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어제와 다르게 날씨가 좋은 날, 윤대위에게
오빠야~ 안녕!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날이 좋아ㅎㅎ 해가 쨍하지 않고 선선하니 바람이 부는 날이야 :) 오늘은 주일이라 교회가야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교회 갈 준비하고 나왔오! 오전에 예배 드리고 점심 먹고 지금은 성가대 연습 중이야ㅎㅎ 우리 파트 연습은 끝나서 다른 파트 연습 기다리면서 편지쓰고 있어~~ 연습 끝나고 반찬 사역하면 집에 갈 거 같오! 오늘은 해가 쨍하지 않지만 약간 흐림의 선선함이라 진짜 잠자기 좋은 날인 거 같아. 그래서 일찍 마무리하고 집에 가서 낮잠을 잘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ㅋㅋㅋㅋㅋ 나는 요즘 여름이 되어서 오이 반찬을 진짜 자주 먹고 있어 :) 거의 매일 먹는 거 같아. 오이 반찬이 어딜가나 있다는 뜻은 진짜 여름이 왔다는 뜻이겠지? 장마가 오는 건 싫은데 그렇다고 이렇게 너무 더운 건 더 싫어서 이제는 차라리 빨리 비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는 요즘이야. 진짜 6월인데 7,8월처럼 너무 더워서 요즘 많이 힘들거든ㅠㅠ 특히 출장 나갈 때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정도로 정신 못차리겠는 날씨야ㅠㅠ 그래서 그런지 요즘 물놀이가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ㅋㅋㅋㅋㅋ 오빠 한국오면 우리 물놀이도 하러 가장! 요즘 오빠와 뭐할지, 뭐 먹을지 그 생각만 매일 하는 거 같아~ 그만큼 오빠의 복귀가 얼마 안남았다는 뜻이겠지? 남은 기간도 잘 마무리하고 건강하게 만나자! 오빠는 아직 자고 있겠다~ 푹 자구 일어나!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야!! 아직 오빠의 하루는 시작이 되지 않았지만 미리 굿나잇 인사할게>_< 오늘 하루도 너무너무 고생많았오! 푹 쉬구! 좋은 꿈 꿔😍 오늘도 너무너무 사랑해❤
From. 2024년 6월 23일 파병 144일차 여자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