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友岩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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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友岩 자유게시판 스크랩 제5회 MTB300울트라 랠리 완주기
탈레이사가르(정동훈) 추천 0 조회 189 13.06.10 15: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5회 MTB300울트라 랠리 완주기

1. 일 시 : 2013년 6월1일(토요일) 새벽 6시 ~ 6월2일(일요일) 18:00까지

2. 함께한이 : 나, 나경도

3. 코스


?고흥 박지성 공설운동장우회전->남계교차로->한국전력앞 우회전->노인전문요양병원->송곡길 우회전지하통로->순복음교회->운곡길->운대저수지 우회전->수도암아래->돌탑우회전 등산로->운암산487m임도 정상(제1채크포인트)

?임도 끝 좌회전->평중길->상포리->상포교회->해창로 우회전->장수삼거리->15번좌회전(안전요원2명)->우주로->포두면->세동삼거리직진-> 내산삼거리 직진-> 농협주유소 내산길 임도 우회전->마복산539m 임도 해재 정상(제2채크포인트)

? 임도끝 좌회전(안전요원2명)->남성리 좌회전 77번 천마로->남성삼거리 좌회전 77번 우주로->15번 동래도 삼거리 직진->봉암삼거리 직진->옥강삼거리 우회전 77팔영로->해창만장 2방조제->해창만 3방조제->능정교->만호삼거리우회전->금사초교 좌회전->금사저수지  임도 ->팔영산608m 능가사 주차장(제3채크포인트) ★1보급소★

?능가사주차장우회전->843강산삼거리 좌회전->신기삼거리 우회전 843번 여도진로->쌍정자길->여동길 우회전->호덕삼거리 좌회전->독대마을 과역로->슬항마을 방면 우회전->남양면 연등마을->간척지길 우회전 외호마을 -> 남양 거군마을 방면 우회전->망주삼거리 우회전 보건소앞->왕주노래방 남양면 왕주삼거리 좌회전 죽암길 뚝방길 끝좌회전->죽암안길->843번 남하로->대포리,좌.우측 ->(제4채크포인트)

 ?남하로843->고속도 지나서 공장앞 우회전 임도->벌교삼성병원->선근 삼거리우회전->벌교역앞->벌교 시외버스 터미널경유 좌회전->조정래길->제석산7부능선 우회전->제석산임도 상단->(제5채크포인트) 하프코스 반환점 벌교방면->14-15-16-17포인트

?동화사->대룡제 좌회전->대룡마을 직진->라온곤충농원방면 우회전(소로길 임도)->임도 끝 우회전(시멘트길)-> 호사산 임도 정상(제6채크포인트)

?창령마을-> 58번국도 낙안방면 좌회전->정상불재농장->낙안민속주유소 우회전->승주 IC방면 857지방도->오금산장 지나서 수정마을 좌회전->수정길->수정마을관에서 우회전->고동산 8부능선 삼거리 우회전(제7채크포인트)

?고동산편백숲속길 임도->삼거리좌회전오르막->조계산 보리밥집 내려가는길 삼거리 우회전-> 아래 보리밥집 앞 직진-> 윗보리밥집 뒤편 선암사방면  큰굴목재 가는 다리 건너 정상-> 정상에서 장군봉쪽으로 좌회전->장군봉884m->접치재방면 우회전->
접치재(제8채크포인트) ★2보급소★

?미곡처리장 앞에서 좌측방향->유동마을방향->내상마을에서 좌측방향->고산마을에서 우측방향->문유산 임도 입구->임도 끝에서 좌회전-> 월등면 군장마을->계월마을하단 -(제9채크포인트)

?계월에서 지하도 통과->상동마을- 괴목역까지 직진->괴목역에서 수평교 우측방향->하검마을->상검마을->죽청마을 방향으로 우회전->계족산임도->청소골 석산방향 좌회전->구상 큰재입구(제10채크포인트)

11.구상마을회관 우회전->정자나무->연동교->구상작은재 입구->대룡마을 삼거리 좌회전->(제11채크포인트)

12.순천방면 청소길540->지본 하이트 맥주 삼거리 우회전->순천 서면우체국앞 동천자전거로 진입->우측방향-순천시내 방향->굴다리 지나서 우측 순천경찰서 정문 앞 통과->동서산장에서 좌측방향 업힐->스파지오 임도 난봉산 끝 도로에서 좌측방향-(제12채크포인트)

