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마다 꿈 대신 막막함을 떠안고 잘 청춘들을 위해 - 첫번째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마다 꿈 대신 막막함을 떠안고 잘 청춘들을 위해 - 두번째 실연 당했거나 연애에 데여 재시작을 겁내는 청춘들을 위해 http://cafe.daum.net/ok1221/6yIR/813646
안냥 쭉쁜이들아 이거슨 청춘시리즈다!!!!!!!!!!!!!!!!! 이전의 글들에선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썼었는데 이번 글에선 우리처럼, 우리만큼, 혹은 우리보다 더 외로울 사람들에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시도하지 않아도 상관 없고, 그냥 한번쯤 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때 천천히 준비해서 결정해도 괜찮아. 다만 중요한것은 섣불리 결정한 뒤 나몰라라 잊어버리지 말 것! ※ 스크랩은 항상 열어둘게. 개인 카페 개인 블로그 미니 홈피 얼마든지 잘라서 가져가도 돼. 그런덴 당연히 출처같은것도 안 써도 되고!!!! 근데 큰 카페나 대형 싸이트에 퍼가는데도 쭉빵 로고 다 지우고 작게 출처조차 안쓴 채로 ctrl+c,ctrl+v만 쏙 해서 원글쓴이인것처럼 써놓는 사람을 발견했어서 복사는 풀지 않을거야..... 이해해주길 바라ㅡ3ㅡ Chapter 1.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위안부 할머니들께 힘이 되어 드리자. 나는 재작년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신 곳 중 하나인 '나눔의 집'의 소식지를 만들고 있어. 정말 별 것 아닌 일임에도 쭉 대가를 누리고 있단게 죄송스럽고, 고작 컴퓨터로 가만히 앉아 하는 일 하면서 내 시험날짜와 겹쳤답시고 버겁다며 혼자 투덜댄 적도 있어. 그렇게 생각이 짧은 나지만 한 분 한 분 하늘로 떠나고 계신 할머니들을 위해 염치없이 이 글을 써보려 해. +)ebs 지식채널 /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우리와 같은 나이, 치마 입고 예쁘게 꽃단장 해야 할 풋풋한 청춘을 그 분들은 일본의 핍박속에 보내셔야 했어. 헌데 일본은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이나 사과가 없는 상황이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매 번 정치인의 말이 바뀌어서 할머님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지. 나는 여전히 성의 없는 반성밖에는 할 줄을 모르고, 내가 시험 따위에 투덜댈 때에도 할머니들은 일본 대사관 앞에서 1000회 수요집회를 하느라 내내 찬바닥에 몸을 대고 계셨지만 그래도 꼭 하나 진심으로 바라는 게 있어. 점점 한 분 한 분 떠나고 계신 할머니들 대신 이 땅에 남아 계속해서 억울함을 토로해 줄 사람이 한 명이나마 늘었으면 하는 마음. 매 주 수요일 낮 12시, 일본 대사관 앞. 할머니들은 점점 여위어가고 계셔. 우리도 함께 지켜볼 눈, 말할 입이 되어드리자. * 위안부 할머니들 관련 소식지에 관심이 있거나 매 달 구독하고 싶은 사람은 직접 메일주소 적어서 나에게 쪽지 해 줘. 댓글에 개개인 메일주소 적어 주는 건 공지에 어긋날까봐 걱정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메일주소들이 악용될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 딱히 참여하거나 너희가 뭘 해야 하는 경우는 없고, 그저 관심가지고 꾸준히 읽어주기만 하면 돼. 쪽지와 댓글이 불가능한 준회원 빡쁜이들을 위해서 메일주소도 적어놓을테니 원하면 저 곳으로 "보내줘" 혹은 "귀찮아; ㅂㄵ" "ㅂㄴ"식의 메일만 보내줘. 리스트 작성해서 매 달 초에 보내주도록 할게. 원래는 나눔의집에 방문했던 사람들이나 후원을 하는 분들에게만 보내드리는 소식지 메일인데, 이런 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 내 메일주소를 적는 것도 공지에 어긋나는거라면 바로 알려줘! 이 부분은 수정하도록 할게.
