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정문에서 정면을 보면 왼쪽 대각선 방향에 교회 뾰족탑이 보입니다.
그쪽으로 건너갑니다. 교회정문 앞에 보면 교회의 오른쪽으로 1차선
차도가 있습니다. 이대 정문쪽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그리로 쭉 갑니다. 한 200m 정도? 가다보면 왼편에 민들레영토가 보입니다. 이게 오리지날 민들레 영토입니다.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획~ 돌면 저 앞에 (한 500m)
신촌 현대백화점이 보일 겁니다. 그쪽으로 갑니다. 가면서 왼쪽을 주의
깊게 살피세요. 50 아니면 6-70m정도 안되어서 길 건너편에 민들레 영토
새 건물이 보일 겁니다. 이게 신관일거에요. 원래는 고박사인가 뭔가 하는 냉면집하고 윗쪽에는 야릇한 카페가 있었는데 (맛없고 비싼...) 민들레가 접수했나 봅니다.
흠 길건너라고 해서 쫄지 마시고... 왼쪽 오른쪽을 잘 보시고.. 과감히 무단횡단 하십쇼. 오른손 번쩍 들고 건너 가시면 운전자들이 기가 막혀서 멈춰줍니다.
2. 2호선 신촌지하철 역에서
현대백화점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죽 걸어가십니다. 현대백화점 지하가 나옵니다. 양쪽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왼쪽 말고 오른쪽 내지는
직진을 하십니다. 그러면 다시 백화점 입구가 나오고 그다음에는 바디샵
손톱손질하는데, 음반가게, 사진관. 꽃집. migo 빵집. 파파이스. 버거킹을 차례로 구경하세요 (볼거리가 되려나... 미고는 케잌이 맛있습니다. 배고프심 한조각 드시구 계속...) 그러면 지상으로 올라가는 기다란 에스컬레이터가 다시 나타납니다. (볼일이 있으신 분은 에스컬레이터 타기 직전에 화장실 댕겨오시면 됩니다.) 지상으로 올라오시면 그자리에서 정면을 보세요. 신호등이 있습니다. 건너세요. 흠...역시 직진입니다. (왼쪽 크라운베이커리인가가 보이는 데로 건너지 마세요.) 직진해서 길을 건너
시면 다시 계속 가세요. 여기서는 오른쪽을 계속 살피면서 가세요.
200m 정도? 고개를 오른 쪽으로 돌리고 가시다보면 위에 말씀드린 민들레 영토가 보일 겁니다.
이상 같은 길을 반대방향에서 설명드렸습니다. 운이 좋으시다면 아는 분들끼리 서로 마주볼 수도 있습니다. 두분다 시력이 몽골사람들처럼 3.0 쯤 된다면 말이죠.
3. 차를 가지고 오실경우..
3-1 신촌 기차역(지하철 역 아닌..) 에서 연대방향으로 직진하십쇼.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굴다리 있는데 글루 가면 한바퀴 돌아서 다시 글루 와야 하니까.. 가지말구 직진하십쇼. 굴다리를 지나 20m 쯤 가면 오른쪽에 오리지날 민들레영토 있습니다. 바로 그 앞에 세 갈래 길인데 길 건너 왼쪽을 보시면 주차장이 있을 겁니다. 눈치코치 다 살피시다가 과감히 왼쪽으로 틀어서 들어가십쇼. 30분 천원, 6시부터는 30분 1500원임다.
(치사... 예전엔 무조건 30분 천원...) 거기 차 세우시면 1분쯤 걸립니다. 깎두기 아자씨들을 연상시키는 주차장 아자씨들에게 물어보면 안 가르쳐 줄지도 모릅니다. (저는 무서워서 말도 못 걸어봤슴다.)
아니면 그냥 현대백화점 쪽으로 조금 더 가십쇼. 길 왼편에 민들레영토
새로 접수한 건물 보입니다. 거기 정말 운이 박터지게 좋아서 주차할 공간이 있다면 걍 들이미십쇼. 한발 차이로 주차공간 날아갑니다. 들이밀면 민들레 주차요원 아저씨가 튀어나올 겁니다.
