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035420) [시가총액 23,733.1 십억원]
라인의 상장은 단기 주가 부담 요인 - 신한금융투자
7/15 라인 미/일 동시 상장, 공모 시가총액 6.4조원, NAVER 지분율 70%
도쿄와 뉴욕 증권 거래소에 라인 동시 상장이 전격 발표됐다. 공모 주식수는
3,500만주로 총 발행 주식 수 대비 약 17%이다. 미국에는 ADR(미국주식
예탁증서)로 발행되며 상장일은 현지 시간 기준 미국 7월 14일, 일본 7월
15일이다. 예상 공모가는 30,244원(2800엔), 공모 시가총액은 약 6.4조원
이다. 스톡옵션 지분(12.4%)을 제외하면 NAVER의 라인 지분율은 약 70%
이다.
라인 상장은 단기 주가 부담 요인, 상장 이후 라인의 시장 가치와 동조화 예상
라인의 상장은 단기적으로 NAVER(035420) 주가에 부담 요인이다. 1) 최
근 주가 상승은 글로벌 기술주 랠리와 동조화 영향이 크다. 6월 브렉시트 우
려감이 부각되면 업종이 전반적으로 조정 받을 수 있다.
2) 현재 기업 가치는 텐센트와 동조화돼 있다. 라인 상장 시 포털 가치의 피
어는 구글로 바뀌고 라인은 시가로 평가받게 된다. NAVER 포털 가치는 14
조원(17F PER 20배)으로 추정된다. 라인 공모가 6.4조원(17F PER 30배 추
정)을 그대로 반영하면 NAVER의 적정 주가는 55만원(18조원)에 불과하다.
3) 라인이 미국, 일본에 동시 상장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라인에 투자할 기
회가 많아진다. 성장 잠재력은 NAVER보다 라인이 훨씬 크다. 알리바바
(BABA US) 상장 이후 소프트뱅크(9984 JP) 주가는 알리바바와 동조화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NAVER 기업 가치도 라인의 시장 가치에 동조화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Trading BUY’로 하향, 목표주가는 780,000원 유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Trading BUY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78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상장 이후 라인의 시장 가격을 반영하여 재산정 할 계
획이다. 라인 상장 전 NAVER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60만원 미만에서는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라인은 상장 초반 급등한 이후 글로벌 업종 밸류
에이션에 수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 라인의 펀더멘탈에 주목
해야 한다.
기아차 (000270) [시가총액 18,768.3 십억원]
2분기도 좋다 - 신한금융투자
견조한 국내 시장이 버팀목, 2분기 연결 영업이익 7,224억원(+11% YoY) 전망
국내 판매 실적은 견조하다. 4~5월 합산 판매량은 9.6만대로 전년 동기 대
비 16% 증가했다. 전분기(1~2월 합산)보다도 24%나 늘어났다. 고무적인
사실은 1분기 내수 판가 인상을 이끌었던 K7/모하비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K7 판매량은 1.0만대를 기록해 전분기 판매량(1.4만대)를 무난히 상회할 전
망이다. 모하비는 이미 0.3만대 판매돼 전분기 실적을 뛰어넘었다.
아쉬운 점은 수출이다. 5월 수출 물량은 7.9만대(-17% YoY)에 그쳤다. 신
흥국 수요 부진 지속, 멕시코 공장 가동에 따른 북미 수출 물량 조절이 겹쳤
다. 지지부진한 수출 때문에 시장의 우려가 크지만 2분기 실적은 견조하겠
다. 내수 덕분이다. 4~5월 국내 공장 판매량은 26만대로 전분기(1~2월)보
다 7% 높다. 가동률이 개선돼 2분기 영업이익은 7,224억원(+11% YoY)으
로 전망한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 대한 우려 vs 신차의 높은 상품성, 해외 시장 개선
3분기 국내 정책 효과 소멸로 수요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3가지 이유에
서 3분기 실적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1) 동사의 주력 모델
(스포티지 등)의 주문이 3~4개월 이상 밀려있다. 정책 효과 종료 이후에도
여전히 고객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
2) 북미 재고 수준이 3.8개월까지 낮아져 목표치(3.5개월)에 근접했다. 작년
6월 이후 최저치다. 3) 멕시코 및 이란 수출이 시작된다. 주력 이머징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동과 신규 시장의 수요 개선을 기대해볼 만 하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MSCI 한국 12
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11.1배를 25% 할인한 PER 8.3배를 적용했
다. 과거 5년의 평균 할인율이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동사를 Long 포지
션, 최근 공장 가동 트러블이 지속된 Toyota를 Short 포지션으로 추천한다.
