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02월25일 울진매봉클럽 월례대회가 있는날..
아직 레귤레이터 초보자를 위한 교체후기를 못 올린 상태지만 정상작동으로 그간의 문제를 해결하지만,
정상상태의 스타팅 일발시동 느낌을 확인하고자 스틸님 숙소에 잠깐 갑니다..
스틸형님이 갖고 계신 점프선을 이용해 형님 차량시동상태에서 점프하여 제 애마에 물린다음 일발시동을 기대하며
걸어 보았으나 모두 별반차이가 없음을 느끼며 잠깐 담소중에 클럽에서 재촉하는 전화벨에 인사하고 서둘러 갑니다.
2월에 월례대회는 팀을 잘 선택받았는지 무너지듯한 밀어부치는 뚝심으로 결국 정상까지 오르게 되어
1등을 하고 맙니다..하하하.. 부상기념품을 받고 회원들과 빠이 하면서 같은 동네 초보여사님이 산을 넘어가는 길이
무섭다하여 뒤에서 호위하겠다 자청하여 3km 남짓 달렸을까요?
근데 제 애마가 이상합니다.
프르르 끼~~긱..주행탄력을 이용해 다시 걸어보나 에게게??? 몬이리레??
엇그제 레귤작업과 보강으로 모든것이 다해결되었다는 마당에 하루도 못가 엔진이 꺼지단 이 무신.....별빛만 빛나는 깜깜한 밤...
초보여사님은 동행하는 제 애마가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이미 코너를 넘어 보이지 않고 이상징후시 상향등을 여러번
깜빡깜빡하는 걸로 먼저 가시라고 아셨는지 아니면 오겠지하며 가셨는지 모르게 가붓읍니다. 흐미..
이럴줄 알았음 제가 앞서는건데... _-_,
엔진꺼진 증상에 온갖 추측을 해 봅니다.
분명 일주일전 알터네이트 정상, 밧데리 약 70~80% 정상, 레귤레이터 비정상을 확인하고 교체까지 했는데
그세 맛이 갔을리 없고, 배선작업을 꼼꼼히 했는데도 합선됐나??
오만가지 생각을 5분동안 했을까...
아뿔싸..._-_ 엥꼬네... 기름없네...위쒸..
4일전 빨간불이 들어와 있었으며 경험상 충분히 50키로는 탈거라 생각한게 발등을 찍었읍니다.
비상연료도 생각지도 못했고, 연료가 가득차 교체가 힘들어 포기하고 비워지면 에어필터 교체하려 하던게 벌써
비워진 기름을 탓해바야 어쩔수 없고....쩝...쩝..쩝..
12:10.. 이시간에 어떻케????... 차량 운전자보험을 불러 휴발유 달라해보까?? 주유소가 어디있지??
엡을 통해 가깝다는 곳에 전화해 봅니다.. 안받습니다. 받았는데 영업안합답니다. 헉~~ 받지를 마시지....
놔두고 택시타고 가까?? 택시도 간간히 보이긴 하던데 숙소까지 8키로정도.. 걸어가까?? 이론..
생각끝에 혹 모를 울진방 카톡에 도와주실분 없으까 하고 SOS해봅니다.
"큰일났네... 도와주실분....." 응답이 없어 이런저런 생각하던중.. 게임님이 근무중 메세지 날라옵니다..
곧이여 일찍 주무신다더니 스틸님 "어딘데?" "일단가께" 하고 오신다기에 위치 갈켜 드리고....휴~~
별이 유난히 밝아 하나둘 세어 봅니다..ㅋㅋㅋ 안도의 여유 ^.^
누가 이렇게 엥꼬 대비하여 빈통이 있을리 만무하고 야밤에 찾기도 힘들고 집에 걍 가까? 생각중 숙소에 엔진오일 교환시
반찬통 4L가 있는게 생각나 숙소에 갑니다. 혹 깔대기 용으로 생수2리터 빈통과 칼 챙깁니다. 버릴려 했던거 유용합니다.
시골인지라 거의 다 잠들어 있고 겜임님 알려준곳 24시 주유소에 갑니다. 안되면 울진까징..
다행히 쌍둥아빠 투어시 만났던 셀프에 도착.... ㅎㅎ 2리터 채워 다시 바이크로....
생수통을 넣어보까 하다 주딩이가 안드갈까바 맞춰볼 생각도 없이 걍 반찬통 이유불문하고 담고 천천히 갑니다.
사진도 없네요..여유가 없었다는...
휴~~ 깔대기용으로 안챙겼음 절반을 버렸을듯...ㅎㅎㅎ
누가 훈훈한 미담, 따뜻한 미라쥬... 횟님아니면 누가...
스틸형님 아니였음 걍 들어 갔겠지요.. 택시타고 가면 다행이고 걸어가거나 .. 흠... 족히 시간반은..
