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유저의 즐거운 사진 생활을 책임지는
Canon's Pick!
꽁꽁 얼어버린 날씨에 집 밖은 위험해라며 외치지만 친구들의 SNS에 올라오는 멋진 사진들을 보면 이내 '아, 나도 인생 사진 찍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그래서 이번 Canon's Pick은 추운 날씨에도 이불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는, 겨울에 더욱 예쁜 장소들로 선정했습니다.
사계절 내내 인생샷이 탄생한다는 용마랜드부터 365일 내내 푸르른 서울숲, 친구들 피드에는 다 있는데 내 피드에만 없던 성수의 성지 'Onion'까지!
지금부터 Canon's Pick과 함께 인생 사진을 찍으러 떠나볼까요? :)
용마랜드
처음으로 소개드릴 Pick은 과거의 시간을 그대로 간직한 폐놀이공원, 용마랜드입니다.
서울 7호선 사가정역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용마공원 정류장에서 약 10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데요. 폐장한 놀이공원이지만 놀이기구가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미 정평 난 스팟 중 하나입니다. (*입장료 1인 5,000원 / 단, 웨딩 촬영 시 1인 10,000원)
특히 회전목마는 이곳을 방문하면 반드시 남겨야 하는 스팟입니다.
그런데, 잠깐! 이 회전목마의 안장에는 '탑승 금지'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는데요. 물론 목마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더 멋진 사진이 탄생하겠지만. 지킬 건 지키는 느린 손가락, 굿셔터인 우리 캐논 유저분들이라면 안내문에 따라 사진 한 장쯤 포기할 수 있겠죠?
용마랜드의 회전목마는 이미 그 자체로 특별하기 때문에 굳이 탑승하지 않아도 충분히 예쁜 사진을 남길 수가 있답니다.
키 높이와 비슷한 목마를 골라 살짝 기댄 포즈를 취하면 전신샷도 이렇게 멋지게 탄생합니다. 아, 전신샷을 촬영할 땐 로우 앵글로 촬영해야 더 좋은 비율의 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 반드시 기억하도록 해요!
회전목마 앞에 위치한 낡은 피아노, 어디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다고요? 빙고! 용마랜드를 방문하게 된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남기는 스팟이 바로 이 피아노인데요. 낡았다고 우습게 봐서는 안 돼요! 사진에 엄청난 감성을 불어넣어 주는 멋진 피사체랍니다.
손만 찍었을 뿐인데 #감성 #멜로디 #분위기 가 뿜뿜!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베토벤, 모차르트, 쇼팽처럼 아름다운 연주를 보여줄 것 같은 피아니스트 감성을 불어넣어줍니다.
정말 연주에 집중하는 것 같은 포즈를 취하다가 이렇게 고개를 돌려 바라보면 자연스럽고 겨울 감성이 가득한 사진이 탄생!
이번에 탄 놀이기구는 마치 체코의 트램에 탑승한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는 손가락 하트, 사랑의 총알 등 손가락을 이용한 포즈를 여러 개 준비해보세요.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사계절 내내 멋진 사진을 만날 수 있지만 겨울엔 더 특별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용마랜드! 한겨울 눈 내린 용마랜드에서 촬영을 하게 된다면 노출을 1-2stop 정도 높여 촬영해보세요. 흰 눈의 반사로 인해 다소 칙칙하게 촬영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을 거랍니다!
서울숲(곤충 식물원)
두 번째로 만나볼 Pick은 서울숲입니다.
이 추운 겨울에 웬 서울숲이냐고요? 걱정 마세요, 서울숲에는 봄처럼 따뜻한 온실 정원이 함께 있거든요!
12월 한 달간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꾸민 서울숲(곤충 식물원)! 선인장 산타와 루돌프는 카메라를 절로 들게 만들 만큼 귀여운데요. 겨울에 만나는 녹음은 어쩐지 더욱 귀하고 반가운 느낌이죠?
입구에 놓인 선인장 산타를 지나 온실의 내부로 들어가 봤습니다. 집에 가져다 두고 싶은 야자나무와 상쾌한 공기는 얼어붙은 마음도 녹이는 듯 합니다. 원래 서울숲 온실 정원의 곳곳에는 다람쥐 등 작고 귀여운 동물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Canon's Pick이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동면에 들었는지 얼굴을 쉽게 보여주지 않아 꽤나 아쉬웠습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온실 정원을 거닐며 올라온 2층에서는 큰 키를 자랑하는 나무들과 나비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곳의 통유리 천장은 볕이 잘 들어 인물 사진을 찍기에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합니다. 필요한 것은 오직 예쁜 표정뿐!
온실 정원에 마련된 BEST SPOT!
겨울 방문자를 위하여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템들을 입구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빨간망토, 머리띠, 산타 안경 등을 12월 한 달 간 설치 예정이라고 하니 꼭 이번 주말에 방문하셔서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 시간이 여의치 않아 12월 이후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른 소품을 준비해 가보세요.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성수 Onion
오늘의 마지막 Canon's Pick, 성수의 성지 Onion 카페입니다!
한국식 인더스트리얼의 정수를 보여주는 인테리어 덕분에 인스타에서는 이미 핫플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죠! 특히 입구의 간판과 함께 촬영하는 사진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사실 이곳은 외부보다 내부가 훨-씬 더 멋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낮만큼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저녁의 Onion! 카운터에서 테이블 존으로 가기 전에 위치한 이곳은 아슬하게 부서진 형태의벽과 은은한 빛의 조명, 무성하게 자란 겨울 풀들이 조화를 이뤄 사진을 찍기에 참 좋습니다.
하지만 야외라서 지금 같은 겨울에 오래 머물며 사진을 찍기에는 추울 수 있으니 외투를 챙겨 입고 촬영하는 것이 좋아요!
전신샷을 찍기에도 탁월한 이곳!, 로우 앵글은 절대 빼먹어선 안된다는 거~
내부도 빼놓아선 안되는 Onion. 늘 문전성시를 이뤄 자리 잡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기회가 온다면 꼭 이 자리를 추천합니다. 유리가 없는 오랜 창틀은 창밖에서 인물을 촬영할 때에 특별한 감성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마치 프레임을 끼워 넣은 듯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SPOT! 완전 추천해 추천해~
열심히 찍은 당신, 먹어라!
Onion은 인테리어만큼이나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빵과 커피가 유명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산타 장식까지 얹혀 있어 더욱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디저트는 꼭 이렇게 영정사진을 남겨주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달콤한 빵과 따뜻한 커피를 함께 입속으로 넣다 보면 어느새 사라지는 피로... 디저트 너는 사랑..!
여기까지 만나본 Canon's Pick 인생 사진 원정대!
도심에서 부담 없이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찍었다 하면 터지는 인생샷 잭팟은 추운 날씨에도 발길을 돌리게 할 만큼 매력적인데요.
이번 주말, 겨울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용마랜드와 서울숲 그리고 성수 Onion으로 캐논과 함께 인생사진 원정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