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받은 영어 교육 관련 질문에 길게 답을 쓰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고민이면 한번 읽어 보세요. ^-^
Q. 초등학교 2학년이 되니 주변에서 서서히 영어 학원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노래로 부르는 영어” 등 몇몇 엄마표 영어 자료로 영어에 대한 노출을 주고, 어차피 공부는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려 주고 있는데 주변에서 다들 학원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점점 불안해 집니다. 이렇게 있어도 괜찮은 걸까요?
A. 네 질문 감사합니다. 간단한 질문 같지만, 우리나라 교육의 구조적인 문제를 모두 담고 있는 질문인지라, 어디서부터 답을 드려야 할지 참 막막하기도 합니다. 말씀 드릴 내용이 너무 많기도 하고요.
불안의 이유는?
우선 시니컬(cynical) 하게 질문을 다시 한 번 되집어 보겠습니다.
“괜찮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초등 저학년 때부터 단어를 좀 더 많이 외우고, 시험도 보고, 등수도 게시되는 경쟁체제에서 공부하지 않으면, 중학교 때 영어 공부를 따라가기 힘들고, 내신도 안 좋아지고, 결국 좋은 고등학교 못 가고, 고등학교 가서도 내신, 수능 영어 점수 잘 안 나와서 좋은 대학 못가는 결과가 우리가 염려하는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아이가 부모는 안 되었던 영어 회화를 유창하게 하고, 글로벌 시대에 국제 무대에서 당당히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영어 교육의 목표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너무 이상적인 목표 같습니다. 결국 우리나라 현실 영어 교육의 목표는 수능 고득점, 토익 고득점이고, 그 과정에서의 내신 1등급이나 내신 A 를 받는 것입니다. (여기에 동의하지 않으시고, 영어 공부하는 이유가 영어 시험 보는 게 전부냐 라고 생각하시면 여기서부터 더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
그럼 복잡한 문제를 단순히 해 보기 위해 내신 수능을 잘하려면 어떤 핵심 역량이 필요할까요? 원어민 선생님과 두려움 없이 말하고, 영어로 노래 부르고, 챕터북을 읽고, 결국 해리 포터를 읽는 수준이 되면 내신 1등급, 수능 1등급이 나올까요?
우리나라 입시 영어의 핵심 역량
제가 20년 입시 현장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아이들 대학을 보내고 편입을 시켜본 경험으로 볼 때, 우리나라 입시 교육 체제에서의 핵심 역량은 (1) 학교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겸손함과 예의바름 (2) 국어 독해력에서 확보된 배경지식과 (3) 출제의도를 파악능력을 배양하여 주어진 시간에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영어 동화책도 많이 보고, 심지어는 어려서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들이 중학교 가서 내신 영어 A등급을 못 받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왜 그런가 살펴보면 공통적인 점 중 하나는 ‘아이들 마음속에 선생님에 대한 존경이나 겸손한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해리포터를 읽을 정도 되는 아이들이 우리나라 중학교 영어 교실에 앉아 있으면 이런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발음도 안 좋은(?) 선생님이 왜 영어 책 읽는데 별 필요도 없는 동명사의 용법이나 동명사와 분사의 차이 구분하는 문법 사항을 왜 저렇게 한국말로(?) 열심히 설명하실까?”
그리고 시험 문제를 받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명문 학군에서는 변별력 확보 차원이나 몇 가지 다른 이유로 교과서를 거의 다 외워야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내거나, 몇몇 고급 문법 사항을 중학교 수준 이상으로 어렵게 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를 몇 번 풀어 보며 사태를 파악을 한 아이들은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뉩니다. 겸손히 외우라는 것 외우고,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들으며 출제 의도를 파악해서 100점 맞으려고 노력하는 아이들과, ‘왜 이런 쓸데없는 것을 해야 되는지 도통 모르겠다’고 집중하지 않는 아이들입니다.
저는 그래서 농담 삼아 ‘너무 어려서 원어민에게 많이 배우고 영어 동화책 많이 읽히면, 서구식 마인드 들어가서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입시 교육 체제에 적응 안 되니까, 국제학교 보낼 생각 아니면 원어민 영어 교육과 영어 동화책 교육도 그리 많이 시키지 않는 게 좋겠다’ 고도 합니다.
