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산(489m) 등산(서동늘푸른산악회)
해남의 달마산(489m)은 새벽안개가 걷히면 드러나는 흰 빛의 수직 암봉, 세 번만 절하면 삼천 배를 이룬다는 미황사 대웅전의 천불 벽화. 사찰 마당에서 바라보는 황금빛 노을은 달마산에서 세 가지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달마산 바위 능선을 병풍처럼 두르고 선 우리나라 최남단의 산사인 달마산 미황사는 삼황(三黃)이라 하여 불상과 바위, 석양빛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달마산 등산은 2007년 8월 21일 처음으로 등산하였는데 무더운 여름날이라 무지하게 땀을 흘린 기억이 난다.
오늘은 모처럼 상쾌한 가을날이라서 등산하기에 너무나 알맞은 날씨다.
산악회 : 서동늘푸른산악회
일 시 : 2018년 9월 27일(목)
참가자 : 40명
등산코스
A코스 : 미황사- 헬기장- 달마봉(489m)- 대밭삼거리- 미황사부도전- 미황사- 주차장(8명 참가)
B코스 ; 미황사- 부도전- 미황사 천년의길- 도솔암- 도솔봉(418.2m)- 부도전- 미황사 (32명 참가)
A코스로 올라갈 분이 8명 밖에 없었지만 혼자라도 가려고 했기 때문에 다행이었다.
박우길회장과 이정수산대장을 비롯한 몇 분은 등산의 베테랑이지만 오늘은 모두 미황사천년숲길로 가는 분들과 동참을 하였다.
미황사에서 달마산까지는 37분이 걸렸다. 정상에 서니 동쪽으로는 완도, 북동쪽에는 관음봉과 대둔산(673.2m), 남동쪽으로는 관음봉(470m)이 보였다.
먼저 간 분들이 계단에 잘리잡고 앉아 있기에 8명이 함께 모여 점심밥을 먹었다.
대밭삼거리 하산길에서 주현, 지영님을 포함한 4명의 B팀회원을 만나서 신정순님이 가져 온 배를 깎아서 나누어 먹고 우리는 먼저 미황사부도전쪽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