13.내리막 와룡산장->일명 땅고개재->천주교공원묘역 임도->동백마을 좌회전->동백산장에서 급우회전->평강교 직진->서정마을->응령길->잔디네펜션->매재길우회전->토형원->쌍지삼거리->낙안방면 58번국도 좌회전->초곡마을입구 좌회전->중현마을 우회전(소로길 초곡 기동길)->기동마을입구에서 급우회전 임도(앞에 전신주 두 개가 양쪽에 있는 편백숲속길 임도)->개령마을(정자나무에서) 좌회전->(제13채크포인트) ★3보급소★

대룡제->송기리->돌정지 벌교 방면 우회전->금치길정상 주유소 우회전->벌교 857 흥양로->부용교->벌교역 직진->선근삼거리 좌회전 선근교->삼성병원 좌회전->남하로 843->영동리 843->삼거리 우회전->
14.대포리,좌.우측->(제14채크포인트)->15.팔영산(제15채크포인트)->15.마복산(제16채크포인트)->17.운암산(제17채크포인트
)-> 고흥 박지성 공설운동장 골인

 

체크포인트

구간거리

누적거리

위치

비고

 

 0.0

0.0

고흥공설운동장

 

1

7.5

7.5

운암산487m정상

 

2

18.1

25.6

마복산539m정상

 

3

35.9

61.5

팔영산608m능가사주차장

1보급소

4

30.6

92.1

대포리

 

5

15.5

107.6

제석산임도

 

6

10.0

117.6

오사산임도정상

 

7

19.0

136.6

고동산8부능선

 

8

16.4

153.0

접치재

2보급소

9

23.5

176.5

계월마을

 

10

18.5

195.0

구상 큰재입구

 

11

19.7

214.7

대룡마을삼거리

 

12

15.0

229.7

난봉산끝

 

13

25.8

255.5

개령마을(정자나무)

3보급소

14

22.4

277.9

대포리

 

15

30.6

308.5

팔영산608m능가사주차장

 

16

35.9

344.4

마복산539m정상

 

17

18.1

362.5

운암산487m정상

 

종료

7.5

370.0

고흥공설운동장

 

작성자서브쓰리

 

4. 대회후기

- 작년 4회 대회 완주  후 너무 힘들어서 올해 5회 대회는 나갈 염두도 안두고 있었다. 작년 같이 나갔던 산악회 후배들도 별 흥미를 없어라 하고 대회 접수기간이 돌아왔다 1년에 딱 한번 있는 대회.. 올해 못낙면 또 1년을 기달려야 만 하는데..

작년에 같이 나가서 완주 못한 후배 경도가 덜컹 접수를 해 버렸네.. 후후 나도 혼자 망설였는데.. 접수 해분다.. 근디 연습기간이 너무 짧을듯 하다..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지만.. 본격적으로 연습 기간이 딱 3주가 남은 듯 하다..

일단 첫주는 금요일 퇴근하고 광주 시내 광주천을 타고 영산길로 해서 영산강 하구둑 목포까지 왕복 하기로 한다.. 광주에서 1시가 일찍 퇴근하여 오후 5시에 출발하여 목포 영산강하구둑까지 110km를 왕복 220km를 훈련 아침 8시에 집에 도착 ㅋ 둘째주 훈련은 1박2일로 지리산 둘레 라이딩 비박장비를 자전거 뒤에 메달고 구례 천은사 아래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성삼재 뱀사골 -함양 -동강마을-산청 -밤머리재-시천(덕산)-중산리-청학동-하동호-횡천면-하동읍-화개장터-간전교-화엄사 -천은사 왕복 190km 세째주 마지막주 훈련 금요일 밤 9시 광주를 출발하여 독온천-화순군도암면 - 이양면청풍면 -장흥군 유치면 보림사- 나주시-중장터 -나주다도댐-광주 120km 야간 라이딩을 홀로 했다. 임도도 타고 나머지 평일 일찍 퇴근하여 집주변 작은 임도 몇개 타고 훈련량이 부족 하다..

하지만 어쩌리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제5회 대회는 나로호 성공발사기념 하기위해 고흥에서 개최 한다 작년보다 킬로수는 50km정도 늘어난 370km 정도라 한다.. 하지만 큰산이없다 작년에 큰산 백운산, 지리산형제봉, 구례형제봉 조계산 장군봉은 항상 단골 메뉴고..