현대위아 (011210) [시가총액 2.5조원]
3분기에는 위아를 담자 - 삼성증권
● 동사 주가는 중국엔진법인 실적악화, 기계부문 실적악화, 신규엔진공장 가동률둔화 우려
로 2014년 8월 고점인 234,000원 대비 60%하락. 1Q16에는 서산의 엔진 및 터보차저 공
장, 멕시코공장의 가동 초기비용 및 기계부문 실적둔화 지속으로 실적쇼크를 기록
● 전기차 수요증가 기대감으로 엔진의 Value가 축소되고, 글로벌 완성차 간 경쟁심화로 원
가절감 및 모델다변화 필요성이 강조될수록 생산비용이 낮은 위아의 역할은 확대될 전망.
기계부문은 멕시코공장 투자완료로 내부매출 제거, 현대차 중국 4, 5공장 건설 및 2017년
파워트레인 세대교체에 따른 FA매출증가로 2Q16이후 회복예상. 전기차 관련으로는 모터
기술 및 트랜스퍼 기술을 기반으로 인휠모터 시스템을 개발 중
● 3Q16까지는 실적이 감소되나, 2018년에 매출은 16년 대비 18.7% 성장 전망. 인도공장 진
출 시 추가 성장성 확보 전망. 4Q16에 전년도 통상임금 충당금 설정의 기저효과, 신규공
장 BEP도달로 YoY실적회복이 시작되는 바, 저가 매수 시기는 3Q16. 전기차 Value Chain
에서 소외되면서 단기간에 Valuation회복은 어려우나 매출성장 및 수익성 회복에 따른 주
가회복 기대는 유효. Target P/E 10배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산정기준을 2016년, 2017년 평
균에서 2017년으로 변경하여 140,000원으로 21.7%상향
WHAT’S THE STORY
2년간의 변화, 주도주에서 소외주로: 현대차그룹의 엔진 아웃소싱 및 엔진관련 부품사로
성장성이 강조되면서 2014년 8월에 234,000원으로 고점기록. 그 후 투자포인트가 모
두 우려사항으로 변화되면서 주가는 60%이상 하락.
• 중국엔진법인, 가동률 50%대: 중국정부가 소형차 취득세 50%감면을 2016년말까지 실
시하면서 현대/기아차는 보조금 수혜를 위해 1.6리터 위주의 모델 판매에 집중. 위아
의 산동엔진법인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엔진은 2.0리터의 누(Nu)엔진으로 가동률 둔
화 및 본사의 CKD매출감소 예상. 1Q16에는 200억원YoY 이익감소.
• 디젤엔진공장 건설, 디젤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동사는 현대/기아차의 파워트레인
교체시기에 맞추어 부족한 디젤엔진을 2017년 2월부터 생산하기로 함. 그러나 VW
디젤게이트 및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되면서 디젤차 수요감소 우려.
• 서산엔진 및 터보차저 공장, 가동률 향상 지연: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K3의 판매가 기대
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서산 엔진 및 터보차저 공장 가동률 향상 지연.
• 기계부문 실적회복 지연: 투자비 증가 및 지멘스와 기술협력에도 신흥시장 수요부진, 일본업체
대비 기술력 격차 등으로 실적회복 지연.
2017년 고성장 재개: 2016년에는 중국 엔진법인의 실적부진, 증설된 설비의 초기비용으로 실적정
체구간이지만 2018년 매출액은 2016년대비 18.7% 성장 전망.
• 엔진생산업체: 완성차 Player의 증가, 소비자 요구의 다양성, 빠른 변화로 완성차는 원가절감, 차
급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음. 또한 전기차 수요증가로 엔진의 가치가 축소될 경우 완성
차의 아웃소싱 욕구는 확대될 것. 엔진에 대한 R&D투자는 완성차에서 담당하고 있어 현대위아
는 생산담당 업체임. 현대위아는 낮은 생산비용으로 현대차그룹의 엔진생산업체로 역할이 확대
될 것.
• 중국 및 모듈매출 의존도 축소전망: 기아차 멕시코공장 및 인도공장 동반진출로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 및 모듈매출 의존도 축소 전망. 멕시코 엔진공장은 4Q16에 BEP도달이 예상되며 2017년
에는 매출 5,000억원, 2018년에는 6,670억원 예상. 인도시장에서 엔진공급 담당 시 5천억원 수
준의 매출 추가 예상. 기아차의 한국공장 수출감소로 위아는 모듈매출 비중 감소 및 엔진매출
비중 확대가 예상.
