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을 기다렸어요!!!
서원삼촌이 거둔 호밀을, 꿰어야보배에서 밀가루로 빻았어요.
하늘땅살이로 거둔 메주콩, 메주 쑤고 남은 것으로 두유 만들었어요.
승연이모는 이 밀로 만들 수 있는 빵 요리법을 알려주시고, 베이킹파우더도 주셨어요.
밝은아름이모는 쑥가루를 주셨고요.
세희이모, 유나에에서 오븐도 빌려주셨어요.
이런 기다림과 준비 속에서 오늘 빵을 만들어요.
빵 만들기는 평소 빵 만들기 좋아하는 유나가 함께 이끌어주어요.
거둔 호밀과 콩으로 쑥든든한빵 만들고,
밀가루 먹지 않는 어린이들 위해서 쌀단과자(쌀쿠키)도 만들었어요.
시작은 2시 30분인데, 2시가 되기도 전에 자리에 앉아서 기다려요.
빵 구워지는 냄새~
구워진 빵을 오가며 집어먹는 재미.
집에도 싸갈 정도로 많이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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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야~맛있겠는걸.나도빵좋아하는데......
먹고싶어지네...ㅎㅎㅎ
얘들아. 힘찬 배움으로 너희안에있는 좋은기운 키워가길 바란다.
배움터 동생들이 동무노래 재미나게 불렀어요. 새울이누나는 노래를 잘 만든다면서 부르는 아이도 있고, 자기도 노래를 만들겠다는 아이도 있었답니다.
배움터에서 좋은 기운 키워서 또 나눌게요ㅡ
하늘땅살이해서 거둔 작물들로
빵을 만들어 먹다니 참 멋지다^___^
사랑스러운 동생들, 추운겨울
오순도순 모여 따듯하게 보내기를
바라요*___*
빵~~~ 나눠주고 싶네요 ^^
동생들 모이면 누나의 이야기 전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