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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이부녀(?)가 사는법-
저번 리플 충격이었씀다..
아동학대죄-_-;
더올리다간 고소당할지도몰른다는 위험을 안고 씀다..
...;;;
이뿌게 봐쥬세유~ >_<
헉-_-;
...
어떤고마운분의 정보로 때리지도않고 겁주는방법과,같이 목욕하면 유대관계가
높아진다는점.스퀸쉽이 좋다는점 등등등등을 알아내엇씀다!
...ㅋㅋㅋ-_-~...
오늘도 제글을 클릭해주시는 몇몇분들에게..
그리고 닉넴까지눌러 감상문까지 보내주시는 절라뤼 맹키찡한것이 올라오는
분들께..
감....사드리려구요...
.....
오늘 이야기는 별것은 없구요.
그냥 하루일과를 그대로 썼씀다..
별일이 일어나진않더라구요;;-_-;
----------------------------
:+:본론:+:
....그래요..
저소심함다-_-;;
그래서 저번리플중에 빨리 보육원이나 다른곳에 맡기라는얘기듣고
많은바를 느꼈씀다...
'그래..씨파-_-..내가 짐 애를 왜키우고있지?..술도못마시고..
집에도 일찍들어가야하고..학원에도 애를데려가야하고..
젠장..내가 이딴짓 왜해?...짜증나죽겠어 정말-_-+'.....
이라고생각하던중.
저는 문득 제눈앞에 튜닝이 요란한 투스카니가 슬금슬금 지나가는 환영을 보았씀다-_-..
세상이란 참 저를 가늘고 길게 살게 만들더군요....잘키워봐야겠씀다...-_-...
저요.3살연상 여자친구때부터 봐오신분은 아시겠지만 길고 가늘게 삼다..-_-..
아자뵤.. ~(-_-+)~
.........
아무튼..아무튼..
요새는 매일 유리를 데리고 병원을 데리고 가고있씀다..
피부과에가서 약도발르고..
이제 내일이면 더이상 안나와도 된다고 오늘 그런소리도 들었씀다~^^
75만원남은 카드에서 병원비..(의료보험증 없음;),약값,제하고나니
60여만원 남았씀다..
쩝-_-..
왜삼촌이 이런 거금의 카드를 남겨주셨는지 알것같씀다..-_-;
학교를 갔다온 오후12시35분쯤.(기말고사기간)
저는 유리를 예쁘게 입혀 안고는 병원을 갔더랬씀다...
진찰을받고.약을 발르고..대기실로나와 주사실에서 이름부르길 기다리는데..
품에안겨있는 유리가 갑자기 절 부름다..
"빠아아.."
"어?"
"주사..시더.."
"....( -_-)" <-외면;
제가 대꾸를안하자 제옷을 꼬옥 잡는 유리...
..주사실을 겁먹은듯 쳐다봄다...
간호사가 나올때마다 움찍움찍 놀라더니 이내 눈물이 그렁그렁 고였씀다...
4일가량 병원을 다니면서 매일주사를 맞았더니 그 이쁜 복숭아 엉덩이엔
양쪽으로 주사바늘자국이 사정없이 찍혀있씀다;;-_-;
...
왜 멍이들었는데 주사를 놓는걸까요?
전 병원이 이해가 가지않씀다-_-
...
"서윤지~" <-호적바꾸기전 본명
"가자.유리야."
"싯더!" <-강한부정-_-;
"왜!"
"(움찔;)..유디는 ..#$%^찌(윤지..라고말하고 싶었던것같음) 아냐!"
"아냐.방금 너부른거야"-_-
"아니야아아..아니야아...(칭얼칭얼..)"ㅜㅡ...
전 손바닥을 높이 들어보였씀다.
순간 움찔~눈을 꼬옥 감고 수그리는 유리..;
"맞는다."
".....히잉.."ㅜㅡ
저는 유리의 턱밑으로 손바닥을 대었씀다.
"눈물떨어질때마다 한대씩."
"...으으응...ㅜㅡ"
이녀석.안우려는지 손등으로 쓱쓱눈물을 닦씀다...
그리고는 저를 불쌍하게 올려다봄다..
..-_-
짜증나서 그대로 들고 주사실로 와버렸씀다.
언제 달래고있씀까..;;
"어머..윤지 주사맞기전에 벌써울어?"
"...."
말없이 저를한번 쳐다봄다..
저역시 유리를보고 인상을 한번 팍-씀다.. =_=+
..다시 고개를 내리고 얌전히 엎드리게하는대로 가만히있는 유리..
제가 바지를 내리자,바들바들떰다...