• 서산 엔진공장 가동률 향상 예상: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재고조정 마무리 및 글로벌 판매 회복세
진입으로 서산엔진공장 가동률 향상 예상. 서산 Kappa엔진은 4Q16에 BEP도달이 예상되며, 터
보차저 공장은 현재 5만대 수준의 물량을 생산 중이나 2019년 100만대로 확대할 계획. 디젤엔
진의 경우 2017~2020년의 설비교체 시기에 현대/기아차의 일부 물량을 대체하는 것으로 가동
률에 대한 우려는 과도.
• 2016년, 기계부문 실적회복 예상: 멕시코 공장 건설완료로 내부매출 제거, 현대차의 중국4,5공장
건설, 2017년~2020년에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위한 국내공장 설비 교체, DCT수
요 증가에 따른 설비 증가 등으로 2018년까지 매출 4,700억원 증가 및 1.66조원 도달 예상.
2Q16이후 기계매출은 자동차부품보다 빠른 2Q16이후 회복이 예상되며 2016년 기계매출은 1.48
조원으로 2015년대비 24.8%YoY증가 예상.
2017년 매출기준, PSR 0.27배: 현대위아의 YoY실적회복은 4Q16이후 진행되는 바, 3Q16가 저가매수
시기. 전기차에는 엔진이 불필요하다는 인식하에 Valuation은 전기차 및 전장부품사 대비 디스카
운트 불가피하지만 매출성장 및 수익성 회복에 따라 주가회복 예상.
• 4Q16이후 실적 회복: 전년도 통상임금 충당금 872억원, 신규공장의 BEP도달, 기계매출 증가로
YoY실적 회복예상.
• 1Q16말 순부채비율 69%: 1Q16에는 실적부진 및 서산엔진공장 Capex투자로 FCF가 -240억원을
기록하였으나 통상 EBITDA이내에서 투자가 집행되면서 FCF는 +를 유지하고 있음.
대한유화 (006650) [시가총액 15,373억원]
2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에 육박할 듯! - 유안타증권
2016년 2분기 분기 최고 실적 달성 예상 2016년 2분기 예상 실적은 당초 기대보다 훨씬 강할 전망이다.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4,297억원, 영업이익 96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742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779억원와 2015년 2분기 880억원을 각각 24%와 10% 정도 증가하는 수치이다.[표1]
2분기 강한 실적 예상 배경을 주력제품 스프레드 개선에서 찾을 수 있다. 동사의 주력제품은 HDPE(토목용 파이
프), PP(자동차 범퍼 등), EG(섬유), C4(타이어 원료) 등이다. 2016년 2분기 주력제품 스프레드(PE/PP/EG/C4
등 가격 – 나프타)는 590$ 정도로, 지난 1분기 530$과 전년 2분기 564$ 대비 각각 60$와 26$이 높아졌다.
2016년 2분기 스프레드 초강세를 보인 것은 ‘아시아지역 공급 차질’ 때문이었다. 먼저, 싱가폴 Shell㈜ 96만톤 설
비(에틸렌 기준)가 2015년 12월부터 예기치 못한 트러블로 생산이 중단되었다. 여기에, 3 ~ 6월에 아시아지역 주요 NCC업체 정기보수로, 화학제품 공급이 줄어들었다. 2016년 아시아 정기보수 설비 1,248만톤(연 생산능력 기준) 가운데, 상반기에 715만톤이 스톱되었다. 특히, 3 ~ 5월 진행된 한국 여천NCC㈜ 58만톤, 롯데케미칼㈜ 100만톤 설비 생산 중단은 올해 정기보수가 없는 대한유화(2017년 중반 정기보수 예정)에 수혜로 작용했다.
2016년 연간 실적 17% 상향 조정 당초에 2016년 감익을 예상했지만, 2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하면 증익이
가능하게 된다.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 6,191억원, 영업이익 2,904억원(직전 추정치 2,484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264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2,712억원 대비 7% 증가하는 수치이다.
다만, 상반기 강세 이후에 하반기 약화 가능성(상반기 1,746억원 → 하반기 1,158억원)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6월 인도 Opal㈜ 에틸렌 110만톤(신규설비), 7월 싱가폴 Shell㈜ 96만톤(기존설비 재가동), 4분기 인도
Reliance㈜ 150만톤(신규) 등의 설비 가동으로, 상반기보다 석유화학 공급상황이 넉넉해지기 때문이다.
