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에서는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에 이은 김기현 대표의 사퇴가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이 신속히 전환될 예정인 가운데 중진들은 험지로 출마하라는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 여당이 쇄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인적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분출됐습니다. 여당에 상응하는 희생 없이는 총선 승리가 어렵다는 건데, 이 와중에 선거제 개편을 둘러싼 내홍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올해 13번에 걸친 해외 순방이 마무리됐는데 귀국 뒤엔 2024년도 예산안과 여당 내 갈등, 쌍특검 처리방안 등 국내현안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 북한이 이달 중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기존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한국이 일터에서의 성별 격차를 다른 국가들 평균 수준으로 줄인다면, 1인당 소득이 18%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진국 중 성별 격차가 가장 심한 국가라며 일하는 여성의 수는 남성보다 18% 더 적고 임금은 남성보다 31% 적게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목표가 달성되기 전까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는 관계를 개선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미국의 제국주의 정치가 이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향해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모처럼 우크라이나에는 희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유럽연합, EU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협상 개시가 확정됐습니다.
● 가자지구 공세를 축소해 달라는 미국의 요구를 이스라엘이 거부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제거하고 절대적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테슬라가 미국에서 자율주행 보조장치 결함 때문에 200만 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미국에서 팔린 거의 모든 테슬라 차량이 대상입니다. 한국서 판매된 차량도 이에 해당하는지 파악 중인데 우리 정부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던 국제 마약 유통조직이 국내로 거점을 옮겨 활동하다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7개월 동안 사이버 마약 범죄 집중 단속을 벌여, 외국인을 포함한 마약사범 100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서울 강남과 이태원에 합숙소를 마련해 두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을 유통시켜 왔습니다.
● 유명가수 박유천, 연예인 박준규 씨가 세금 수억 원을 내지 않아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액 체납자들이 빼돌린 세금이 올해만 5조 원이 넘는데, 한 사람이 3천억 원 넘게 체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조세포탈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31명의 인적사항도 공개했습니다.
● 정부가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3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로봇 시장을 지금보다 4배 증가한 20조 원 규모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또. 제조와 물류 등 전체 산업 영역에 로봇 100만 대를 보급하고, 로봇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 대구 도심에 있는 2작전사령부와 50사단 등 군부대 4곳을 외곽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방부와 상생 협약을 맺은 대구시는 오는 2025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담긴 합의 각서를 쓴다는 목표입니다.
● 청계산 한쪽에 무허가 텐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환경 훼손과 화재 우려가 큽니다. 기도를 위해 산을 찾은 사람들이 하나둘 갖다 놓은 건데, 치워도 금방 다시 생겨 지자체도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청계산입구역 근처, 등산로와 떨어져 있는 곳으로 수십 년 전부터 큰 소리로 기도하는 '통성기도'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 우리나라 저출생 추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경고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정부가 발표한 50년 뒤 인구가 지금 5천만 명대에서 3천6백만 명 정도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수도 문제지만, 절반 넘는 국민이 63세 이상으로 고령화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가 확대 시행됩니다. 6개월 내에 대면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기만 하면, 의사의 안전하다는 판단 하에 질환에 관계없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합니다. 산간 벽지는 아니더라도 병원까지 접근성이 좋지 않은 경우나 노인, 치매환자들의 의료환경이 개선될 거란 순기능이 기대됩니다.
● 한국갤럽이 13세 이상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가 누구인지 조사했더니, 남궁민이 드라마 '연인'에서 20%의 지지율을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무인도의 디바'의 박은빈, 3위는 '더 글로리'의 송혜교, 4위는 '연인'에서 남궁민의 상대역, '유길채' 역으로 열연한 배우 안은진이 선정됐습니다.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오늘은 곳곳에 이례적인 겨울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주말에는 서해안에 큰 눈이 예상되며 강력한 한파가 찾아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15일)
1.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인정하면서 내년 기준금리를 0.25%씩 총 세 차례 인하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전환 선언이 나오자 뉴욕증시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한미 주식·채권시장은 급등했습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동결’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준은 내년 기준금리를 3회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대를 찍고, 한국과 미국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美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사실상 피벗 선언
♢연준, 내년 3차례 인하 암시…다우지수 사상최고
♢달러당 원화값 24원 오르고 금값은 2.4% 치솟아
♢기준금리 3연속 동결 … 내년 3차례 인하 시사
♢연준 '골디락스' 자신감 반영..."서비스물가 떨어지기 시작"
♢파월도 물가안정 첫 긍정평가
♢시장선 "파월 피벗" 대환호
♢11월 소매판매 전망치 상회
♢내년 3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전날 39%에서 71%로 껑충
♢ECB·영란은행도 금리 동결
2.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하며 국내 총인구가 지난해 5167만명에서 50년 뒤인 2072년 3622만명으로 줄 것으로 봤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저출산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2033년에 인구 5000만명선이 무너질 전망입니다.