Chapter 2. 누군가의 가족,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가 애닳게 사랑하는 이의 숨이 되어주자. 현재 우리나라에는 3만명의 백혈병 환자가 있고, 이 가운데 4명중 3명이 자신과 맞는 골수(조혈모세포)를 가진 기증자를 찾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고 해. 이들을 모두 치료하려면 최소 10만명 이상의 기증희망자가 있어야 하지만 현재 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은 4만명 정도에 불과해. 그저 수치에 불과한 '몇만명의 나완 상관 없는 사람들'같아서 좀 꺼려지지? 근데 지금 이 순간 내 엄마가 아프다면, 친구가 아프다면, 그깟 죽지도 않는 잠깐의 아픔쯤이야! 고민할 새도 없이 선뜻 기증을 하지 않을까? 우리처럼 아침에 눈뜨고 밥먹고 학교다니는 사람들의 엄마, 아빠, 혹은 딸이 죽을수도 있는 상황인거야. 각막을 떼어 준 뒤 내가 눈을 못본다거나 하는 성인군자같은 행동은 누구라도 그러하듯 마음먹기 힘든 과한 베품이지만, 잠깐의 '따끔'하는 바늘의 아픔때문에 겁이나 살수도있었던 누군가가 죽어간다면 그건 참 마음아픈일 아니겠어? 내가 잠깐 따끔! 하는 사이 이 아픔이 누군가의 숨이 되는거구나. 누군가의 어머니가 지겨운 무균실에서 벗어나 딸 손 한번 더 잡아줄 수 있는 시간을 내가 선물하는 거구나. 살 희망이 없어 병원 천장만 보고 살던 아이에게 내가 꿈을 선물 하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하나도 어려울 게 없다 생각해. 물론 강요하는건 절대 아니야. 그럼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관심이 생긴 쭉쁜이들을 위해 신청에 필요한 몇가지 주의사항들을 알려줄게.
어때? 생각보다 간단하지? 헌혈 하는 정도의 아픔만으로 죽어가는 백혈병 환자를 살릴 수 있어. 3~4일 전부터 매일 하루에 한대씩 병원에서 주는 주사를 맞고(조혈모 세포 채취에 도움이 되는 주사래), 당일 병원으로 이동해서 서너시간만 침대에 누워있으면 돼. 손을 쥐락펴락 하면서! 3일전에 맞는 주사로 인해 몸살기운이나 두통이 생길 수 있지만 그건 우리가 감기몸살 걸렸을 때 앓는 정도의 아픔이라 하니 전혀 걱정할 필요 없어. 병원비는 모두 환자측과 병원이 부담한다니까 그런것에 대한 걱정 역시 하지마. 대신 너희도 대가를 바라고 기증을 하면 안되는 것 알지? 또 금전적 요구를 해올 수 있기 때문에 기증자와 환자간의 정보는 나이, 성별 외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아. 대신 편지정도는 그쪽에서 여러 절차를 거쳐 주고받을 수 있다고 해. 또한 몸에서 빠져나간 조혈모세포 수는 채취 이후 2~3주가 지나면 원상태로 회복이 된다고 해. 기특방특한 우리의 신체 아니겠어!? 건강하게 낳아주신 엄빠 감사합니다 아리가또 쎼쎼ㅡ3ㅡ 참,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로 마음 먹었다 해서 바로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건 아니야. 맞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신청을 해놓고도 평생 아무에게도 기증을 할 수 없을수도 있어. 대신 신청해놓고 맞는 사람이 나타났을때 기증을 거부하게 되면, 그 환자는 그 순간 살 희망을 잃는거야. 특히 2주 전에 기증자 가족의 반대나 두려움으로 기증을 취소하게 되면 환자는 무균실에서 기증을 위한 준비로 방사선을 잔뜩 쐰 채 기대에 차 있다가 뜬눈으로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고 해. 너무 잔인한 일이지? 그러니 결정하는데에 신중 또 신중을 기하길 바랄게. 출처)한국조혈모세포 은행협회 홈페이지 ★설명에 나와있듯 기증을 희망하면 가까운 헌혈의 집에 찾아가 신청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택해도 좋아. 하지만 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기증희망서를 작성하고 협회를 방문해 검사를 하거나 전화로 상담을 받고 예약한 후 찾아가는것을 권한다고 해.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가면 자세히 나와있으니 시간 될 때 한번 방문해 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그리신 그림
