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님 설명
산줄기는 십자봉(983.2)-배재 -옥녀봉(714)-시루봉(695)-오청산(656)-
다릿재-천등산(807)-느릅재-인등산(665)-장선고개 -관모봉(628)-부대산(627.0)
-주봉산(642.7)-수리재-고봉(459)-죽방치를 지나 제천천이 합류하는
충주호반까지 약 45km의 산줄기를 이룬 뒤 맥을 다하는데
산의 세력으로는 제천천쪽이 훨씬 길지만
신상경표에서는 강의 세력을 우선으로 하면서 분기점까지 산줄기와 섬강쪽 산줄기를 합한 약 50km의
산줄기를 백운지맥으로, 분기점부터 충주호까지의 약 45km의 산줄기를 천등지맥으로 표기하였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조진대 선배님)
오늘은 산행거리가 보통때보다는 짧은 구간이라,산행을 장선고개에서 마치고
차로 지등산 근처의 건지마을로 가서 지등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그래서 천지인 3개의 산을 오르면서 지맥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구간에 관모봉에서 지등산을 왕복하려면 3.6km라 힘들어서요,
천등지맥을 이어가려고 충주의 다릿재로 가다가
차 안에서 멀리 천등산(*806.6)을 봅니다.
차가 도로를 따라서 휘돌아가다가
천등산 전후의 능선도 멋들어지고요
멋진 능선이 보기 좋네요
다릿재 들머리에 서서보니
마루금으로 오르려니~~농장주인과 부딪히겠고요
200여미터 더 내려가서
일반등산로 표시가 되어있는 임도길로 오릅니다.
8분여 걸어가니 태성사 입구 간판도 보이고
5분여 걸어가니 이동통신중계기가
수목권에서 넘어오는 마루금이죠
약간 지나쳐가다가 다시오고요
중게기 건너편 산으로 오르면 되는데
가는 길에 가야할 첫 봉우리가 이상하게 흐리게 보이더니
갑자기 넓은 잔디광장이 나오고
옆으로는 세멘트 임도라 차도 들어올 만하네요
첫 등산 이정표가 나오는데,이상하게도 물안개처럼 아무것도 안보이더니
조망이 터질 봉우리에서 아무것도 안보이고요
올려다 보아도 그런데
아니 산밑 도로에서 잘보이던 천등산은 어디로 갔는지~~
오름길엔 눈도 보이더니
오를 수록 더 안보이네요
천등산 정상의 돌탑도 조망처일텐데
아까 올라온 봉우리를 소봉이라고 하는 듯
천등산 정상석을 보고요
정상 근처엔 상고대가 보이더니
근처의 팔각정을 보고요
안개로 물기 가득하니 추워져서 고어텍스를 입고 갑니다.
한 겨울에도 눈 구경을 못한 날들이었는데
봄에 눈 구경하면서 산행하네요
10여분 더 가니 누릅재로 가는 삼거리인데
큰 바위를 휘돌아가느라 급경사를 내려가지만
다행히 눈이 다 녹아서 미끄럽진 않고요
10여분 내려가다보니 등로에 벌목을 한 상태인데
투덜대면서 잠시 가다가
어라~~!
그러고보니 여기 직전에서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가야 하고요
겨우 길찾아 내려가니 임도를 만나고
임도사거리에서
친절한 이정표 옆으로
마루금으로 오르는데
8분여 편안한 길을 오르니
*534.2봉을 지나고
임도로 내려서
그나마 시야가 가야할 인등산의 실루엣이 보이고
우측으로 중원골프장이 보이네요
인등산(*665)을 다시보고요
차 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서평택 제천간 고속도로의 천등산 터널과
멀리 천등산휴게소가 보입니다.
저 천등산휴게소에서 언제나 천등산을 가보려나 하면서 올려다 보았거던요
선답자 분들의 친절한 표지기 덕분에
편안하게 중원골프장 입구로 내려서고요
골프장 옆 도로에서 20여분간 아침을 먹고
흐릿한 발자욱을 따라서 오릅니다
5분여 약간 성가신 길을 올라서
임도를 만나고는
*390.2봉을 지나서
내려가다가 중원골프장을 바라다봅니다.
임도로 내려서는
마루금 옆으로 나란히 가는 임도를 가고요
이정표대로 가다가
다시 마루금으로 오르고요
마루금 옆으로 자작나무 조림지가 보이네요
급경사에 북사면이라 눈도 미끄러워서
게다가 등로가 잘 안 보일정도로 흐릿하죠
나무를 잡고 하소연 하면서 겨우 오르고요
저 바위를 돌아서 오르자
편안한 길이 나타나자 쉬어갑니다.