주가 28만원으로 상향 조정, 단기적인 트레이딩 기회 발생 2분기 1,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실적을 반영
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8만원(BPS 20만원 × 호황기 PBR 1.4배 적용)으로 상향조정 한다. [그림1/2]
에 나타나듯이 2017 ~ 2018년 주력제품인 PE 하락 사이클 진입 가능성을 고려해, Hold 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2016년 6월 말 단기 바닥 도달 후 ~ 9월 초까지 반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주식 트레이딩 기회는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064350) [시가총액 (억원) 15,300]
수주회복 가시화로 턴어라운드 기대 - 부국증권
- 철도부문 해외수주 본격화로 뚜렷한 수익성 개선 기대
- 중기 방산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웨어러블 로봇 등 신성장 동력 확보
- 2016년 매출액 3.2조원, 영업이익 755억원(OPM +2.4%)으로 턴어라운드 전망
철도부문 해외 수주 가시화
1분기 필리핀 마닐라 MRT-7전동차, 뉴질랜드 웰링턴 유지보수 등 해외 신규수주 본격화. 5월말
한국철도공사와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최초수주를 통해 해외 고속철도 입찰 경쟁력 확보.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로 프로젝트 부실 여파 마무리와 우호적인 환율환경속에 프로젝트 믹스개선을 통
한 수익성 개선 기대.
차륜형 장갑차 양산으로 중기부문 꾸준한 매출 성장
중기(방산)부문 K1전차 성능개량 및 K2전차 2차 양산에 따른 중장기 안정적인 매출 전망. 2017년
3차양산 및 2018년 차륜형 장갑차 양산,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 유효.
2016년 수주 정상화를 통한 턴어라운드 기대
1분기 8,748억원 신규수주 등 하반기로 갈수록 해외 대형프로젝트 수주 가시화. 올해 신규수주
3.3조원(철도 2.3조원, 플랜트 7,000억원, 중기 3,000억원)이상 달성 기대.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
익은 각각 3.2조원(YOY -3.7%), 755억원(OPM 2.4%, 흑자전환)추정.
화승인더 (006060) [시가총액 460.3 십억원]
질주(疾走) - 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원 제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745원에 목표 P/E(주가수익비율) 16.0배를
적용했다. Target Multiple은 2016년 글로벌 신발 OEM/ODM 업체 평균
P/E 14.6배에 10% 할증했다. 화승인더는 연평균(2015~2018F) 매출액,
영입이익이 각각 22%, 27% 증가할 전망이다.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타당하다.
1) 아디다스 신발 성장 수혜, 2) 신발 부문 생산 능력 147% 증가
최근 아디다스는 골프 브랜드 매각을 결정했다. 운동화, 운동복 사업 집중이
예상된다. 아디다스向 신발 ODM 비중이 절대적인 화승인더에 긍정적이다.
신발 부문 생산 능력은 2018년 1조 4,598억원으로 2015년 대비 147% 증
가가 예상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신규 투자가 전망된다. 아디다스의 생산
지역 다각화로 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
2016년 매출액 +28% YoY, 영업이익 +38% YoY 전망
2016년 매출액 9,542억원(+28% YoY), 영업이익 610억원(+38% YoY)
이 예상된다. 매출액, 영업이익은 2018년까지 각각 연평균 22%, 27% 증가
가 기대된다. 신발 부문 매출액은 연평균 30% 증가하며 전사 실적 개선 촉매
로 작용할 전망이다. 생산 능력 확대, 아디다스內 점유율 증가가 긍정적이다.
한진 (002320) [시가총액 416.7 십억원]
2분기 영업이익률 회복 예상 - 신한금융투자
2분기 영업이익 154억원(+82.2% YoY), 기대치 하회 예상
2016년 2분기 매출액 4,322억원(+9.7% YoY), 영업이익 154억원(+82.2%
YoY, 영업이익률 3.6%) 달성을 예상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
치를 각각 2.3%, 8.5% 하회할 전망이다.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겠으나 1분기보다는 회복되는 그림이 예상된다.
1분기 대비 택배와 항만물류 부문에서 실적 개선 기대
1분기 전체 택배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가운데 한진의 처
리량이 10% 증가에 그친 5,860만 박스를 기록하며 고정비 감소 효과를 기
대만큼 거두지 못했다. 2분기부터는 택배 단가 인하를 통해 물량 확보에 나
설 전망이다. 2분기 택배 처리량은 6,120만 박스(+7.2% YoY, 2015년 2분
기 역기저효과 반영)를 예상한다.
