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덕분으로 하계휴가 잘 다녀왔어요
다른 친구들과 나와 비슷하게 휴가를 보내겠지만 나름대로
이번에 고향(가야곡면)을 두루두루 다녀 왔지요
먼저 나의 중학교에 가서 행정실 직원과 이야기 하면서
이번 2학기부터 가야 초중학교로 이사 한다는 이야기와
허락하에 교실의 복도을 둘러 보았지만 나의 3-3반 교실은
없어졌으며, 우리시절에는 상상도 못한 교실에 대형 텔레비젼
과 냉방시설이 있었읍니다.
그리고 가족과함께 드라이브 하면서 와이프한테 목곡리 양촌을
지나면서 이곳은 박무병 동네. 우측은 옹기마을(즘) 허동한이 마을
건너편 소징이는 이정희 동네, 아래로 내려오면서 국골의 김현희
친정마을을 지나 남촌으로 향하여 우리 할머니 친정에서 메론
농사를 지어서 메론을 선물로 받아와서 처가 식구들과 저녁에
맛이게 먹고, 산노리 평매의 최미자, 조광래, 사는 동네를 지나
섬말인 홍성도, 이칠재, 소희중이 사는 동네라고 가족들한테 설명후
이틀째인 양촌에서 물놀이한후 다시 이번에는 오면서 쌍계초등학교을
지나 오면서 저기는 조정원이 사는동네, 그리고 가야곡 사거리에서
왕암초등학교로 핸들을 돌려 왕암에는 윤씨들의 집성촌인 윤미옥,윤미영,
윤종근, 윤종순의 친정동네라고 설명한후 왕암초등학교가 지금은 가야곡
초등학교로 명패가 바뀌어 있었읍니다. 운동장 두바퀴를 돈후 삼전으로
이동하여, 삼전에는 류순환, 서은희, 최정락, 송병삼 친구들이 사는 동네
를 지나 화산에서 붕어찜을 먹지 않고, 다음날 나의 고향에서 김택윤의
부인 우리동창 이미연, 한재갑, 나의 가족이 다시 만나서 평매 조광래
동네의 수정가든에서 참게 매운탕 中 2개와,아이들이 먹을 토종닭
백숙을 시켜 먹었는데 운전으로 인하여 소주 2병밖에 마시지 못하고
친구들이 다시 탐정리에서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하여, 강청리 사거리
오기전에 우측으로 용댕이 마을이 있는데 그동네는 조인원, 이기환,
박천수, 이을순이 생각이 나고, 강청리 사거리에 안동미, 추교영,
이진구, 조동우, 김우미, 김정미. 이규학,김용배 친구들이 생각이
나고, 강청2리 우리동네는 김용덕,서숙희,한경자, 서연화, 김택윤,
한재갑, 한이섭이 동네 친구지요, 강청사거에서 등리 고속도로
육교를 바로지나 좌측에는 외딴집이 박명선의 친정집을 지나서
삼백미터 지나면 등골로 기억이 나는데 그동네는 구건표, 백용현,
조신자, 이종익, 친구들이 살고 바로 우측에 오리골에 이미현, 이주실.
윤석면, 김근호,이진세 친구 동네을 바로 지나, 도로 좌측에는 이진숙
친정집이 우측에는 이윤주집을 지나면서 종연리에는 이씨들의 집성촌에
는 이균재, 이을재,이우재,이종옥, 이권재,전맹호, 김미경, 임인수,
이성영, 친구들이 사는 동네를 지나 탐정리 카폐에서 2차로 맥주 3병에
우리동네 친구들과 마시고 돌아 오는데, 참고로 음주운전 하지 않았음
시간이 지나서 알콜이 다 깨었지요.
* 함산초등학교도 폐교가 되어서 운동장에는 풀만 무성하게 자랐고
지금은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는데 준비가 덜된 탓인지 썰렁
해 보였으며, 지금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가야곡 초중학교는
건물이 아름답고 웅장해보여 마치 대학교처럼 보였읍니다.
초등학교, 중학교가 없어진 관계로 졸업증명서를 발급 받으려면
교육청에서 발부 받아야만 한답니다. 그말을 듣고 무척 서운한
생각이 듭니다. 덕은 11기 동기 여러분, 가야곡면의 5개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사라졌지만, 신설된 가야 초중학교를 많이 사랑하여 후배들
에게 학문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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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울동네 두월리 얘긴 없네, 그리할꼬마 가야곡 아직 더 돌아봐야겠다 아적 빠진데가 있구만.....몇군데..
그렇네, 관촉사 방향인 두월리만 못갔다. 그쪽에는 장은실, 배주식, 배채순, 오영주, 배현주 친구들이 있지, 그라고, 처가집에 가는 옆에는 갱골인 반흥숙, 이환준, 이용택, 유병기, 이철호 친구들이 있고, 범말에는 류희란. 류희복이 살고 있지요,
또하나 비오면들 생각하는 가야곡 뻑뻑주도 빠졌네요????????/
깡촌수필 재미있게 읽었네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휘젓고 다녔던 곳...며칠전 인원이와도 안부전화 했네 어느 곳에서든 우리네 친구들 잘 살고 있다는 소식만으로도 즐겁네 더운여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들 많이 담아내기를 태평양바다 너머로 마음을 전하네^^
잘다녀 가셨다니...가야곡 기행을 잘하셨다니...기쁩니다..그래도 고향산천이 존게지? 뜻있게 휴가를 보냈구나, 뻑뻑주한잔하게 조금의 시간이래두 할애를 할일이지...가신님 우애할꼬?^0^ 엘라 건강해라..
날도 더운데 돌아 다니느라고 수고 많았네. 마치 내가 다녀온듯한 느낌이 드네 어찌나 실감나게 썼든지...
마하살!이번휴가는 지난시절을 회상하면서 변해가고 낮설어져가는 고향의 뒷모습을 상세히 돌아보았구나!!!의미잇는 휴가엿다고 본다.역시 주인장다운 멋진 행동과 감상적인글 너무 고맙고 기특하군///
이렇게 좋은 기행문을 준비해왔네..고향산천 그립고나...고향떠나온지 20여년됐지..그동안 아버지 산소찾아 두세번 가본게 고작인데...두루 두루 고향모습 그려주어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