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쿠팡에서 신발을 하나 샀습니다. 17000원짜리 샌달이었죠.
오늘 허리가 아파서 한의원에서 가서 허리치료를 받고 나왔습니다.
치료비는 3400원. 치료비 3400원에 허리통증이 가라앉더군요.
한의원에서 나오며 집으로 향할때 바람이 제 이마의 땀을 씻어 주었습니다.
신은 샌달에도 바람이 스며드며 참 시원하고 상쾌했습니다.
저는 소상공인을 도와야 한다며 항상 신발가게에 가서 신발을 5만원이 넘는 가격에 사곤 했죠.
하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습니다. 자기 사랑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시간과 돈을 아낄 생각에
쿠팡에서 물건을 구매하지요.^^
이제는 아프면 병원도 자주 갑니다. 요즘엔 허리가 아퍼 이틀에 한번씩 병원에 가지요.
그것도 자기사랑을 해서 그렇게 병원을 갈 수 있는 거구요.
자기사랑을 하니 행복합니다. 기분이 울적하고 화가 날때 예전에는 기도하거나 산책을 했지만,
지금은 쿠팡에서 소비를 합니다.
얼마전 병구형에게서 옷을 받아왔어요. 병구형이 베풀어 주셨습니다. 옷을 잔뜩 가져와 정리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자기사랑은 자기건강 챙기기, 자기 계발하기, 그리고 자기 소비하기.
저는 자기소비를 참 못했어요. 이제는 저를 위해 소비하려고 합니다.
대학시절에는 두벌 신발을 가지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느라고 한벌의 신발을 신고 다니다가
비오는 날 물이 다 신발에 스며들어 출럭출럭 거리며 젖은 발로 다닌 적도 있었습니다.
옷도 단벌 신사였죠. 몸이 아픈데도 병원도 못갔구요. 한끼식사도 밥 한공기 100원, 국 500원, 반찬 500원
이런 식으로 계산해서 1500원 이하로 먹곤 했어요.
한달 2~3만원 가지고 생활했습니다. 나머지 3만원은 십일조, 나머지 27~28만원은 타인을 위해 베풀었죠.
기쁘기도 했지만 화나기도 했습니다. 괴롭기도 했구요.
제 월급이 100여만원. 지금은 한 50만원정도를 저를 위해 씁니다.
그렇게 자기 소비를 50%하니 삶에 기쁨이 넘칩니다. 맛있는 것 먹고, 병원도 가고, 쇼핑도 하고,
미술관, 음악회도 가고, 이제는 당일치기 여행도 갑니다.
돈 뿐만 아니라 시간도 이제는 저를 위해 많이 소비합니다.
심지회, 청호회(충남고 - 고려대 동문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유천 2동 봉사모임),
교회(4개 부서 섬김), 압량초등학교 동창회, 고려대 경영대 교우회, 여호와의 증인, 쿠팡, 그리고 사업.
현재 제가 활동하고 있는 공동체들이죠. 많긴 하지만 다 한달에 2~3회 나가는 거나 일년에 1~2차례라 그리 부담되지 않습니다.
쿠팡과 사업에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자기 사랑하려고 노력합니다. 습관적으로 이타적이었던 시절을 버리고 이제는 의식적으로 자기사랑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니 행복하네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기적인가봅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기사랑을 하니 타인에 대한 사랑도 더 많이 생겨납니다.^^
더 많이 타인을 사랑하고 싶고, 더 많이 베풀고 싶네요.
성경은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되어 있죠.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항상 기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기쁩니다.^^ 행복하구요.^^
첫댓글 인간은 행복하길 원한다^^ 행복은 좋은거 같아요
예 고맙습니다 ^^
자기를 사랑해야합니다.그후에 타인을 생각하면 됍니다.
예^^
여호와의 증인은 뭔가여? 그건 이단으로 알고있는데.......
ㅎㅎ기독교에서 이단이라고 하는거죠^^제가 직접 접해보니 넘 신실합니다 오히려 기독교가 개독들의 집합이죠^^
기본욕구는 채워야 기본행복의 조건^^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