길가는 공영주차장인데 차라리 위에 적은 주차장이 좀 쌀 겁니다. 아, 일요일이라 돈 안받나요? 하지만 자리가 없을걸요?
이 경우도 운이 좋으시다면 오리지날 민들레 앞에서 방황하는 회원님과 함께 방황하실 수 있슴다.
3-2 신촌로터리.
서강대 쪽에서 오시는 분은 연대방향으로 직진. 이대, 아현동에서 오시는 분은 로타리에서 연대방향으로 우회전하십쇼. 2차선 길인데.. 때로 불법주차차량들때문에 무지 열받습니다. 그래도 참으십쇼. 역시 200m쯤 오면 왼쪽편에 하얀색(때껴서 크림색) 현대백화점 주차타원지 뭔지가 보입니다. 고 앞이 사거리입니다. 거기서 또 우회전하시면 됩니다. (운이 억세게 좋으시다면 지하철을 타고오신 회원님들 태울 수 있겠습니다.) 여기 사거리 사람들 무지 짜증납니다. 신호가 빨간불인데 막무가내로 건넙니다. 신호등 생긴지가 얼마 안되거든요. 그렇다고 걍 들이밀면 안됩니다. 성질 나도 참으십쇼. 만년필을 생각하시면서... 암튼 우회전 한뒤
오른쪽을 살피시면서 가십쇼. 1-20초 정도만 진행하시면(당근 막히지
않을때입니다.) 오른쪽에 민들레영토 보입니다. 저 앞에는 오리지날
민들레영토 보이구요.
아차 싶어서 연대쪽으로 오는 길을 놓쳤다... 그러면 현대백화점 1층현관을 지나서 백화점을 끼고 우회전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백화점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무지 많을테니 시간을 버리는 건 각오하십쇼. 백화점 주차장으로 들어가라고 주차요원들이 협박어린 손짓을 하겠지만 무시하시고 걍 계속 가시면 얼마 안되어 위에 말씀드린 사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는 직진하시면 됩니다.
뭐... 장황하다면 장황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애초 시작점으로 잡은 곳들부터 천천히 팔자걸음으로 걸어도 10분도 안 걸릴겁니다. 차도 그렇구요. 먼거리가 아니니까...
그리고 이거 읽어봐도 암 것두 모르겠다... 그런분들은 현대백화점이나
연세대학교 정문 정도 찾아오십쇼. 글구... 거기서 맘에 드는 예쁜 아가씨들이나 잘빠진 남정네들에게 물어보면 둘 중 하나는 민들레영토 알 겁니다. 본관이나 신관이나.. 거리상으로 4-50m 쯤 되나? 그러니까 아무데나 찾으면 되겠죠. 아... 팔아프고 심듭니다. 이제 고만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거기 민들레 영토 신관에서 건너편을 보시면요 안동찜닭 집이 하나 있고 그 옆에 옆에 가게던가 만리향이라는 조그만 중국집 있습니다. 안동찜닭 집은 사람들이 맨날 줄서서 먹는 데구요. 만리향도 크기는 작지만... 제가 먹어본 어지간히 비싼 집 못지않게 맛있는 곳입니다. 짜장(춘장인가요?) 맛이 달라요. 산동짜장이나 짬뽕도 맛있구요. 탕수육도 시키면 그자리에서 뜨끈뜨끈하게 튀겨져 나옵니다. 주인아주머니는 중국분이고 한 덩치 하십니다만... 아무튼 거기 맛있는 곳들입니다. 괜히 제 얘기하고 깎아달라느니 그런 말하면 쫓겨납니당... (솔직히 찜닭집은 제가 줄서는걸 싫어해서 아직 못가봤습니다. 흠... 이 시점에서 한 말씀... 저는 그 중국집이나 찜닭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슴다. 걍 멀리서 거까지 오신 회원님들 출출하시면... 맛있는 거나 드시라고 추천하는 겁니다. 제가 이렇게 추천해 봤자...중국집 아줌만 저한테 짜장면 면발 하나도 꽁짜로 안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