1분기에 실행했던 간선 노선 감소 등의 비용 절감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나
기 시작해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도 1분기 대비 0.8%p 개선된 1.8%를 기록
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에는 택배 영업이익률이 2.4%까지 향상되겠다.
항만물류에서의 실적 개선도 기대한다. 3월에 개장한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
1분기 4,419TEU의 물량을 처리했다. 4월부터는 월 15,000TEU 이상의 물
량을 처리하며 영업손실 폭이 1분기 23억원에서 2분기 10억원대로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의 BEP 달성을 예상한다. 2분기
항만물류 영업이익률은 10.7%(+3.6% QoQ, +8.8% YoY)를 기록하겠다.
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목표주가는 38,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은 Tradi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과 함께
기존 39,000원에서 38,000원으로 하향한다. 서울복합물류 개장에도 불구하
고 경쟁 심화로 당초 기대보다 적은 택배 처리량을 기록 중이다. 유연한 택
배 단가 정책을 통해 점유율 회복이 필요한 시기이다.
나이스정보통신 (036800) [시가총액 345.5 십억원]
싸도 너무 싸다 - 신한금융투자
국내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대행 업체
오프라인 가맹점과 카드사 간의 결제 승인 업무 대행인 VAN(Value Added
Network) 사업과 온라인 카드 결제 대행인 PG(Payment Gateway) 사업
을 영위하는 업체다. 국내 VAN 시장은 동사(점유율 1위, 16%)를 포함한
한국정보통신(025770), KSNET, 스마트로 등 5개사가 점유율 66%를 차지
한다. PG 사업은 2015년 거래 금액(2.4조원)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4위
(9%)다. 경쟁사로는 KG이니시스(035600),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등이 있다.
카드 승인 건수 증가 및 리베이트 금지로 매출액 +13%, 영업이익, +63% YoY 전망
2015년 카드 거래 승인 건수는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카드 승인 건수
증가의 핵심은 소액 결제의 증가다. 소액 결제의 비중이 높은 편의점, 커피
전문점은 동사의 주요 가맹점이다. 2016년 전체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13%, VAN 사업은 6.4%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2015년 7월 여신법 개정으로 리베이트 금지법이 시행됐다. 2015년 매출원
가율은 64%(-7%p YoY)로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13%(+4%p YoY)까
지 개선됐다. 리베이트 비용 감소 효과가 온기 반영되는 2016년 영업이익은
557억원(+62.9% YoY), 영업이익률은 18.7%(+5.8%p YoY)가 기대된다.
2016년 P/E 8배 수준, 저평가 매력이 높은 구간
2016년 매출액 2,977억원(+12.8% YoY)을 예상한다. VAN 사업 매출은
2,251억원(+6.4% YoY)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PG 사업은 726억
원(+39% YoY), 매출 비중은 24%(+4%p YoY)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 주가는 2016년 예상 실적 기준 P/E(주가수익비율) 8배 수준이다. 동종업
종 평균 P/E 19배 대비 저평가다. 1) 동종업계(2016년 10%) 대비 높은 영
업이익률(2016년 19%)과 2) 우수한 현금창출능력(2016년 예상 EBITDA
836억원(+63% YoY))감안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시점이다.
동성화인텍(033500) [시가총액(십억원) 169.7]
LNG선 독자 화물창 공동개발과 성장의 기회 - 하나금융투자
거래처 확대로 매출성장의 기회 확보
동성화인텍은 LNG선 화물창의 보냉재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통상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주된 전방 기업이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LNG선 수주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동성화인텍
주가는 심한 하락을 경험했지만, 실제 동성화인텍은 대우조선
해양으로 수주잔고가 늘어나고 있다. 동성화인텍의 대우조선해
양 관련 수주잔고는 지난 2012년 6%에서 올해 1분기에는
28%로 급격히 늘어났다. 새로운 매출처로 수주잔고가 늘어나
고 있다는 점에서 동성화인텍은 그동안 지적되어온 약점이
보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동성화인텍과 공동으로 LNG선 독자
화물창 개발에 성공해 화물창 관련 로열티만큼 선가를 더욱
낮출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기술혁신으로 인한
선가 인하는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지배력을 더욱 높여줄 것
이다. 동성화인텍의 실적 성장력 역시 함께 향상되는 것이다.