대회 하루전 5월31일 좀 일찍 퇴근하여 같이 가기로 한 경도와 집앞에서 6시에 만나기로 한다.. 그전에 자전거수리 및 셋팅 보급소에 놔둘 행동식 장은 경도 가 보았다..  

- 스포츠 음료 보다는 물이 훨씬 나은 듯 나중에 갈증해소가 안된다

- 아래 500ml 맥주 2캔 1캔은 자기전에 소맥해서 묵고 1캔은 2보급소에서 정말 맛나게 다른분하고 나눠 마셨다..

- 광주에서 6시 좀 넘어 고흥으로 출발 하였다 우리 둘은 지원조가 없어 내차에 자전거 두대를 싣고 자가 운전해서 고흥으로 간다.. 나로우주센타 덕분에 광주에서 고흥까지 예전에 구불구불한 도로론 2시간반 걸렷는데 이젠 1시간 40분이니 고흥읍에 도착 한다.. 도로 정밀 좋아졌다.. 고흥에 8시 약간 못된 시간에 도착 한듯..

- 고흥읍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

- 같이 간 경도 고동산 임도 끝나고 보리밥집 들어가기전 오른쪽 숲길로 가야 하는데 임도 직진으로코스 이탈 해서 중도 포기 해붓다.. 같이 갔으면 그런일 없었을텐데.. 내가 먼저 가서 미안 했다

- 메뉴선택 고민하다 불고기백반 먹기로 2인분 양이 장난이 아니다.. 시골이라 푸짐하다,, 밑반찬도 맛있고 대회 때문에 고흥읍이 주말 호황이다 식당이건 모텔이건..

-벌써 다 묵었네, 깨끗히도 먹었당.. 미리 많이 먹어 두는게 장땡이다..

 

- 우린 작년에도 1회 대회때도 여관에서 안잤다.. 산에 다니는 산악인이 텐트가 휼륭한 내 주거 공간이니 박지성공설운동장으로 이동하여 스텐드 아래 비 않 맞은 곳으로 골라 텐트를 치고 보급소에 맡겨 놓을 행동식을 3개로 나눈다,, 또한 배낭에 짊어지고 갈 비상식량도 빼고

- 고흥시내에 이렇게 대회를 알리는 환영 프랑카드가 마음을 더 설레게 한다..

- 야영준비

 

- 마이 하우스 완성 밤 10시부터소맥 한잔 먹고 취침에 들어갔다 새벽4시에 일어 나야하니 그래도 6시간 은 자야 겠다.. 근데 아뿔사 새벽2시에 다른 팀이 하필 우리옆에 와서 자전거 내리고 짐정리 하느라 시끄러워 깨 버린다 그래도 4시간은 잔 듯 메너들이 없어 텐트가 쳐저 있으니 다른 곳으로 가야지 그 넓은 공설 운동장에서.. 싸가지 없는 것들...

- 다음날 1일 새벽 4시에 침낭에서 나와 일단 텐트와 짐 정리를 하고 아침은 지난밤 고흥읍 식당에서 공기밥 2개 산거와 돼지불고기를 버너에 요리해서 김치와 한그릇 먹는다 새벽4시에 일어나서 밥 먹는데 신기하게 밥맛도 좋고 다 먹는다..사람 몸은 환경에 적으이 잘되는 듯..앞으로 힘든 여정에 준비는 몸이 알아서 한다,,

나같이 체지방이 제로인 사람은 그때그때 먹지 않으면 꺼내 쓸 지방이 없 때문에 순식간에 탈진과 탈수가와 버린다,, 힘 다는데로 먹을수 있을때 최대한 많이 자주 먹어 둬야한다.. 참고로 작년 4회 대회때 밥만 8끼를 먹는 듯.. 그땐 배낭에 밥한공기 무조건 김치에 비벼서 가지고 다녔다.. 밥이 탄수화물로 가장 빨리 에너지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칼로리 공급원이다.. 행동식은 나중에 지겨워 쳐다 보지도 않고 입에 잘 들어 가지도 않는다, 밥이 가장 좋타..

본부석으로 가서 번호표 배부 받고 자전거에 부착히고 어제 밤 3보급소 까지 맡겨 놓을 행동식 보급장소에 맡기고.. 필요없는 짐 차에 정리하고 화장실에 세면과 큰일도 보고 드디어 출발선에 섰다..