고개를 파묻고 주사약을 준비하는동안 식은땀을 흘리는듯함다;;;
저는 조용히 유리 손앞으로 손가락을 하나내어주었씀다.
..전 잡으라고 내어주었는데 제 손등에 볼을 살며시 갔다대고 한숨을
포옥~...쉼다..짜식..세상다 그런거야..-_-;
...
<찰싹->
...
이후얘기는 생략하도록하겠씀다..
어짜피 울었던건 뻔한얘기고;;;
...
그렇게 2시40분쯤에 집에왔더랬씀다.
"내일만가면 이제 병원 안가는거야."
"....?" <-병원말뜻잘모름
"주사맞으러 안간다구."
"....^-^" <-(주사는 알고있음)
"좋아?"
"(끄덕끄덕..)"
저는 쇼파에 앉아 옆에 엎드려있는 유리를 안아올렸씀다.
서로 코가닿을만큼 가까이 마주보고는 그렇게 한참이나 있었씀다.
...
하얗고 젖살이 볼에 통통한 얼굴..
커다란눈에 짙은쌍커풀..
원숭이귀;;;(일명 에쵸티의 토니귀)<-단점-_-;
그리고 헤어샵에서 짤라준 간혹 내려오는 귀여운 앞머리..
..볼에 뽀송뽀송한 솜털..살짝벌린 입술사이로 보이는 다람쥐같이 귀여운
하얀 토끼이빨 두개...
...
그렇게 제눈을 마주치는가 싶더니 이내 졸린지 눈이 반쯤 감겨버렸씀다..;;
만일 다큰여자라면 남자와 이런얼굴거리로이렇게 편안하게 잠들수 있을까요..?
....
"어이구..졸려?"
저는 유리를 안아올렸씀다.
제 가슴팍에 이마를 살짝 대고는 기절한건지 자는건지 ..묵묵부답;;..
..또 심술이 도진 저.
"안돼! 목욕하자!!" =_=+
<토닥토닥!!> <-등두드리기
...라며 잠을깨웠씀다..
이눔새끼가 밤에 잠을 안자는거예요-_-..
그래서 저녁때 재우면안되겠다 생각을 했죠.
저는 언능 보일러를 급탕에 올려놓고 장난감 상자를 열었씀다.
....
곰인형..가지고놀지도못하는 미니키보드와
제것 미니껨보이; <-전부 물에 넣으면 안되는것들-_-;
.....
그외엔 장난감이 없군요-_-;
전 비몽사몽인 유리의 옷을 하나하나 벗겨내고 목욕하고 갈아입을옷을 준비했씀다.
또 어떤분이 알려주신대로 저도 유대감을쌓기위해 같이 목욕 준비를 했죠.^_^
........
팔꿈치에 대보고..적당한온도맞추는데 30분이나 버렷씀다..
....
30분내내 세면대에 앉아서 졸고있는유리..-_-;
그냥 세면대에서 목욕시키고 하려했으나.저는 되뇌엇씀다..
"유대감.유대감-_-...."
.....결국 온도를 맞추고 유리를 안고 천천히 욕조에 들어온 저.
유리의 머리위에 물을 조금조금씩 뿌려주고는 눈을꼬옥감고 입을 쪼옥벌리는유리가
귀엽다는듯 쓰다듬었씀다.
그렇게 한참이나 제품에 안겨서 '호오-호오-'하고 가쁜숨을 내쉬던 유리.
이상한게(?) 발에 닿았는지,
문득 아래를 쳐다봄다...
.....
"빠아아..이게머야..? 0_0
"-_-;;; 으..응?" <-식은땀.
" 빠아..당남깜?"0_0 (장난감?)
"...-_-;몰라두돼.."
"대?"
"어.몰라두돼."
"대애애?"
"그렇다구-_-.."
".....헤에에^^ 개,,대..개대..끼이이?" ^-^
"헛-_-;" (2편 참고)
저는 얼른 안아올려 엉덩이 쪽 물살을 찰싹! 소리나게 때렸씀다.
순간 움찍하는 유리;;
"그런말하면안돼!혼나!알았어?"
"...네에에..ㅜㅡ" <-혼날때만 존댓말이다;
그렇게 황당한 질문은 지나갔씀다..
그후로 계속 관심을보이는데 설명할 방법도 없고 설명하자니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죽을지경임다-_-;
....
암튼.
때를 살짝살짝밀고 바디클렌져도 닦이고...
저도 닦고..한 두어시간 여만에 목욕을마친 우리부녀..(?)...
.....
-_-;계속 유리의 시선이 한곳에만 집중되서 다음부턴 장난감을 사주던지 해야겠
다고 절실히 느꼈씀다;;;
....
