨뒀죠
구서방네 아이는 소고기, 돼지고기를 잘 안 먹거든요~~
그나마 볶음밥으로 해주면.. 먹습니다.
마침 아침엔 계란, 점심엔 국수여서.. 저녁엔 밥을 먹여보고자..
알록달록이 볶음밥 하려고요
알록달록 화려한 소고기야채볶음밥입니다.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는 특히나 이쁜 것을 좋아하더라구요~~
아이가 좀 찡찡대서.. 밥알도 조금 덜 볶였네요..
사진도.. 쪼매 그렇습니다.
야채 종합입니다. ㅎㅎ
양파, 당근, 적양배추, 표고, 빨강파프리카, 노랑파프리카
늘 그렇듯이 아이에게 볶음밥을 해줄땐.. 집에 있는 야채들 총 동원한답니다.
조금 남겨둔 육회용 소고기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기름기가 없어서 좋네요.ㅎㅎ
야채들 몽땅그리 볶아주고요..
볶으면서.. 전 마늘도 같이 볶았어요
팬의 한쪽켠엔 소고기, 참기름두르고요... 후추 뿌려 볶아요~~
애 볶음밥만 해서.. 팬이 널러서.. 반씩 나나서 같이 볶았어요
갓 한 밥도 애 먹을만큼 넣어서 볶으면 됩니다.
이때부터 애가 찡찡대서.. 지금보니.. 밥알이 덜 볶였네요..ㅎㅎ
소금간 하구요.. 통깨뿌려 완성~~
집에 있는 야채 총동원하여 만든 소고기야채볶음밥입니다.
완전 성공했습니다.
아이가.. 안 먹을려고 해서.. 억지로.. 입에 살짝대어주니.. ㅋㅋ
그때부터.. 입을 쫙쫙 벌려서 한그릇 다 먹었네요.
볶음밥할때 밥주걱으로 밥을 섞어주면.. 밥알도 붙지 않고.. 잘 섞이더라구요..
요거 할땐 밥주걱을 이용 못했네요. ㅋㅋ
그래서 밥알도 덜 볶였고..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지만.
애가 다 먹었으니.. 오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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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육고기는 싫어해서.. 애가 안 먹으니까 더 잘 안 먹이게 되더라구요..
어쩌다 한번씩 욜케 볶음밥으로.
영양만점 볶음밥입니다 .행복이 넘쳐나는 나날 되십시요
유황오리님도.. 행복 가득한날 되셔요
사진도 볶음도 다 잘되었어요
엄마가 귀잖다 않고 아이를 위한 밥차림 정말 좋습니다 ^^
그래도 애가 잘 먹었으니..
참 잘했어요
손맛이 어찌나 좋은지 파는 볶음소스를 뿌려 놓은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아현이는 예쁜엄마 덕에 복 받았어요^^
저두 아이들한테 한번씩 만들어주는데 생각보다 잘 먹더라구요....
야채를 마니 먹이는 수단으로 볶음밥을 잘해준답니다..
어쩜 저랑 똑같아요.. 저도..야채듬뿍 먹이는 수단으로
손재주고 좋군요.
어른들이 먹어도 영양식으로 좋겠습니다.
유부초밥에 넣으면 좋겠어요. 지혜롭네요
언제봐도 칭찬해드리고 싶답니다.
아이를 위해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정말 좋은거죠.
젊어서 아이를 위해서 했던 것이 없는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거든요.
손맛도 좋고 사진도 잘 찍고 야무진 어머님이세요. 보면서 부끄러움이 생긴답니다.
저도 제대로 잘 못하는게 많은걸요
그래도.. 시간있을때 좀더 해주려고 한답니다.^^
영양듬뿍 한숟가락 먹고 힘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