항상앞에 서고 싶지만 항상 저 뒷편이다 ㅋㅋ 어차피 완주를 목적이지 등수는 생각도 못하니.. 드디어 6시 좀 넘은 시간 6시 2분 몇초인가 가랑비는 부슬부슬 내리면서 출발 총소리가 들린다.

전국에 산악자전거동회회에서 나온 매니아 풀코스 4백 명 하프코스 2백 몇면ㅇ 동시 출발이다...

난 아마 저 뒤에 끝에 어딘가 있겠지..ㅋ

- 보슬비가 왔다 안왓다 날씨는 정말 좋은 날씨다.. 져지가 비에 젖을 사이도 없이 체온에 말라버릴정도의 좋은 비다 이날씨 덕에 이번 대회에 완주자가 많아진 듯..

여긴 첫 2포인트 마복산정상에서 남해바다가 정말 장관이다..

 

- 제1포인트 운암산 487m임도, 제2포인트 마복산 539m임도 정상 찍고 팔영산 능가사 주차장 지나 폐교 옆에서 3포인트 겸 1보급소에서 비상식량 보급 받고 먹고 같이간 경도 기달려서 같이 간다. 기나긴 도로 아마 간척사업으로 생긴 해안도로 일듯 싶다.. 대포리에서 제4포인트 찍고.. 경치는 일품이다...벌교까지 정신 없이 간다. 벌교읍에 도착 시간 낮 12시 정도 6시간 걸린 듯 하다 그눔의 오줌은 왜 이리 마려워서 자주 쉬었다,, 긴장을 많이 한 탓인가.. 벌교읍을 한참 지나 식당을 잡았다.. 다른 식당들은 이미 다른팀 들로 북새통 우리 식당엔 우리밖에 없다,, 그 이후 다른팀이 오신다.. 장뚱어탕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 벗져짐 할수 없이 맛없이 찬물 타서 먹음 ㅋㅋ

- 첫번째 멜바 구간인 벌교 제석산.. 마지막 오르막 구간 누가 표지기를 띠어 버려서 몇명은 윗 정상까지 알바 했다.. 난 사전답사한 순천분이 바로 앞에 있어 알바 안했다 오지다.. 멜바에 끌바에 비는 간간히 내ㄹ다가 이제는 멈춘 듯..제석산 임도 상단에서 제5체크포인트 찍는다..

-사진이 바뀜 이 사진이 4포인트 아래오 가야 하는데 .. 수정 하기 힘드니 통과 ㅋ~^^

 

 

 

- 오줌 싸다가 한컷 고흥에서 벌교가는 해안도로 멋지다...

 

- 대포리 제4체크포인트

- 여긴 갑자기 6포인트 어디지ㅠ 아 호사산 임도 정상 .

- 여긴 6포인트 지나 낙안읍성 식당에서 4시도 안되어서 비빔밥 한그릇 뚝딱 벌써 3끼 먹었네.. 언제 밥 못먹을줄 모르니 무조건 먹어 둬야지.. 이후 경도는 보지를 못함..

 

- ㅎ 마의 장군봉 멜빠 구간 1회대회,4회대회 5회 대회 3번째 오른다.. 보리밥집 못가서 경도를 기달리느라 근 1시간 이상 계곡에서 목욕하고 행동식 먹고 오래 시었는데 안 온다.. 고동산 지나 내리막 임도 다운힐 하면서 아래 숲속으로 길이 잇는데 표지기도 많고 헷갈릴걸 헷갈려야지 직진으로 마을로 내려가 콕스 이탈 이란다.. 장군봉 오르막 멜바 한번도 안쉬고 장군봉 까지 오르려고 독한 맘 먹고 오른다 근디 전화벨이 ㅋ 니가 나를 살렷구나 얼른 자전거 내려놓고 전화 받느다..경도다 코스이탈 머라고뭐라고 ~ ㅋㅋ 긍께 오던길로 다시 와서 재코스로 붙어라고야 아직 완주 할 시간 충분 하니... 예 형님 알았습니다.,., 해 놓고 길을 못찾은건지 결국 포기 해분다,.,, 아마 내 자전거 거리계로 140정도되나..

좌우간 장군봉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해서 인증샷 날린다..

