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나입니다.
일교차가 심한 5월의 요상한 날씨이지만, 모두들 건강한 계절 보내세요
저희집이 빌라 4층인데 복층과 우리만 이용할수 있는 옥상이 있어요.
넓은 아파트 살다가 뭐에 홀려서 덜컥 빌라로 터를 바꿨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마음이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복층이 있는것과 우리만의 옥상이 있는것 하나만으로 ... ㅎㅎㅎ
그런 옥상에 남편과 직접 테라스를 깔고 깔아놓기만 하고 이쁘게 꾸미질 못해서 보여드리지 못하겠어요.
그런 옥상에 예전에 테라스를 깔고 남은 자재로 화단을 만들었는데, 꽃보다는 채소
건강한 식단을 위하여 야채를 심었어요.
그런데... 남편의 지인분께서 예전에 소 여물통으로 사용하던 그 구할수도 없는 그 여물통을 주셨어요.
남편이 그걸 준다는데 우리가 쓸래? 그러길래 소여물통이 대충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에
화분으로 사용하던 전시용으로 사용하던 괜찮겠다 생각에 얼른 가져오라고 했죠.
통나무를 그대로 파서 여물통으로 사용하던거라 무게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크기도 약 1500은 넘어보이더라구요.
그걸 엘리베이터도 없는 빌라4층에 꼬불꼬불한 복층계단까지 옮기는데, 팔이 후덜거리고
다리는 꼬여가고 심하게는 토나올때쯤 도착을 했답니다.
첫댓글 소박하지만 멋스러운 옥상 텃밭이에요.
멀지않아 풍성한 먹거리 공급원이 될 것 같아요~ ^^
맞아요. 오늘아침에도 물을 주기위해 올라가봤는데, 몰라보게 자랐더라구요.
앞으로는 웰빙식만 해야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당귀네요 ㅎㅎㅎㅎ
아~~ 당귀.. ㅎㅎㅎㅎ 이놈의 기억력은 당췌 도움을 주질 않네요.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재밌고 좋은 모습이네요
감사합니다. 물주는건 아들몫으로 남겨두었어요. 잊지않고 잘 주더라구요
아주 멋지십니다.
앞으로 수확이 기대됩니다. ^^*
농부의 딸이 보는 안목으로는 고추는 두포기만 심어야 할 듯 싶습니다.
좁은 면적에 많이 심으면 크지를 못해요.
감사합니다. 많이 자라고 있더라구요.
아 그럼 종류별로 한개씩만 두고 뽑아야하나... 우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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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처음 볼때에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심어놓고 보니까 너무 멋지더라구요.
앞으로 재밌게 수확할 일만 남은것 같아요
갖고 잡다 소여물통..ㅋ
그쵸 이제는 구하기도 어려워서 저두 소중하게 다뤄주려구요
텃밭의 낭만... 행복하세요..ㅎㅎ
저희만의 옥상이라 더더욱 재미있고 좋아요. 감사합니다
저 아까운 소여물통 습기에 썩으면 몇년 못가요.....ㅠㅠ 걍 장식으로 잘 보관하시는게 좋으실 듯
저두 그게 가장 걱정이긴 한데, 소 여물통으로 쓰일때 늘상 습기에 노출되었던애라 올해만 이렇게 해보고
내년에 다시한번 살펴볼께요. 감사합니다
어머~
멋있긴 한데...
넘 아깝네요
텃밭용으로는...요즘은 워낙귀해서리...
그건그래요. 근데 이렇게가 아니면 사실 우리집에 둘곳이 마땅치않아서 점차 생각해볼께요
옛것이 더 멋지고 좋은듯..
맞아요 어릴적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던것들이 왜이렇게 귀한 생각이 드는지... 나이먹어서 그런가?
늘 행복하세요
멋진 텃밭이네요. 근데 고추가 너무 비좁은거 같은데요. ㅎㅎ
그러게요 다시한번 손을 봐야할것 같아요. 무럭무럭 자라게 자리좀 터주고 가꿔야죠.
감사합니다
저 귀한여물통엔 베고니아ᆞ를 심어야제격인데 아쉽네요
ㅎㅎ 그런가요? 제가 화초를 잘 못키워서 텃밭이라도 가꾸자~~ 해서...
감사합니다
@ㄹ ㅏ나 네 라나님ᆞ채소 먹거리는 다른곳에 심으시고요
화원가면 빨강베고니아 한판에 6천원ᆞ두판 정도 심으면 진짜 어울리고요가을까지 예쁜꽃볼수있어요^^
집 구경도 좀 시켜주시지..
앗! 아직 이쁘게 꾸미지를 못해서요. 나중에 이쁘게 꾸미면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