♢2041년 5000만명 깨진다...통계청, 2022~2072 인구추계
♢2041년 5000만명 아래로
♢출산율 내년엔 0.7명 붕괴
♢2072년에는 출산율 최악땐 인구 '3017만명'
♢노인이 유소년의 7.3배 달할 듯…
♢생산인구 1600만명으로 반토막
3. 더불어민주당이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이외의 다른 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해서도 정부가 혜택을 주는 민주유공자법을 단독으로 밀어붙였습니다.
민주유공자법은 1964년 3월 24일 이후 반민주적 권위주의 통치에 항거해 사망·부상·유죄 판결 등 피해를 본 사람을 예우 대상으로 삼습니다.
4.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연초 이후 올해 10월까지 산업기술 유출로 인한 검거건수는 146건으로 200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산업기술 유출로 검거 인원만 314명에 이릅니다.
♢ “연봉 2배” 유혹에 한국 팔아넘겨…‘산업 스파이’ 역대 최다
♢검거건수 통계작성 후 최다
♢보안 취약한 中企가 90%
5.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를 매수했습니다.
차남인 조현범 회장과 장남인 조현식 고문이 경영권을 놓고 지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조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 힘을 보태기 위한 거래로 파악됩니다.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에..조양래 명예회장 2.72% 취득
♢국민연금 지지땐 지분 과반확보
♢15일 MBK 공개매수가 상향땐...조현범 추가매수 맞대응 가능성
6. 애플, 한판 붙자 …'갤럭시 글라스' 등판 빨라진다
♢삼성디스플레이, 美특허청에...'플렉스 매직' 상표권 신청
♢100만원대 프리미엄 헤드셋...내년 상반기 출시 가닥 잡은듯
♢애플 '비전프로' 판매 연기로...맞대결 성사될 가능성 커져
♢메타도 LG 손잡고 제품개발
7. "세계 1위 목표"…기아, 美 CES서 PBV 콘셉트카 3종 공개
♢5년 만에 CES 2024 참가
♢대·중·소형 풀라인업 첫선
♢"2030년까지 年 150만대 판매"
♢그룹 7개사 총출동 '역대급 규모'
♢현대차는 車 SW 현황 소개할 듯
8. 머스크, 우주 최고 부자되나…스페이스X 몸값 무려 '237조원'
♢스페이스X 몸값 1800억달러 "역시 우주대장"
♢기업가치 6개월만에 20%↑
♢회사 직원들이 보유한 지분...투자자에 주당 97弗 매각 협의
9. 외환위기 수준 넘어선 기업부채…연체율도 1년새 두배로 치솟아
[韓경제 부채 리스크]
♢GDP 대비 기업부채 123.9%
♢3개월만에 1%P 가까이 증가
♢운전자금 대출 큰폭으로 늘어
♢2분기 연체율 1.59%···2배↑
♢고금리에 상승세 당분간 지속
♢한은 "금융기관 자본 확충해야"
10. 내년 車보험료 내리고 실손보험 인상 자제
♢당국, 보험사 상생 과제 제시
♢합리적 보험료 책정을 화두로...車보험료 회사별 2.4~3% 인하
♢실손보험 68%는 인하·동결
♢보험대출 가산금리도 낮출듯
♢대리기사 보험가입은 쉽게
11. 10월까지 나라살림 52.2조 적자…국가채무는 1105.5조
추경호(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수입 492.5조···전년比 45.2조 감소
♢나랏빚 1105조 돌파···한달새 6조 늘어
12. 올해 재테크 마무리는 개인연금이 '이글이글'
♢연말정산으로 세금 돌려받으면서 투자수익까지 높이기
♢개인연금 최대 600만원까지...세액공제 혜택 받을 수 있고
♢전세계 다양한 투자상품 가입
♢펀드슈퍼마켓 고객 대상으로...상위 투자자 1000명 분석결과
♢美빅테크 담은 펀드 집중 투자
♢수익률 최고 193%, 평균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