 

 

 

- 이후 사진이 없어 할말이 참 많다..ㅋ

접치재 내려오는 동안 야간이다.. 난 이길을 아예 탈 생각은 염두도 못내고 그냥 끌바로 내려온다.. 중간쯤 오니 어두워 진다,,, 라이트를 장착하고 헬맷에 헤드랜텐도 장착 후 내려온다 우쒸 길다,, 작년에도 길었다.. 드뎌 8시 좀 넘어 접치재 도착 여긴 완전히 시장바닥이다.. 지워 나온 팀들이 동료들 찾느라 불르라 밥 먹일랴.. ㅎㅎ 난 아무도 없당,, 어쩐다냐... 일단 2보급소 이기 때문에 물건을 찾는다..

안에 내용물을 보니 쳐다 보기도 싫타 그래도 어쩌리 일단 맥주 500cc짜리 한캔을 따서 옆에 거기도 지원조 없으신 분 과 나누어 마신다,,, 음 황도 복숭아 1캔을 먹고.. 아 밥을 먹어야 하는되 괴목까지는 너무 멀고 식당도 문 닫았을테고..그럼 순천까지 꼼짝없이 곡기가 안들어가면 난완주할 가능성 제로다..

일단 제일 사람 많은 지원팀으로 들이대 본다.. 아 나의 구세주 천안 마루mtb클럽

저 혼자인 단독 참가자 인데요.. 밥 남은거 있으면 한수저만 주세요..ㅠㅠ

이 뻔뻔함 살라니 별 수가 없네 ㅋ 답말 저희팀 밥도 부족 한데요.. ㅎㅎ 그러니 딱 한수저만 주세요.. 근데 김치찌게는 엄청 많으니 많이 드시라고 ㅋ 밥 한술 우동그릇에 담고 돼지고기 듬뿍듬뿍 썰어 넣은 진짜 맛난 김치찌게 한국자(군대국자임) 근데 옆에 지원 나오신 사모님 밥이 어차피 부족 할것 같으니 금방 다시 어지신다 하고 두숟가락이 아니 두 주걱을 내 우동 그릇에  사모님 복 많이 받으셔요..

아~ 이젠 되었다.. 근데 너무 많아 웨메 호강 하네 남길 수도 없고 남길 마음도 전혀 없음... 꾸역꾸역 그 많은 밥을 밀어 넣은다.. 다 편하게 김치도 더 주시고,, 물도 주시고 그래도 내 상황에선 눈치밥 이었나 보다.. 이게 나중에 체해 버렸다,,

이 상황에선 너무 고마워 다 먹고 인사 를 몇번이나 하고 천안 마루팀 전원 완주를 기원 합니다.. 화이팅 외치고 나도 9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출발한다..

여기서 부터 밤새워 고독한 레이스가 펼쳐진다.. 아느 사람도 없고 간혹 띠어띠엄 사람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고 만난다..항상 그자리에 있는 승주미곡처리장을 좌로 돌아서 문유산 임도 지나 가다보니 9체크 포인트 절반 이상온거 맞제.. ㅋㅋ괴목역 지나니 12시 다 된듯.. 4차선 도로 차도 없는데 조 나게 밟다보니 이상하네 아니고 도로 표지 못보았다.. 다시 빠구..1회,4회대회  2번이나 와보고 헤매기는 별로 알바 안햇지 안다고 ㅋㅋ 죽정치 지나 계족산임도 여기도 만만치 않다 잠은 별로 안온다 타다 끌다 반복 야간 다운힐 항상 조심 속도 많이 죽이고, 작년 광양 형제봉 야간 다운힐때 사고 당한 목격 후 더 조심.. ㅋ시간은 충분 하고 완주 못하면 말지 마음을 느긋하게 자주 쉰다,, 물도 마시고 모른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작년 완주 무용담,,, ㅋㅋㅋ 근디 어떤분이 나한테 뻥까지 마란다,, 훨~ 뭔뻥

작년에 완주 못해놓고 했다고 ㅋㅋ 이건 도데체 먼 소리당가..