(역시 이 농담이 농담으로 안 들리시면, 더 이상 이 글을 읽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더 좋을 수 있습니다. ^-^)
차라리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로 국어 독서를 열심히 해서 배경 지식 기르고, 한국 사회에서 선생님께 예의 바르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법을 배우고,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시험에 나올 내용 외우고 시험 봐서 입시체제 따라가는 게 입시 고득점으로 가는 더 빠른 길일 수도 있습니다.
둘째는 배경지식과 출제의도 파악 능력입니다. 아이가 회화를 잘 한다고 영어 시험 점수가 좋을 수 없는 원리는 우리가 한국말을 다 하지만, 수능 언어 능력 90 점 이상 받기 쉽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입시에서 단어를 외우고 구문을 파악한 다음 필요한 학습 능력은 배경지식과 출제의도 파악 능력입니다.
그런데 이 능력이 초등 저학년 때부터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 붙잡아 놓고, 문제지 많이 풀린다고 생기는 게 아닙니다. 결국 어느 단계 이상으로 가면 스스로 몰입하고 집중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 몰입은 동기부여가 되고 자기가 좋아서 해야지 시켜서는 잘 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선택의 키는 역시 아이가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학원을 다니는 것과 외우고 시험 보는 걸 좋아하고 경쟁하고, 인정받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라면 학원을 다니는 의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이 해 줄 수 있는 서비스가 결국 수업해주고, 단어 시험 봐 주고, 시험 보고, 경쟁 시켜서 인지 공부를 많이 시키는 것입니다. 나중에 동기 부여가 된 상태에서 집중적으로 활용하면 될 이런 서비스를 초등 저학년 때부터 시작해서 미리 아이의 진을 빼 놓으면, 앞으로 6년 이상의 중,고등 장기 레이스에서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엄마, 아빠들도 공부해 봐서 알겠지만, 우리나라 입시는 짧고 굵게 끝내야 합니다. 재수하고 삼수한다고 다 좋은 대학 가는 게 아닙니다. 일찍 시작한다고 반드시 성과가 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나라 입시의 핵심은 “하기 싫은 공부 엉덩이 붙여가며 누가 문제지를 많이, 집중해서 푸느냐” 입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문제지만 푸는 인지 작업이 그리 재미가 없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충분히 된 상태일 때 빨리 끝내는 게 좋습니다.
마치 장거리 쇼트트렉이나 장거리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초반 레이스에서 앞서 치고 나간다고 메달 따는 게 아닌 것과 같습니다. 초반부에는 페이스 조절하고 체력 안배 하다가 마지막에 스퍼트를 하고 나가야 합니다. 입시는 마지막 스퍼트가 고등학교 3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교육 12년 가운데 초2, 초3 때 치고 나간다고 그 스피드가 고3까지 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성이 아닌 감정과 비교에 휘둘리는 우리 교육
이런 이야기가 저나 입시를 오래 해 본 분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들리는데, 막상 초중등 엄마들에게는 별나라 소리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어려서 영어 유치원- 영어동화책– 학원의 정코스(?)를 거쳐 명문대 간 엄마들의 성공담을 들으면 이런 조언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우리아이는 이렇게 영어를 미리 끝내놔서, 고등학교때 수학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으면 더 이상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자주 이야기하는대로 “입시에서 실패한 엄마들은 조용합니다.” 영어 유치원 보내고, 영어 학원 보내고, 방학 때는 어학연수 보냈는데, 영어 1등급도 안나오고 내신 A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엄마는 조용합니다. 그렇게 지극 정성으로 뒷 바라지 했는데, 원하는 대학 결과가 나오지 않은 엄마들은 조용합니다. “내가 무리해서 자식 공부 시켜 보았는데 별로 소용 없었다” 는 고백을 책을 쓰거나 강연을 다니지 않습니다.