저는 유리를 거실바닥에 큰 타올을 깔고 눕혔씀다.
"자-분발르자?"
"무더어..ㅜㅡ" (무서워)
"왜?"
"...;;"
"안아픈거야."
"징짜?"
"어."
저는 타올위에 얌전히 누워있는 유리에게 분을 토닥토닥 발라줬씀다.
겨드랑이..목.무릎뒤.허리.풀꿈치안쪽과 엉덩이랑 한참동안...
20여분후 밀가루인형이된 유리앞에서 저는 난감해했씀다..-_-;
"우...움직이지마-_-.."
"에?" 0_0?
이녀석 움직일때마다 밀가루..아니아니 파우더가 떨어지는거였씀다...
암래도 너무많이 발라줬나봄다-_-;
한 15분가량 경과를 지켜보던 저는 할수없이 유리를 물에 헹궈(?)내었씀다-_-;
다시 헹구고 분을 조금만 발라줬죠;..;;
"뿌아아~유디..유디.."
"어?"
손가락을 쫍쫍빨며 절 쳐다보는 유리..;
"배고파?"
"........"
동정심이 가게 올려다 봄다..-_-;;;
"진작 얘기하지..꼭 이렇게 동물적 표현을-_-;"
저는 부랴부랴 부엌으로 들어가 분유를 타려고 분유통뚜껑을 열어씀다.
.....
그러다 멈칫.
그러고보니 유리정도면 밥도 먹을수있을꺼라 생각했씀다.=_=+
(절대 분유타기 귀찮아서가 아님!-_-;)
그래서 밥을 준비 했죠-
밥 조금과 물에 헹군 김치.기타등등 <-(몰르는게 약일것임-_-;)을 섞어
일명 '아기김치 볶음밥'을 만들어냈씀다!
정말 대단하지않씀까?? -_-~♪ <-(자랑스러워하고있음)
....
우선 살짝떠서 먹어봤씀다.
....
진짜 싱거움의 극치임다...
어쩌다가 잘씹어야 날랑말랑한 김치맛 아닌담엔
정말..죽을쑨건지..도배할때 쓰는 식용풀(먹어보진 않았지만;)인지...
알수가없씀다...
-_-..이걸무슨맛으로 먹게될까...
궁금하긴하지만 아기음식은 무조건 싱거워야한다는....
........걸 어디선가 읽은적있는것같씀다..
...
어찌됫건...
'아기김치볶음밥'을 한입물은 전 입에 볶음밥을 물은채로
노래를 한소절 부르고 싶더군요..
...
"내가먹는 이것이 볶음밥맞는지,도배할때 쓰는풀인지,아니면 죽인지.
알수없지만~알수없지만~알수없지만 소금을 집어넣을수 없네.."
-_-;..무슨노래인지 대강 아시리라 믿씀다...
아마 이글을보시는 10에 8은 따라부르실껌다ㅜㅡ..
비참한 제생활의 주제가라 하고싶꾼요...ㅜㅜ...
...
....
아뭏튼 전 쪼그만 개밥그릇(어감이 안좋군-_-;)만한그릇에
'이것이 풀인지 죽인지 알수없지만~' <-(아기김치 볶음밥의 새로운이름;)
..을 담아 유리를 한팔에안고 침대에 앉았씀다.
유리를 제 무릎에 앉히고...동화책을 쟁반 삼아..그릇을 올려놓고
티스푼으로 살~짝 떠서 유리에게 말했씀다.
"유리야~~아~^0^"
"........."
절 이상하게 처다봄다-_-;;
"배고프다며-..자! 아~!"
"........" 0_0..;<꼼빡꼼빡..>
"-_-죽고먹을래 먹고죽을래.."
"...?..."
성격같아서는 그냥 그대로 밥그릇을 내동댕이치고 애도 창밖으로 집어던졌으면(4층)
좋겠지만-_-..
....전 고소당하기 싫씀다..;;ㅜㅡ <-약한모습..
어쩔수없이 숨을 크게 들여마시고..........
웃었씀다^_^.....
.....휴-_-......
저는 티스푼에 다시 핑크색밥(?)을 살짝떠서 그위에 쪼끄만 김치를 올려놨씀다.
그왜..배추 안쪽엔 작지않씀까..
그것이죠.
그렇게 맛있어보이게(?)떠서..
저는 갑자기 플레이 스테이션이 되어버림다-_-;
"두두두두두~~~유리괴물을 처치해라~두두두두두두~~~~이륙~~" -0-;
이때..숟가락은 헬기가 됨다;;
그리고 유리는 괴물이 됨다.