내 번호표 보고 아니란다.. 작년 완주자는 골드번호 즉 노란번호표에 작년 완주번호 그데로 골드번호로 주었단다.. 자지것이 노란색이라고,, 어 이제 보니 틀리네..내것은 파란색 주최측 어떻게 된거여 작년 완주번호812번 어따 팔아 먹느겨 돈 얼매 받고.. ㅋ 이러니 못믿을만도 하제 글고 내몰골이 자전거 싸구려 운동화에 평페달 내가 봐도 안믿겠다.. 난 할 수없이 내스마트폰에 저장된 내 작년 완주 시상식 사진과 완주기록증 보여주니 믿네.. 그러면서 주최측이 올해대회 미스가 많다고,,나도 미스가 ?다는거 여기저기 보이긴 보이더라고,,

참 어디까지 왓더러 음 ~ 인자 10포인트네..구상큰재 입구 작년 마지막 이 구간 마의 5킬로 미터 구간을 있는 힘을 다해 끌바로 25분만에 올라 아슬아슬한 완주 했던 기억이 밤에도 새롭네.. 아~구상작은재 지나 11포인트 연달아 찍고 이제 부터 슬슬 잠이 오기 시작이네..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울트라랠리 슬로건이 갑자기 생각난다.. 고난과 역경을 두려워 하지 않은 당신은 어쩌고저쩌고 ..

아이고 누가 돈내고 사서 고생한다냐.. 근디 11포인트 찍고 순천 방향으로 가는데 어떤 어자씨 역주행 하네 아자씨 길 잘못 들었서라 그리가면 안되용~

아저씨 왈 ~ 아니 깜박 잊고 11포인트를 못찍고 와서 다시 역주행 한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네..아 여기서 잠깐 이 대회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며 자기자신과의 역경과 인내를 시험 하는 곳이지 완주증 가지고 어디가서 뻥 칠라고 완주 하는것 절대 아님.. 자식들에게나 자신에게 챙피 하지도 않할까

야간에는 통제가 안되니.. 자기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

순천시내 들어와서 순천경찰서 가다가 도로에서24시간 편의점 들어간다..

어젯밤 접치재에서 저녁 얻어 먹는게 체헤 속이 메스겁고,,더부룩 뭘 먹지 못하겟지만 억지로 컵라면 하나 사서 토하더라도 꾸여꾸역 집어 넣는다.. 먹고 나니 보데끼더라도 속 메스꺼운것은 한결 낫다.. 순천경찰서 가니 먼동이 트네..여기도 내 기억에 1회대회 첫번째 임도 엿듯 국사봉(이놈의 국사봉은 사방간데 잇당께..작년 광양 국사봉 멜바 초장에 죽여 주었는데 ㅋㅋ) 끌바다 심도 없는디,, 경치 구경도 하고 속 안좋으니 헛 구역질도 하고 토하면 속이 나을듯 한디 토하면 힘 없을까봐 그냥 누른다..ㅋㅋ 배낭에 넣은 행동식은 꺼내 보지도 못한다..

아침 6시 이제 제한시간 12시간 남았으니 24시간 지랄하고 왔고만..12포인트 찍었네..공동묘지 지나서  이리저리 갔다가 낙양읍성 이정표 보인ㄱ덧이 여기도 언젠가 지나 와본듯 1회 대회 인것 같다,, 아니 13포인트 가니 작년에도 지나온데네 그려 ㅋ제 3보급소 체해서 먹들 못하니 보급품은 찾아 보지도 않고 물만 먹고 가지요..벌교 한 2킬로 못가서 기사식당 아 급체한 나를 유혹하네 이때 시간이 11시 좀 넘은 듯 한디.. 아침도 못먹고 물만 마셧는데.. 에효 모르겄당.. 기사식당 들어가서 7,000원 짜리 백반 시키고 옆가게 가서 콜라1병 사서 원샷 트립 좌악~ 

반찬은 저리다 치우고 밥 반공기에 된장국에 말았다 두부 다 빼고 밥 반공기에 된장국 하고 오이냉채만 흡입.. 토힐때 토 하더라도 먹어야 간다..