오히려 명문학군에서도 입시에서 성과를 내는 가정을 보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거나 좋아하는 악기를 잘 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엇을 할지 말지에 대해 부모와 충분한 소통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앞으로 아이를 키우며 수많은 비교 경쟁이 있는 틈새에서 소신 있는 교육을 하려면 정말 확고한 내공이 필요하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는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의 국어 독서에서 시작해서 관련된 영어 자료를 찾아가보며 조금씩 영어 노출을 늘리고 관심을 갖게 해 주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서 하는 정도의 영어만 해도 중학교 때 큰 지장이 없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혹 좀 늦었다 싶어도 중학교 영어는 동기부여 된 상태에서 1학기만 집중해서 따라가면 어느 정도 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조기 영어 분위기에서 이런 이야기가 너무 무책임하게 들린다면, 우선 5,6 학년부터 어느 정도 문제지 푸는 훈련이나 입시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할 수도 있겠구요.
역시 이야기가 자꾸 길어지면 자꾸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수능 만점 학생들이 매번 인터뷰에서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고, 문제를 많이 풀려고 하기보다 개념과 원리를 잘 이해하려고 했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입시 체제로의 영어 공부 방향성을 언제 틀까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존감이 있고, 자기 통제력이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늘 제가 말하는 몸(체력), 마음(평안한 마음), 머리(독서 토론 능력과 깊이 생각하는 능력)의 공부 그릇이 갖춰져 있어야 좋은 학원이나 과외나 여러 좋은 프로그램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영어 유치원에 보내야 할까요?' '어려서부터 영어 학원에 보내야 할까요' 라는 질문 자체에 벌써 내공이 부족하고 흔들림이 있다는 흔적이 있습니다. 영어 유치원 생긴지 20년 생겼는데 수능 영어 점수 평균이 급상승 한 것도 아니고, 중 1부터 하던 영어 교육이 초등학교로 내려온 지도 역시 수 년이 지났는데, 중학교 아이들 영어 평균 점수가 올랐다는 이야기가 들려 오지 않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공부해 왔던 것을 생각해 보면 쉽게 답이 나올 수도 있는데, 자꾸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게 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길게 답변을 쓰는 이유는 그 흔들림이 약간의 흔들림이어서 조금만 잡아 드리면 힘을 내셔서 이 오염된 시대에 나와 내 가정을 지키며, 우리 아이도 잘 교육 하실 수 있는 길을 찾으실 수 있다는 희망에서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최종 결정의 키는 아이들이 쥐고 있습니다. 영어 유치원이 10개 생기면 소아 정신과가 하나 생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나마 이전에는 태권도, 미술 학원을 다니던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부터 국영수에 매달리며 게임 중독이 늘어나고, 중2가 되면 거의 좀비처럼 되어 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사람은 자기 하기 싫은 것을 계속 시키면 탈출구를 찾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 탈출구를 '게임'이나 '유부트', 'SNS', '화장'에서 찾고 있습니다.
아이가 영어 유치원에 다녀 보고, “엄마 나 영어말고 한국말로 했으면 좋겠어”, 영어 학원에 다녀보고, “엄마 숙제가 너무 많아서 다니기 싫어”라고 분명한 싸인을 주는 유초등 아이들에게 왜 설득을 해가며 하기 싫다는 것을 억지고 시키고, 돈을 쓰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아이들이 보여주는 신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다른 재능을 그대로 인정해 주면 많은 문제가 해결되고, 돈 쓰고 아이들 망치는 일도 줄어들텐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이런 조언도 듣고,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았는데도 계속 흔들린다면 그냥 대세에 따르는게 좋습니다. 아직 내 안에 충분한 내공이 있지 않고, 교육에 대한 소신이 서지 않은 증거입니다. 내공이 부족한 상황에서 소신 교육을 하면 언제 가는 크게 한번 흔들리고, 오히려 이전보다 더 크게 사교육에 의존하고, 큰 댓가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선의 방법은 역시 공부하고 책 읽고, 강연 들어 보고 나의 내공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강연때마다 저는 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아이를 키우려고 하지 말고, 나를 키우려고 해 보세요”
<칼럼니스트 소개: 심정섭>
2009년 부터 텐인텐에서 "사교육비 경감", "올바른 자녀 교육"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강남에서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18년 동안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고, 이제는 영어라는 물고기 보다, 인생 경영이라는 물고기 잡는 법을 전하기 위해 공부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로 고3과 대학생, 임용 고시 준비생을 지도했지만, 지금의 사교육과 가정의 해체로는 나라의 비전이 없다고 보고, 사교육비 경감과 가정의 회복, 자연출산 및 부모 교육, 유대인식 독서, 토론 교육의 확산을 위한 이론을 정비하고 실천에 이르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학군지도>>(진서원, 2017), <<초등 5,6학년 학군상담소>> (진서원, 2017), <<질문이 있는 식탁, 유대인 교육의 비밀>> (예담 프렌드, 2016), <<1% 유대인의 생각훈련>> (매경, 2018) 자연교육법적인 원리에서 현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강남에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진짜 이유>>, (나무의 철학, 2014)와 유대인식 누적 암송을 통해 영어를 정복하는 방법을 제시한 <<20살 넘어 다시 하는 영어>>(명진출판, 2011)가 있습니다.