편안한 길을 이어가니 인등산(*665.1) 정상인데
제천2등삼각점이 있네요
북쪽
인등산에서 보이는 천등산(*806.6)
천등산 좌측 뒤로는 오늘 이어온 천등지맥일텐데
천등산 우측 뒤로는
구학산(*983)에서 시랑산(*691)으로 내려오는 능선일텐데
정상 근처에는 백두사랑 산악회의
인등산 표찰이 보입니다.
지맥 마루금은 인등산정상에서 오던 길로 2분여 되돌아가서는
급경사로 내려가는데
아주 기분좋은 소나무 숲길이고요
조망이 거의없지만 그래도 이어가면서 주변을 봅니다.
갈림길이 많지만 선답자분들 덕분에 편안하게 가고요
마루금에 펜스를 한 잘 가꾼 묘지인데
조산대부는 문신이고요
종4품상계인데
부인은 영인이어야 하고요
숙부인은 정3품 당상관의 아내죠
자손들이 잘 몰라서 실수하신듯
가다가 뒤돌아서서 다시 한 번 전체로 봅니다.
펜스 안의 묘지라
그런데 이리 지맥의 마루금에 묘지를 만들면 기가 너무 세기에
기를 누그려야 좋다던데
그래서 좌청룡우백호를 따지면서 멀리 물줄기가 보여야 하는데
여기는 없어서요~~~~그리고 정남향이지만 오히려 약간 그늘진 분위기라
2분여 내려가니 묘비도 없는 봉분이 보이고
동쪽으로 나무 사이로 흐릿하게
갑산지맥과 부산이 보이는데
양지바른 곳에는 생강나무가 피어나려고 하네요
4분여 내려가니 묘지가 나오는데
여기는 정남향은 아니고
남동향으로 묘지가 자리한 상태인데
오히려 아까 조산대부 묘지보다도 따스한 기운이 돌고요
2분여 내려가니
여기도 남동향으로 묘지들이 자리했네요
멀리 부산(*780.2)과 이어지는 갑산지맥
앞에보이는 물은 저수지가 아니고 제천천이죠
그리고 저 동네를 음양지라고 하나봅니다.
가야할 지맥 길이 보이고 멀리 관모봉(*628)이 보입니다
약간 내려가서 보니
부산과 뒤로 가는 갑산지맥의 능선들이 잘 구별되어 보이죠
그리고 음양지마을과 제천천도 더 잘 보입니다
맨 좌측 관모봉(*628)과 맨 우측으로는 지등산(*534.9)이 보입니다
장선고개와 접한 이 산전체가
한양조씨 문중산인듯
한양조씨 묘지들
북쪽
뒤돌아보는
멀리 보이는 인등산이 그럴싸 하네요
동쪽
갑산지맥의 부산
남쪽
관모봉(*628)
여기는 누구나가 다
갓쓴 묘를 하셨네요
사당이 내려다 보이고요
아스팔트 건너서 임도로 주욱 가면
관모봉의 전위봉 방향으로 이어지는듯
장선고개 전경
장선고개
장선고개 마루에서 보는 부산(*780)도 멋지네요
저 부산도 감산지맥의 능선에서는 많이 떨어진 봉우리죠
저기 우측으로 보이는 파란지붕 집이 오늘 운전을 도와준 지인의 외할머니 댁이라네요
차로 이동해서 건지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도로에서 올려다보이는 지등산
차로 주욱 오르니 느티나무 쉼터에 다다르고
느티나무 사이로 계명산(*775)이 보이네요
느티나무 쉼터에서 바라다 보는 남한강교
그리고 남한강이 흐르죠
멀리 보이는 산은 남한강의 좌측은 가섬지맥이고
남한강의 우측은 부용지맥일텐데
우측의 산은 앞에는 평풍산(*396)이고 뒤로는 보련산(*764)일듯
주욱 당겨서 보고요
더 우측으로 보면
부용지맥의 우측이 되는데
오갑지맥의 능선들일듯
당겨서 봅니다
차를 타고서 세멘트도로로 더 올라가봅니다.