벌교읍 입성 빌요일 문연 약국으로 바로가서.. 이쁜 약사에게 저 급체 했는데요 어제 저녁 먹은것이 안먹을수가 없어 금방 밥 반공기 먹었거든요.. 제일 잘듣는 약 잠 오는 성분 들어간 약 빼고 주세요.. ㅋ

약사 왈 체햇을때는 무조건 안 먹어야 한디.. 먹어부렀서라 그럼 어쩔수 없고라 약 먹으나 마나 인디 그래도 먹어보쇼 ㄷㄷㄷ 이거 약사 맞어.. 일단 약묵고 나니 트립은 바로 나온다,, 출발 죽기 아니면까무라치기지 아니 죽기는 안되지 처자식이 있는디 큰딸내미 아직 시집도 안보냈고만..ㅋㅋㅋ 

 

- 아이고 사진 너 본지 오래다.. 14포인트는 뭐 이동식 포인트다냐.. 내가 찍을땐 여기 다른 사람이 찍을데 저긴가,, 차 본네트네 ㅋㅋㅋ대포리면 여기서 인자 한 90 남았나..

 

 

 - 아고 코스이탈로 경기 포기한 경도 어차피 뭐 먹도 못하니 지원 나오지 마라고 그렇게 일럿드만.. 난 진짜 무지원 단독 완주여.. 딱 요 아래 체해서 약하고 콜라 1병 지원 받았어...

- 뭐 먹은것도 없는디.. 같이 가는 아저씨 아이스크림 빨고 있길래 나도 하나 그래도 콜라하고 아이스깨기는 먹을 만 하다,,, 아~

 

- 팔영산 능가사여 이제 끝이 보이나 3고개만 넘으면 되나.. 드뎌 큰일이 나온다..

하필 여기 지나고 나온다냐 적당한 숲도 없구만,, 에이 임도 바로 옆 다른 랠리 참가지 보거나 말거나 엉덩이깐다.. 반대로 앉았으니 내 얼굴은 안보고 몇명은 내 엉덩이 봤을 것? ㅋㅋ 큰일 보고 나니 속이 좀나은듯~^^

 

- 여긴 어딘지 나도 몰라 고흥 시내 인가 아니 아까 경도 콜라 하나 사주고 가면서 찍은 사진 인 듯

- 여기서 또 이야기좀 해야 쓰겄다..

15포인트 팔영산 16포인트 마복산 연달아 찍고 17포인트만 남겨둔 시점 분명 오던길 역으로 오니 운암산 정상을 찍어야 되는것 같은디.. 지도 꺼내 보기도 싫고 해서 16포인트 마복산 정상에 운영위원 스티가 부쳐주는 사람 물어본다..

다왓제라 여기서 몇분이면 가겟소 공설운동장 까지..

정자에 맥주도 있네 체해서 소화 안되니 한고뿌 해도 되제라 일단 김빠진 미진미진한 맥주 종이컵으로 한잔 .. 아저씨 왈 아따 여그까지 오느러 고생 많았소 한 2시간 남았은께 여기서 내려만 가문 한 10킬로 쭈욱 가문 공설 운동장 끝이여라

한 20분이문 가겄소.. 17포인트는 어서 받는다요.. 옆에 잇는 다른분 시내에 받은 갑제라.. ㅋㄷㄷㄷ

여기서 또 미스 시간 압박 무지 받아붐... 이말만 믿고 느긋하게 다운힐 해서 어디 면소재지 나오길래 수박맛바 하나 빨고 가게 아줌마라 농담도 하고,  이정표에 고? 3km 다 왔네.. 하는 순간 길이 어디 동네 로 갑자기 들어 간다냐.. 어서 많이 본 길이네. 헐 어제아침에 지나온 길이여 아이고 운암산 남았다니 얼른 내려 배낭에서 지도 꺼내서 본다 이러 ㄴ 씨불랑티...

운암산 임도 하나 남은겨 시계본다 딱 4시50분 ㅋ 시간 기가 막히게 았네..

입구에서 이정쵸 간판 본다 운암산 임도 5.4km 아~ 제시간 안에 갈 수 있을까 헤골 띵~

근디 나랑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신 경상도 아저씨 두분 역주행이네 아저씨 어디가요.. 아~ 이시간에 여기서 도저히 완주 못해서 포기 합니다, 헐~.. 나 참 여그까지 와서 먼소리다요.. 그냥 같이 가게요,, 썩을눔의 대회는 대회고 자기만족 아닙니까 시간외 완주 하면 되지요..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린다..아 무심한 사람들 날버리고 가신님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디..

일단 심호흡 한번 하고 임도 경사도 보니 타고 오를만 하네 하루종일 제대로 먹지도 못?지만 .. 힘 한번 써 보더라고 솔직히 내가 가장 자신 있는거 ㄴ체력이다..