야밤에 원치운동했을듯..ㅎㅎㅎ
기꺼이 도움이 된다면 도와드려야 겠단 생각이 다시 들게끔 하더군요...
이래저래 SOS로 집에 도착한 것까지 한시간 소요되었고 잠을 청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스틸형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투어시 앵꼬를 대비 2리터 정도는 준비 해도 좋을듯합니다.수기도 보았구요..
행운상 러버
일등상만인 누릴수 있다는 거...
4리터 반찬통 2리터 휴발유,,,,(엔진오일교환시 사용 전용으로 사야 엤음...)
깔데리 맹글어 윗쪽에 부어줍니다.. 이거 아니였음.. 낭패볼뻔... 그래도 몇 방울 흘렸다는...
2리터 주유하고 깔데리와 반찬통
집으로 가기전...ㅎㅎ
레귤작업으로 아이들시 14.8V나와 줍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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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저시간에 안주무시고요...
사실 불들어와 몇번 가슴졸이면서 운행경험이 있는지라.. 투어시는 1리터 정도는 해야 할듯합니다.
가급적 지인에게 도움받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하겠지요..
이제 알았는데 이륜보험은 특약이 없다는걸 확인했읍니다.. 이럴때 긴요하게 쓰일텐데용..^.^
스카우트님의 본격적인 투어 시즌으로 답사기 유래등을 잘 읽고 있읍니다. 돌아서면 까먹지만요...ㅎㅎ
세벽에 엄정 고생 하시었네요 ㅎㅎ 다행히 스틸님이... 정이 느껴지는 따듯한 이야기 입니다
자가 정비도 부럽고...
따뜻한 정이 느꼈읍니다. 다행스럽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할 뿐이죠..ㅎㅎ
초보자를 위한 레귤레이터 교환기는 곧 올릴예정입니다.
문제 생기면 따라 하시면 될것 같아요...ㅎㅎ
생수통은 두께가 너무 얇아서 오렌지주스 페트병에 여유분의 비상용 기름 채우고 운행 중입니다.
정작 자차에는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다른회원분께 도움드린적이 있습니다.
황당하셨겠지만 이또한 좋은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ㅎ
네 무지불식중에 잊었던게 화근이였죠..
좋은 경험 했구요.. 확인은 못해 밨지만 페트병 입구가 주유기가 들어가는지 궁금해요..ㅎㅎ
민턴가족이시내요 저도 해남연합동호인입니다
혹 해남가면 연락드리지요..
그시간이면 다들 주무시는 시간인지라..ㅎㅎ
울진 북면이면 원전사택이 있는데 원전에서 근무하시나 봅니다.
아시네요?
맞기는 하지만 회사에서 원전을 짓고 있읍니다. ㅎㅎ
8키로 걸어가기... 상상도하기 싫어요.. 우리는 라이더잖아요.. 3보이상 바이크~~~~~~~
특히 긴장감으로 추위는 없었으나 말이 8키로지 도보로 족히 한시간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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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랙말씀이시군요. ㅎ
보조연료는 갖구댕겨야.ㅎ 어찌할바를. ㅎ
고생많으셨습니다^^회원분들의 정이 느껴집니다 ~
맞아요.회원님간의 따뜻한 배려를 받았읍니다. ㅎ
스틸행님 고생많으셨습니다 ㅎㅎ 한별님도 좋은 경험 하셨네요 ..ㅎㅎ
네. 다음엔 이런 경험은 주위해야 겠읍니다. ㅎ
고생하셨네요.~
말로만 듣던 4리터 반찬통 부럽습니다.ㅎㅎ
ㅋ 엔진오일, 휴발유를 긴요하게 썼더니 패킹이 늘어났읍니다.
한번더 사용하고 엔진오일 전용오일 받이(4리터)사야겠어용.ㅎ
고장도 아닌 증상으로 산속에서 떨어야 했군요
범 곰 안나오던가요
도움주신 회원님께 크게한판 쏘세요
ㅎ 네. 차들이 간간히 가긴 하든데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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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경험이 다들 있으시군요.
한별님 진짜 고생하셨네요 .. 지도 ~ 제작년 솔로 전국투어때 ~ 울진쪽으로 가다가 .. 밤 10시 이후 ...
주유 할곳을 찾아봤으나 .. 그쪽 동네 .. 그 시간 이후로는 주유 하는 곳이 없어서 .. 시껍한적이 있었네요 ...
아무튼 .. 고생 하셨으예 ~ ^^
이쪽은 산이 많고 저녁되면 문닫는 주유소들이 많아서.꼭 스페어는 갖고 다녀야 할꺼 같아요. ㅎ
스틸님 아니였음 야밤에 운동할뻔 했어요. 좋은 경험이였지요.ㅎ
마음고생 몸고생
수고 많으셨습니다
역쉬 의리하면
스틸형님이지요
바이크의 업글의 끝 골딩 축하합니다.^.^
스틸형님의 훈훈한 감동이야기였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