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소사 마솝사~!!!!
우리나라에 산재한 지명중에 같은 지명을 가지 곳이 많이 있습니다.
素沙, 평택시의 옛 지명
所思, 횡성군 소사리
素砂, 부천시의 지명
서울에서 강릉으로 갈때 고속도로에 설치된 소사라는 이정표를 보고는
아이고, 맙소사, 아직도 한참을 더 가야 강릉이네 했던 기억을 떠올렸던 그 소사.
그 곳 소사가 아닌 부천에 있는 복사골이라 불리는 소사를 찿았다.
오늘의 일정은 ...
지하철을 타고 잠시 머물기 위해 인천 대공원 힐링숲을 찿아 가는 코스를 탐방 후,
부천에 있는 소사를 가기로 했다.
경부선,수인선,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코스
터널을 미끌어 지듯 달려온 경전철은 목적지에 근접한 인천대공원역에 닿게 된다.
대공원 후문에서 힐링숲으로 향하려 한다.
물레방아가 있는 곳을 지나서 숲길로 가는중이다.
내린 비의 무개에 못이겨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망초대 꽃이 처연스럽게 보였다.
산림욕장 편백나무 숲아래에서 한참을 머물면서
자연산 휘튼치트를 한껏 페부 깊숙히 저장을 했다.
숲아래로 내려 가는중이다.
이 곳을 지나 호수가 있는 곳을 경유해서 장미원까지 가보았다.
너는 없었고 나 홀로 걷는 길이지만
그래도 멋진 날의 멋진 걸음 길이다.
수상 Deck에서 바라 본 잉어.
유유히 노니는 잉어들을 보는 순간 용봉탕이 떠올랐다.
쩝!!!
부화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끼들을 데리고 참교육을 하는 중인 청둥오리
잡아 갈까봐 째려보며 지킨다.
장미 정원 (Rose Garden)
White Summer Snow
Pink Summer Snow
미스터 링컨 (Mister Lincoln)
슈오 (Shuo)
인천 대공원을 나와서 다음 행선지인 소사를 가기 위해 대공원역앞에서 인천버스 22번을 타고
소사로 가는 버스로 환승하기 위해서 시흥 삼거리로 갑니다.
그 곳에서 소사시장이 가까운 부원초등학교 입구에 하차를 해서 걷습니다.
소사시장 입구입니다.
소사시장에 있는 이름난 먹거리인 닭 전문점 "홍 이모집"에 들렀습니다.
홍이모는 각 방송 매체를 통해서 이름이 알려진 지역 텔런트 수준.
뭘 삿게요?
안 갈챠 드림.
다음 행선지를 향해 밤길을 걷습니다.
정지용 시인 향수길을 걷기 위해서...
시 문학을 관심있게 점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리고자 함이다.
정지용 시인은 충북 옥천 출신의 시인 이신데
이 곳, 부천 소사에 정지용 향수길을 만들게 된 배경은
시인께서 광복이후에 소사본동에 살았다는 흔적을 기리기 위해서
‘성주산 가족산책길’ 을 조성하게 됨에 따라 정지용 향수길’을 만들게 되었다 합니다.
향수길 가로는 시점인 서울신학대 옹벽에서부터 산새공원 입구까지 600여 미터에 이르는 도로에
시인에 대한 소개와 작품, 이미지를 함께 실어 동네의 모습을 특색 있는 가로로 조성을 하였는데
무분별한 주차로 인해 빛이 바랬다.
정주용 시인은,,,
우리 민족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노래해 국민들의 예찬을 받고 있는 분으로
가곡으로도 제작돼 시대가 변해도 전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으니
정지용 선생의 문화사적 위치는 대단하다고 칭송 할 수밖에 업는 분.
지난해 11월3일 대청호 둘레길을 트레킹 할때 트레킹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옥천 구읍에 위치한 정지용 시인의 집에 잠시 들렀었다.
그 때 보았던 정지용 시인을 부천까지 다시 만나게 된 야릇한 감성은 당췌 뭣 때문일까?
그의 아름다운 시어(詩語)들 때문이였을 것이다.
아래사진들은 옥천 구읍에 있는 문학관과 선생의 생거지에 있었던 흔적들이다.
이 곳부터 아래 사진들은 소사 향수길에 조성된 것들이다.
정지용 향수길 투어를 마쳤다
이제는 원점으로 회귀 해야 할 시간.
발걸음이 다소 무뎌져 오기 시작했다.
서해선 전동 열차를 타고 2번의 환승을 위한 걸음의 시작.
소새울역에 도착.
초지역에서 수인선으로 수원까지 가서
그 곳에서 한번 더 환승하면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곳이기에
빠르게 플렛폼으로 갈어갔다.
그렇게 해야만 2분뒤에 도착 할 열차에 승차 할수 있으니까.
14:00 에 길을 나선 후 , 아홉시간 동안 가졌던 뚜벅이 여행길,
23:00에 돌아와서 여행기를 마무리 해놓고
달콤한 꿈길 여행을 떠나 보려 한다.
오늘 하루가 있었슴을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