난 자전거도 못타고 빵구도 잘 못 때우고.. 다운힐도 짜바링 할까봐 제일 못탄다 오르막에서 한 20명 추월 해 놓으면 내리막에서 한 30명이 날 추월 해분다 ㅋ

뒤에서 내려오는 소리 들리면 난 무조거 ㄴ갓길로 피난 다 지난간 후 다운힐 한ㅇ다..

내년에 50이어도 체력은 20대 못지 ?다 솔직히 .. 앞기어 2단에서3단 사이 뒷기어 4단에서 7단 사이 오르막 임도 순간 속도 20 최저속도10 엄청난 속도로 오르막을 12분만에 올라 마지막 17체크포인트 찍어 버린다.. 이후 다운힐도 내 생애에 시간 압박으로 작년  구상큰재 다운힐 다음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7분만에 내려선다.. 5.4km 운암산 총 통과 시간 정확히  19분만에 통과 내려와서 한 2킬로 정도 가니 공설운동장이네 골인 피니쉬라인 통과도 없네.. 완주자가 너무 많아 푸대접이여.. 작년엔 대접 잘해주더만.. ㅋ 188등여 시간은 그래도 작년보다 몇분 더 단축 햇네..조직위원회 공식기록 35시간 27분 04초...그이후 내뒤로 한 10면 있었나.. 그래도 33분이나 남아붓시냐.. 오메 아까 마지막 포기하고 간 경상도 아자씨 2명 만낫는디  아까워 둑어불라 하네//ㄷㄷㄷ

- 작년에 이에 2회 연속 완주- 요 복장 그데로,, 상의 져지만 다름 노란 운동화에 평페달.. 싸구려 자전거 125만원짜리 아 ~! 산 장비가 워낙 고가 여서 잔차 까지는 비싼거 못삼,,

- 급체해가지고 못 먹었더니 먹은 살이 한 3킬로 빠져 붓네.. 그날 저녁도 집에 가서 못먹음 .. 속이 괜쟎아 졌는지 다음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양푼에다 밥 비벼 먹음..ㅋㅋㅋ 그러고 한 3-4일 날마다 고기 혼자서 한 3-4인분씩 먹었음.. 하루에 화장실 3번 갈 정도로 엄청나게 먹음...

- 시상식 대기중에 경도가 가져다 준 수박 주최측에서 준비한수박..

- 나 아는 사람 정말 대단한 사람..

   작년 4회 대회 1-4회까지 처음으로 완주한 여자 완주자 올해 어김없이 서방님과 쌍으로 부부 동시완주에 위업을 달성한 후배라 해도 되제 이젠.. 부부의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앞으로 우리 생명 단축 시키는 이일 그만 하고 할래할래 자전거 유람이나 다니게..잉~

- 완주자가 많아서인지 대회위원장이 직접 시상도 안하신다.. 좀 무성의 하게 보임.. 그래도 다 완주자인디..

 

 

 

 

 

- 아 작년하고 똑같이 액자해서 영구 보존 해야지... 이 17개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피와땀을 흘렀느가 피와땀이 서려있는 이능선 저 고지에 ?아지는 별빛은 ㅋㅋ 군대 군가가 생각나네..1포인트 빗물에 뜯겨질라 해서 4포인트 운영위원 고마운 아줌마가 하나 더 붙여 주었음..ㅋㅋㅋ

 

- 내 속도계는 357km인간들이 도로도 아니고 미쳤냐,,  우리 직원들은 이해불가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 하라고..

- 내년에도 나갈수 있을까 ~ 못 나간다.. 이혼하문 모를까.~^^

이번대회 완주율 45% 너무 좋네 작년에는 30%도 안 되었는데...

여그까지 넘 힘차게 달려 왔다... 한달 동안 좋아하는 산에도 못가고 클라이밍도 못하고.. 뒤에 사진 2장은 제4회 대회 완주 사진//

 

- 제4회 대회 작년 완주 후 다리 사진

 

- 작년 완주후 시상식 사진.. 작녀이 더폼나네//

 

- 제1회 대회 하프 지점 화개장터 부근 비가 너무 많이오고 자전거 브레이쿠 라이닝 달아져서 포기.. 그땐 젊었네... 자세는 좋아

 

- 대회 끝나자 마자 그 담주 가고싶은 산에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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