뭐..고질라..그런거죠-_-;
"두두두두,,,어~! 유리괴물에게 레이져 빔을쏘자! 삐융~~~~콰아아앙~~~"
저는 밥풀하나를 살짝 띄어 유리입가에 묻혀주고 효과음을 냈씀다..;
이때부터 관심을 갖기시작한 유리.
숟가락헬기를 뚜러져라 쳐다봄다....
"빠아아..개물?개물?"
"크오오오~~=0=...유리야~살려줘~~"
-_-;역활이 갑자기 바뀌어 버림다.
저는 당하는사람이되고 유리는 정의의 수호자가 되어버림다;.
보이는분들께선..뭐이런 조까튼 플레이스테이션게임이있겠냐고 느끼시겠냐만은.-_-;
..밥을 먹여야한다는 사명감은 이미 제 정신 세계를 6살로 만들어 버리고있었씀다.
-_-;
"~퓨슉~gogogo~!".. <-(이젠 스타도 등장함다...;)
유리는 신기한지 손을뻣어 숟가락을 잡으려함다.
저는 얼른 유리의 손목을 낙궈채듯잡았씀다.
그리고 한마디했죠.
"미네랄이 부족해-_-....광물을 캐지않으련?-_-?"
유리는 저를 꼼빡꼼빡 쳐다봄다..
뭐소린진 모르지만 뭔가 안된다는건 아는모양임다..
"자! 여기 미네랄!!!"
저는 숟가락을 내밀었씀다.
....
입을쪼옥~벌려 넙죽-받아먹는 유리..ㅜㅜ
아~~~
한숟갈 성공했씀다!!ㅜㅡ!!!!!!!
그렇다면 한그릇을 다 이런식으로 먹여야 한단 말이 되나요-_-;
.....
전 분유를 타왔씀다-_-;
...
분유를 입에 물리려는데 자꾸 고개를 돌려버림다..;
"물어!!"-_-
"...으으응~"
먹기싫다는듯 아랫입술을 삐죽-내밀고 저를 올려다봄다..
하지만 지금먹이지않으면 또 밤에 깨서 찡얼찡얼 대겠죠-_-
지금 먹여야 함다.
...
할수 없이 저는 또 외침다..
"미네랄~~~~~~~~~~~~"=0=~
또 할수없이 받아무는 유리-_-;;
미네랄이 지랑 무슨상관있다고;;;
..........
......
밤 11시.
분유도 반병정도 먹고.엎드리게해서 등두드려 트림시키고..
......
저는 동화책을 들었씀다.
-_-.....
그림이 대다수에 글자하나가 교과서글씨의 10배는 확대 시켜놓은것 같더군요-_-;
.........
저는 유리에게 동화책을 내밈다..
"읽어줘-_-.."
"....?"
동화책을 받아들고 뭔지 몰라하는표정의 유리..-_-;
"읽어달란 말야..."
저는 첫페이지를 폇씀다..
그리고는 글자를 톡톡 가르키고 누워서 눈을 감았씀다-_-...
눈을 감은 제귀로 유리의 목소리가 들려옴다..
"......어..뭉......개..." <-(아는글자만 읽는다-_-;)
........
그런데 이녀석.
딸랑.'어.뭉.개'라고 세글자읽고는 해맑은 얼굴로 책을 덮씀다..-_-;
다..읽었다고 생각하는걸까요-_-;;?
어디에도 빠지지않는...'개'라는 말-_-....
정말 ...다음부터 '개새뀌'라는 말을쓰면 제 아가리를 꼬매버려야겠씀다-_-.......
"그래..유리야..애기인 너한테 뭘시키겠니-_-..자자.." <-그러고도 시킨넘;
저는 유리를 품에안고는 이불을 덮었씀다.
첨엔 제품을 그렇게 싫어하더니 요며칠 부쩍 익숙해졌는지 품에 파고들기 좋아하는
녀석임다...
제가슴팍에 옹그리고 포옥-안겨서 입술을 입맛다시듯 쫍쫍댐다...
.....
어찌 그모습이 그리 귀엽던지....-//-;
.....
저는 그렇게 제품에 안긴유리를 꼬옥-끌어안고 잤씀다...
.....뭐..아침에일어나면 맨날 둘중하나가 침대밑에 있긴하지만요-_-;
암튼 오늘은 하루생활을 그냥 쭉~써봤씀다.
다음편엔 이날아침에있었던 대중목욕탕에 갔던일을써드리도록하겠씀다;
육아일기는
계속 됨다-_-+
...아 계속되는거고 뭐고 시험공부하며애보며 짬내쓰니까
정말 내일 시험에 육아법을 쓸지도 모르는일...
아..정신없씀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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