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솔론 - 제품 구성 변화에 주목할 때 - 신한금융투자
산업용 소형 프린터 시장 국내 1위 업체
소형 프린터를 전문으로 하는 니치마켓(틈새시장) 플레이어다. 2003년 삼성전 기 POS(판매정보 관리) 프린터 사업을 양수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POS 시 스템은 모니터, 단말기, 카드리더기, 금전등록기, 영수증 프린터로 구성된다. 빅 솔론은 영수증 프린터 부문 국내 1위 업체이다. 매출비중은 POS 43%, 모바일 22%, 매커니즘(반제품 공급) 15%, 라벨 10% 등이며 수출비중은 75%이다.
2014년 라벨 및 모바일 프린터 부문 매출액 전년대비 각각 33%, 27% 증가 전망
성장 동력은 라벨 프린터(바코드 프린팅을 통해 공장, 택배회사 등에서의 재고 정보 관리 가능)와 모바일 프린터(택배, 주유소, 방문 판매/AS 등의 서비스시 휴대용 영수증 프린터로 이용)이다. 2013년 모바일 및 라벨 프린터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70% 증가한 161억원, 7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규모가 2조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점유율은 1%로 성장 여력은 여전히 높다.
2014년 라벨, 모바일 프린터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27% 증가한 95억 원, 205억원이 전망된다. 동 부문은 성장 초기 시장으로 연간 20% 이상의 시 장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 프린터의 경우 ZEBRA(라벨 및 모바일 프린 터부문 1위 업체, 글로벌 점유율 33%)를 제외하고는 대형 고객사 레퍼런스를 가진 업체가 전무하다. 빅솔론은 2012년부터 꾸준한 거래 관계를 통해 해외 대 형 고객사 매출을 확대하고 있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2014년 P/E 7.9배, 제품 구성 변화에 따른 성장성에 주목
2014년 라벨 및 모바일 부문 매출비중은 33%(2013년 28%)이다. 신규 사업 부문 매출 증가는 기존 사업(POS, 매커니즘) 성장 정체를 만회할 전망이다. 2014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 14% 증가한 914억원, 182억원 이 전망된다. 2015년에는 라벨 및 모바일 부문 매출비중이 40%로 증가하며 매 출액(+15%), 영업이익(+21%)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2014년 실적 기준 P/E는 7.9배이다. 제품 구성 변화에 따른 성장성 강화에 주목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