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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림고등학교28회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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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 게시판 스크랩 바람 이야기...(353) 2016년(원숭이 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권기하 추천 0 조회 83 16.12.07 12:0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16. 11. 5.~ 8.  남도(통영.여수.순천.장사도.) 여행에서...




2016(원숭이 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이곳저곳에서 송년회 통지가 온다.

바람 따라 세월이 흐른다고 하더니
아마도 나의 세월은 태풍급인가보다.


년 초 이웃 할머니로부터
젊어 보이는데 일흔 살이나 되었다고 은근히 으쓱거리다가

그것도 나이라꼬?....’라며 핀잔을 맞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일 년이 훌쩍....


저기.....
앞 산 등성이에서
꼿꼿이 볏을 세운 붉고 커다란 수탉이
길게 목청 늘이면서 날 오라고 부르는 것 같다.

되도록 천천히 걸음을 옮겨야지 하면서도
곧 닿아 만날 것만 같다.


년 말 어수선한 나라 분위기와 달리

행복하지 않았노라고 할 수 없는 한 해,

원숭이와 노닥거리며 남겨진 잔유물들이
이리저리 산재해 있고,

나는 이제 하나하나 다듬어 정리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삶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지난날들을 되돌아본다.



1. '에이, 그것도 나이라꼬?........‘

2. 2016년의 첫 눈물...

3. 올해는 말(言語)을 잘 하고 살아야겠다...

4. 이만하면 부러울 게 없겠죠?

5. 하늘에 구멍이라도 났나?

6. 아니나 다를까?

7. 봄소식....

8. 졸업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 2월 열하루 아침의 하늘...

11. 훈풍이 찾아왔네요...

12. 살다가보면 가끔은....

13. 봄이 오는 바닷가에서...

14. 정월 열나흘 날의 달

15. 2월이 길었던 이유가 있었다.

16. 내고향 안동 자랑.... 안동으로 봄나들이 안가보실라니껴?

17. 어떤 봄나들이

18. 나머지 설움을 나의 빈잔에...

19. 섬 속의 섬 우도(牛島)’에 서다.

20. '봄비'.... 추억과 함께...

21. 봄이 지나가는 '전농로'의 밤길...

22. 결코 남의 일만은 아니죠...

23. 여행중입니다.

24. 서울구경...

25. 서울구경 그림들...

26. 내고향 안동에도 들렸습니다.

27. 포항 '오어사'를 다녀오다.

28. 경주 골굴사를 다녀오다.

29. 울산에도 주상절리가...

30. 울릉도, 그리고 독도...

31. 여행에서 돌아와...

32. 어떤 접촉사고...

33. 빛바랜 한 장의 사진...

34. ..... 여기 잘 있습니다...

35. 나에게도 이런 특별한 일이?...

36. 2 년전 이맘때의 추억...

37. '2016 제주용연선상음악회'를 다녀와서...

38. 안개비 내리는 유월육일...

39. 당구장에서의 일화와 오랜 추억담 하나...

40. 옛 영화를 떠 올리며...

41. '오지랖'... 답은 어디에 있을까?

42. 어찌 우리 이날을...

43. 휴일 오후, 대구 '으악새친구님'의 느닷없는 안부...

44. 유월 그믐날에...

45. 더위먹은 넋두리...

46. 별밤님의 '댓글 사랑'을 읽고...

47. 아주 작은 사랑 이야기.

48. 별밤님의 요청으로 '김광석'의 노래 하나...

49. '구월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50. ''는 누구?....(감성적 의미)

51. 이웃의 작은 정()에도 가슴 따뜻함을...

52. ''는 누구?....(혈연적 의미)

53. 행복한 기염...

54.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

55. '고희'에 맞은 한가위...

56. 지진, 지축을 흔들다.

57. 심술쟁이 가을(2012년 가을)...

58. 지진 진앙지 곁에 살고 있는 친구의 체험담.

59. 초가을 아침 소묘(素描).

60. 가을편지

70.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서서...

71.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

72. 음악과 함께 추억을...

73. 추억과 함께 아침을 열며...

74. 작년 년말 즈음엔 이랬었는데...

75. 무언가 힘이 필요한 날 아침에...

76. ‘아저씨에서 어르신으로 불리던 날...

77. 집 앞바다에 무지개가 뜬 날...

78. 추억여행...순천 드라마 세트장

79. 추억여행...순천만의 석양

80. 여행출발 열흘을 앞두고...

81. 10월 어느 날의 수채화 같은 추억...

82. 일흔 살이 되어도 모를 건...

83. '2016. 꿀우리 가을정모' 축시를 전해드립니다.

84. ‘꿀우리칠순기념 남도여행 (1)... 만남

85. ‘꿀우리칠순기념 남도여행 (2)... 통영케이블카, 가을정모, 여흥.

86. ‘꿀우리칠순기념 남도여행 (3)... 장사도

87. ‘꿀우리칠순기념 남도여행 (4)... 여수야경(빛의 향연)

88. ‘꿀우리칠순기념 남도여행 (5)... 낙안읍성, 순천국가정원

89. ‘꿀우리칠순기념 남도여행 (마무리)... 순천만습지, 또 만나요.

90. 갈대는 울고 있더라.

91. 꽃잎을 밟으며 길을 걷는다.

92. 음악 '파두'를 조명해보며...

93. 한 곡의 '트로트'가 내 마음을...

94. 하염없이 비만 내리고 있다.

95. 싸늘해진 가슴속을 파고드는 노래 하나...

96. 12월이 오고 또 가면...

97. 칠순기념여행을 마친 후의 에피소드 하나...



이제 남은 스무나문 날,
어떤 변화가 삶의 괴도를 바꾸어줄 지는 모르겠으나
되돌아본 한 해는 참으로 다사다난 했던 것 같다.

사랑하는 이웃들과 함께하며 만들어진 이 글들 하나하나가

훗날 언젠가의 추억으로 남아

두고두고 행복감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것,
생각만 해도 마음 흐뭇하다.



                                         ‘16. 12. 7.....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며..... 권 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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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2.22 12:41

    첫댓글 원숭이 재주많은 원숭이띠는 아니지만....참 대단하네!~글쏨씨,
    올해안에 100회글 채우심이 우떠실꼬!?
    자주 못들어옴에...이리 훌륭하신 제주 권운영자님이 계신게 퍽 다행이로세!~^^
    그렇저럭 걷기운동만 열심이 할려니...쫌 고달프..그리춥지는안하지만..건강하시세 우리,

  • 작성자 16.12.22 12:49

    반갑고.....
    그래, 올해는 지진이야 뭐야 몸과 마음이
    참 많이 힘들었을거야.
    오는 해엔 부디 마음대로 쏘다닐 수 있게 되길 빌어줌세.
    늘~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시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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