김순덕 할머니 - 못다핀 꽃 (가장 유명한 그림이지? 나눔의집 심볼 마스코트로도 쓰이는 이미지야. 김순덕 할머니는 지금 하늘나라에 계셔.) 김순덕 할머니 - 버섯 공출 김복동 할머니 - 끌려가는 날 강덕영 할머니 - 라바울 위안소 이용녀 할머니 - 끌려가는 조선 처녀 김복동 할머니 - 한 많은 여인이여 부처님께 기도하라 강덕영 할머니 - 빼앗긴 순결 김순덕 할머니 - 만남 강덕영 할머니 - 책임자를 처벌하라 +) 골수기증을 했다는 사실이 다른 사람에 의해 알려졌던 마음도 훈훈한 훈녀 최강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발췌한 <소아암 환아의 여러가지 속상한 마음과 기분을 달래주는 글.> 그럴일은 절대 없어야겠지만 혹시라도 마음아파하는 가족이나 친구, 동생이 있다면 이 그림이 조금이나마 유용하게 쓰였음 해. ★ 다음번엔 뜻깊게 보내고 싶은 청춘들을 위한 글 두번째로 해외 및 국내 아동 후원 방법과 관련 프로그램, 기부에 관한 글 가져올게. 특히 국내 아동들을 위한 도움 경로는 가깝고 쉬운 방법이 많은 만큼 길고 자세히 풀어 쓰려고 해. 혹시 또 원하는 내용이 있으면 알려줘 내 능력선에서 가능한만큼 추가할게!! 그럼 이만 뿅 (문의 많았던 저번 글 bgm은 그들이 사는 세상 ost - love theme야) |
첫댓글 와언니진짜좋은일하고있는것같아 답글좀달아주라ㅠㅠ
ㄷㄱ
진짜 위안부는 볼때마다 슬픔 ㅠㅠ
진짜좋은글이다..추천하고싶어..
나도 답글좀..
ㄷㄱ
보고싶다답글좀부탁해!!!
ㄷㄱ
언니쪽지보냈어! 답은 메일로죠! 다음 뉴쭉이나쭉빵할때아님 잘 안들어와서ㅠㅠ!
,,,,,답글좀 해줘,,ㅜㅜㅜ
ㄷㄱ
진짜 이런거 겁나 좋아 .. 진짜 고마워 ㅎㅎ!!
답글좀줘..
ㄷㄱ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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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ㄱ
언니 이거 스크랩해갈게!! 나중에 기회되면 해야겠다...
진짜... 위안부 할머니들 볼때마다 눈물나 ㅜㅜ....
진짜 일본..
내또래의 나이에 저렇게 고통스러워했을 위안부 할머님들이랑 고통스러워하고있는 소아암환자들이랑 너무 슬프다 나도 기회가 되면 해야지..
그림들슬프다..중3인사람 저거다배우는데 진짜빡쳤음
헐ㅜㅜ답글좀
ㄷㄱ
백혈병 저거 몇살부터 기증할수있는거야?
슬프다,,
이거 답글좀 달아주라 ..
ㄷㄱ
정말 이런글 볼때마다 눈물만나오고 그랫었는데 이런방법이 있다는거 몰랐어 나에게 피해가되는것도 아니고 다른사람의 목숨을구할수있다는건데 나중에 어른되면 해야겠다.
위안부할머니들 역사책에서 일본놈들이 한짓과 할머니들이 받은상처를 계속읽었었는데 나도 너무 짜증나고 이랬었었어요 아무것도할수없는 제가 슬펐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도와드리지못해서,,
나 이번 방학 때 위안부 시위하러 갈건데 .. 헌혈도 하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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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ㄱ
마음이아프고 먹먹해진다..
브금가져갈께 ㅠㅠㅠㅠㅠ
답글좀ㅎㅎ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