여기서 차에서 내려서 걸어가고요
농사용 세멘트도로를 따라가다가
지등산을 오르다가 건너편으로
남쪽
계명산(*775)을 보고요
시야가 트이는 과수원 세멘트길에서
좌측 1/3멀리 인등산 능선 뒤로 보이는 천등산(*807)
가운데 멋진 인등산(*665)
멀리 북서방향으로 보면
천등산 좌측 뒤로 찬등지맥의 능선과
아주 멀리는 백운지맥의 능선들가 오갑지맥의 능선이 함께 보이는 듯
천등산을 당겨보고요
철탑도 지나고
스토리가 있을 듯한 바위도 지나서
편안한 길을 오르니
지등산정상석
여기서 관모봉까지 2km나 되네요
엄정3등삼각점이 지키는 지등산
남서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고
동쪽으로 부산(*780)과
부산의 좌측 뒤로 이어지는 갑산지맥의 마미산(*602)
북쪽으로 인등산과 멀리 천등산
천등산을 당겨보고
멀리 서서북 방향으로 보고요
당겨서 보면 서평택-제천고속도로가 보이죠
멀리 보이는 오갑지맥의 능선들
그 앞에 낮은 능선은 부용지맥이죠
약간 더 좌측으로 고속도로 좌측이 보이는데
멀리 부용산과 가섭지맥들과 여러 산들이 겹쳐서 보이는 듯
주욱 당겨봅니다.
멀리 쑤욱 들어간 고속도로가 보이고
고속도로 좌측으로 가섭지맥이네요
고속도로 우측으로는 부용지맥
고속도로 우측의 산들인데
뒤에는 오갑지맥
앞으로는 낮은 부용지맥의 산줄기
계명산이 보이니
우측으로 충주시내를 지나는 계명지맥일텐데
남서
우측 1/3에는 멀리 산줄기들이 보이죠
주욱 당겨보면
좌측으로 계명지맥이 탄금대 방향으로 충주 시내를 지나고
우측으로 남한강 너머로 부용지맥과
맨 좌측 멀리는 가섭지맥의 산줄기들이 보이네요
이제는 조망을 마치고 내려가고요
충주시내로 이동해서 사우나에서 몸단장을 하고요
여기가 충주의 맛집이라네요
둘이서 바로 튀긴 통닭 반마리와 비빔메밀국수를 먹습니다.
보련산이 멋지게 보입니다
북충주ic에서 오르다가 보는
보련산(*764)
저 보련산은 남으로는 부용지맥과 북으로는 오갑지맥 사이의 동떨어진 산인데
고속도로로 제천에서 평택 방향으로 주욱 오다보면 멋지게 보이더라고요
멀리 좌측 큰 산이 가섭지맥의 가섭산(*710)
가운데 멀리가 부용지맥의 부용산(*645)
부용산 좌측으로는 가섭지맥이 이어지고
부용산 우측으로 부용지맥의 능선이 이어지고요
맨 좌측으로 높은 산이 가섭산(*710)이고 정상에는 구조물들이 많지요
오면서 고속도로 우측으로 보이던 산들이 부용지맥일듯
예상보다도 일찍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산 밑에서 산 전체를 본 날에
산정상에서는 전혀 조망이 없는 것은 처음이네요.
그래도 인등산에서 조망하고
마지막으로 지등산에서는 조망이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한 지맥 한 구간씩 줄어드는 재미가 쏠쏠하죠
이어가는 산길도 즐산 안산 하시길
아직도 2년 안에는 어렵고 3년은 가야 끝이 보일듯합니다.그래도 아주 힘든 구간들은 광인님따라서 가서,많이 홀가분 합니다.
전국 헤매구 다니시느라 ㅎㅎ 빨리 완맥하시기를~
제가 서산에서도 대산에만 있어서요~~이리 산행을 하지않으면 여행삼아 갈 일도 없을 듯합니다.
여기저기 쏘 다닐때 시간이 맞으면 케이님도 같이 다녀봅시다.
그나마 천등산은 알겠네요. 통닭에 막국수가 맛나겠습니다. ㅋㅋ
통닭이 옛날식으로 튀기는데,바로 나온 통닭이라 맛이 있더라고요.막국수도 좋고요.
정말 부지런하게 다니십니다. 천지인이지요.
천지인을 한 날에 해보려고~~산행 준비하다가 그리 한 번 시도하였네요.산행기를 찾아보니 오래 전에 킬문님은 차량 도움없이도 하셨던데~~~대단한 체력이시죠.
긴 산행 잘 보았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네~~고맙습니다.
ㅎㅎ 아무리 날씨가 흐려도 선배님의 산 설명은 그걸 꿰뚫는것 같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네!!산밑에서 천등산을 잘 보고 올랐는데,점점 더 조망이 안보여서~~이상한 날이었습니다.충주사람들은 호수가 옆에 있어서,가습기가 필요없는 동네라고 하던데~~호수때문에 물안개가 아주 심한가 봅니다.
눈에 익고 보기 좋은 화면이 수두룩한 산'기이며 관심있게 잘 봤습니다.
네~~김전무님 산에 가실때 ,따라가야 하는데
언제나 시간이 맞으려는지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ㅎㅎㅎㅎ
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