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사무엘상 19:18~24
찬송: 386장 만세반석 열린 곳에
다윗을 잡으려는 사울의 집요한 추적이 계속 되지만, 하나님은 특별한
방식으로 지켜주십니다.
사무엘을 찾아가다
미갈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다윗은 사무엘이 있는 라마로 향했습니다. 라마는
사울이 살고 있는 기브아에서 가깝지만, 사무엘의 고향이자 사울과 사무엘이
처음 만난 곳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사무엘을 찾은 이유는 자기를 구원하실
유일한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욧은 라마 지역의
초원지대로 사무엘의 제자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던 곳으로, 사무엘은 다윗을
데리고 가서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어려움을 당할 때 피할 곳은 하나님의
집인 교회입니다. 그곳에서 목사의 도움을 받으며 하나님을 바라볼 때 그분은
피난처를 예비하십니다.
전령을 보내다
사울은 다윗을 잡기 위해 나욧으로 전령들을 보냅니다. 그들이 라마에 이르러
사무엘을 비롯한 선지자 무리를 보았는데 하나님의 영이 그 전령들에게도 임하셔서
그들도 예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사울은 또 다른 전령들을
두 번이나 더 보냈으나 그들도 모두 하나님의 영에 의해 예언을 합니다.
아하시야가 엘리야를 잡기 위해 군대를 보냈을 때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 그들을
태우기도 했는데(왕하 1:9~14)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자기 속에 있는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사울이 직접 가다
다윗을 잡으러 보냈던 사울의 전령들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예언을 할 뿐
다윗을 잡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울이 직접 라마
나욧으로 갑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곳에 도착하기 전부터 하나님의 영으로
인해 걸으면서 예언하기 시작했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하며 하루 종일 벗은
몸으로 누워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왕복도, 갑옷도 다 벗어야 합니다.
다윗은 나라와 사울 왕을 위해 충성을 다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시기와
살해 위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하나님은 피난처가 되어주시고
최후 승리는 약속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