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청산도로 향하는 길에 무안 회산백련지에 들렀습니다.
다암님의 추천으로 들러 보았는데 연꽃단지로 동양 최대라 하더군요.
규모는 어마어마하고 좋았는데 붉은 연꽃은 꽃피는 시기가 좀 빠른데
백련은 좀 늦게 핀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많은 꽃은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보기좋았습니다.
무안으로 향하는 길목의 어느 마을회관 입니다.
가물어서 그런지 벼의 발육상태가 좀 부족한듯 보였습니다.
해바라기들...
푸른 들판을 보면 마음까지 푸르게 되는것 같습니다.
백련지에 도착하니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는 아주머니께서 삶은 옥수수를 파시고 계셨습니다.
"맛없으면 돈 안받아부러" ...ㅎㅎㅎ
한봉지 사먹어 보았는데 과연 맛나더군요...
이곳이 바로 회산 백련지 입니다.
입장료는 인당 4,000원.
좀 비싼듯 하였습니다.
아직 시기가 일러 백련이 꽃피지 않아서 그렇지만
좀 있다가 꽃피면 장관이겠습니다.
엄청나게 넓은 연꽃단지 입니다.
끝없이 펼쳐저 있는 연꽃들...
백련 입니다.
과연 예쁘네요...
출렁다리도 보입니다.
날더워서 관광객들의 더위를 식혀주려 뿌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기적으로 저렇게 물을 분무하여주었습니다.
물안개가 올라오니 몽환적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출렁다리에 새겨져 있는 명언들...
진심어린 충고를 먹고 자라는 사랑과 우정.
8월 중순경부터 연꽃축제가 있다는데
성공리에 축제가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예전에 무안에 업무차 자주 갔었는데 이런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연포탕만 먹고 왔나 봅니다.
저도 휴가내서 회산백련지 꼭 다녀와야 할것 같습니다.
연꽃이 장관을 이루네요.
부부가 오붓하게 여행하시는 모습 참 보기좋습니다.
8월 중순부터 연꽃축제 한답니다.
하~~얀 백련이 끝없이 피어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장관입니다.
한번쯤 다녀가시는것도 좋을것입니다..^^
맨아래 사진은 꿀벌까지...연꽃이 정말 아름답네요...
그렇죠? 아름답습니다.
전에는 연꽃이 불교의 상징으로 여겨졌고 의식적으로 배척하는 기분이었는데, 저는 기독교 이므로,
꽃으로 보여지고 나니 그렇게 아름다울 수 가 없습니다...^^
벼농사가 주일때 조성한 저수지로 어마어마 하지요 8월12일 4일간 축제인데 백련과 가시연 수련이 장관 이면 얼음 터널이며 시원한 물도 나누어 줌니다 ㅎㅎ
네..
정말 동양최대의 연꽃단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입장료가 조금 다운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캬~~~제가 막 휴가간 느낌입니다.....
모자가 트레이드 마크입다....어디든 이젠 멀리서 모자봐도 '어! 홍선생님이 여기를 어떻게'라고 말이 나오겠는데요...^^
ㅎㅎ 모자...^^
햇볕이 강렬해서 모자없이는 힘들죠.
백련꽃이 피지않아서 아쉬우셨겠어요.
꽃피는 시기가 비슷하지않은가 봅니다.
그것은 가시는분 누구나 아쉬움이 있겠군요.
간김에 모든꽃들을 볼수 있으면 좋으련만 ....
두분의 즐거운 휴가를 엿볼수 있어서 좋으네요.
사진찍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멋지고 아름다우십니다 ㅎ
맞아요, 아쉽더라구요... 더구나 입장료가 비싸니까 더 아까운거 있죠 ㅎㅎ
그래도 뭐 도심지에 주차비 생각하면 별것 아니지만...
힌색연꽃이 핀다해서 백련지인가요?
얼마전까지 부여 궁남지 옆에 현장이있었는데 규모가 비슷한것같습니다. 궁남지는 7월에 축제가 끝났구요~~~
흰연꽃을 백련이라고 하더군요...^^
궁남지도 있군요. 수향님도 현장에 따라 전국 여기저기 구경 많이 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