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 오후 늦게 병원에서 코로나 신속항원 양성 판정 받아 보건소에 신고를 했어요. 증상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일 때문에 확인이 필요해서요.
처음에는 음성 결과 받고 2-3분 지나 다시 양성이라고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주 희미하게 두 줄이긴 한데, 의사 왈, 이 정도면 빼박이라고. 내일이면 진해질 거라고 보건소에 신고하겠냐고 물어봐서 신고하고 집에 오긴 했는데…
그 뒤로도 증상은 1도 없고 자가진단 키트도 3일째 계속 음성이네요. 보건소에 물어보니 일단 신고한 경우 수정은 불가하고, 의사 소견서 받아서 자비로 pcr 24시간마다 2회 검사 후 모두 음성이 나올 경우 취소가 가능하데요.
뭐 저 혼자 있으면 격리는 행복한 시간이겠지만,
초3아이 학교 못 가고 둘이 집에 있으려니 걱정이예요.
혼자 밥 차려먹으라 할 수도 없고. 아이가 온종일 집에 있어야하니 저도 덩달아 방에 갇혀 지내야 하구요.
회사도 일단 휴가에 과일바구니까지 다 받았는데, 이러다 이번엔 음성이라면, 얼마 안 지나 진짜 걸렸을 때 다시 얘기하기도 곤란할 것 같고…
맘이 매우 불편하네요.
이 와중에 생리 전이라 식욕 폭발!!
몸무게만 야금야금 늘고 있어요 ㅋㅋㅋ
혹시 이런 식으로 병원 검사가 오류 나는 경우가 주변에 있었던 분 계실까요?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응접실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① 오른쪽 하단 ⚙️✔️
② daum / kakao 검색 서비스공개 여부 ✔️🔒
첫댓글 증상 전혀 없는 사람도 있긴 해서 코로나가 아니라고 할 순 없을듯요.. 자가키트로는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희미하게라도 두줄나온사람은 제 주위 기준으로는 전부 코로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