진정한 부모 교육은 태교와 출산교육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자연출산 운동에도 관심을 갖고 자연스러운 탄생이야기(T-store ebook)를 쓰고 <<평화로운 출산, 히프노버딩>>(샨티, 2012)를 번역하였습니다.
현재 더나음연구소를 설립하여 뜻을 같이 하는 부모들과 더나은 육아와 교육적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식 자녀 교육의 한국적 적용과, 입시교육과 대안교육의 한계를 넘어 가정 중심의 더나은 교육을 실천하는데 관심이 있고, 유대인 자녀교육의 한국적 적용을 다룬 저서와 탈무드 관련 저서를 집필 중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학군지도 http://www.yes24.com/24/goods/34424634
초등 5,6학년 학군상담소 http://www.yes24.com/24/Goods/41852231?Acode=101
강남 서울대 http://www.yes24.com/24/goods/13606873?scode=032&OzSrank=1
질문이 있는 식탁, 유대인 교육의 비밀 http://www.yes24.com/24/goods/24333069?scode=032&OzSrank=1
1% 유대인의 생각훈련 http://www.yes24.com/24/goods/57840483?scode=032&OzSrank=3
심정섭의 학군과 교육 블로그 http://blog.naver.com/jonathanshim
|
첫댓글 칼럼 잘 읽었습니다
심정섭님의 칼럼이 중심 잡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잘 읽었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아이와 같이 저부터 영어공부 하고 싶습니다
현직 영어강사인데 구구절절 맞는 말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너무나 공감되는 솔직한 글입니다.
오염?되어있는 우리나라 입시교육에, 소신있게 조언해주는 심선생님같은 분들이 계셔 길잡이 역할을 해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도 유대인 못지않게 똑똑하고 생활력이 강하다고 느낍니다.
미국 Connecticut State에서 사는 한국인입니다.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엄마가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기준을 잡아야겠어요
도움받아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공부가 학습노동이 되어버린지 오래예요.. 갈수록 영.수 학원의 시간이 늘어날수록 활력을 잃고 자기주도력이 낮아져요. 좀비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언젠가부터 초등도 영.수 학원이 주3회 체제로 바뀌었는데..시간도 만만찮게 길어요. 이것 때문에 다른 활동, 독서를 할수 없는 지경입니다. 이번 교과서 개정에선 학습량을 덜어냈다는데.. 왜 이토록 바뀌지 않을까요? ㅠㅠ
애들이나 교육비 버는 부모나 불쌍합니다
감사히 잘봤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보내고 있는데요...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입니다
부산에서 초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 중인 사람입니다
중1정도면 아직 연수는 불필요한거 같은데요..
요즘 집에서 하는 원어민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하고
연수는 대학교때 배낭여행겸 연수 한번 보내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학교 전교1등 연수경험 전혀없고
원어민이랑 프리토킹 가능한 학생이 꾸준히 사용하고있는 프로그램 한번 보세요꾸준히 하면 이걸로 충분해요..마침 무료체험기간이네요
https://goo.gl/FW6eY7
잘 봤습니다..
영어 기본만 집에서 해주고 4-5학년때 본격적으로 보내도 된다고 생각해요.학원이 능사는 아닌듯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좋은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