LNG선 화물창 공동개발과 수익성의 향상 기대
LNG선박의 기술변화와 대우조선해양의 지배력 향상은 동성화
인텍의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과
동성화인텍이 공동 개발한 독자 화물창은 대우조선해양과 동성
화인텍 모두에게 수익성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동성화인텍은 LNG선 뿐 아니라 육상 액화 플랜트의 LNG
저장탱크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육상 LNG 저장
탱크사업분야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된
다. 동성화인텍은 육상과 해상 LNG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커지고 있다.
목표주가 9,000원(상향), 투자의견 BUY
동성화인텍 목표주가를 5,0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6~2017년
Forward EPS 906원에 PER 10배를 적용했다. 동성화인텍
주가수준은 2016년 PER 7.5배, 2017년 PER 6.3배로 실적
성장력에 비해 저평가된 상황이다. ROE는 2015년 13.1%에서
2016년 18.4%, 2017년 18.8%로 상승할 전망이다.
삼보모터스 (053700) [시가총액(십억원) 98.0]
해외 법인 개선과 신제품 확대가 중요 - 하나금융투자
연결 자회사인 프라코 체코의 마진하락이 부담
① 1분기 실적과 2016년 전망: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16%/-25% (YoY) 변동한 2,156억원/61억원(영업이익률
2.8%, -1.5%p (YoY))을 기록했다. 변속기 Plate류는 부진했
으나 Fillerneck 등 Pipe류의 호조로 본사 매출액이 19%
(YoY) 성장했고, 자회사 프라코도 신차종 수주로 24% (YoY)
성장했다. 중국 일조삼보와 자회사 나전의 매출액은 각각
+13%/-20% (YoY) 변동했다. 외형 성장에도 이익률은 하락
했는데, 본사 마진이 소폭 개선되었으나 프라코가 체코 법인
의 원가율 상승으로 마진이 크게 하락했고, 전년 말 인수한
Carlsson의 적자(순적자 5억원)도 신규로 반영되었기 때문
이다. 2016년 매출액/영업이익은 +6%/-1% 변동한 8,700
억원/300억원(영업이익률 3.4%, -0.3%p)으로 예상한다. 전
방 고객사의 신차 출시로 외형 성장률은 양호한 수준일 것이
지만, 프라코 체코 법인의 마진하락과 신규 Carlsson의 적자
반영 등으로 이익률은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지배주주순이
익은 소폭 증가한 165억원으로 예상한다.
전기차용 부품인 감속기를 중국으로 납품 시작
② 전기차 부품으로 확대: 삼보모터스는 파워트레인 계통에
치우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2013년 내외장
재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프라코/프라코체코/나전을 인
수했다. 2015년 9월부터는 삼보모터스 본사에서 중국 완성
차 업체로 고속 전기 버스용 부품인 감속기 Assembly를 납
품하고 있다. 2015년 매출액은 20억원 미만으로 작고 조립
위주이기는 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 부품군으로의
확대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현재 다른 중국 로컬 업체들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고, 기술/부품의 내재화도 추진하고 있어
관련 성과를 지켜봐야 한다. 디젤차용 요소수 필러넥도 개발
중이다.
P/E 5배 대로 중장기 관심
현재 주가를 기준 P/E 5배 대로 동종업종 평균보다 낮은 상
황이다. 주력 제품의 마진하락과 이익정체로 Valuation 회복
을 이끌만한 단기 모멘텀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해외 법인의
개선 노력과 전기차 부품 군으로 제품 확대 등에서 중장기적
관심은 필요하다.
제너셈 (217190) [시가총액(십억원) 55.6]
전자파 차폐 기술의 변화, EMI Shield 장비 수주 본격화! - 하나금융투자
반도체 후공정 장비 업체, 국내 레이저 마킹 장비 1위 기업
제너셈은 PCB용 레이저 마킹(Laser Marking) 장비와 테스
트 핸들러(Test Handler) 등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제조, 판
매하고 있다. PCB용 레이저 마킹 장비는 국내 시장 점유율
90%로 제너셈의 캐쉬카우 품목이다. 제너셈의 주요 고객사
는 Skyworks, Amkor 등 해외 고객사와 심텍, LG이노텍,
삼성전기 등 국내 고객사가 있다. 2016년 1분기 기준 제품
별 매출 비중은 레이저 마킹 30.6%, 픽앤플레이스 34.5%,
기타 자동화 장비 24.7%, 장비 외 기타 매출이 10.2% 이다.
EMI Shield 장비가 제너셈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
제너셈의 성장 동력은 고수익성 EMI Shield(전자파 차폐) 장
비로 판단된다. 제너셈은 반도체 패키지 공정 중 EMI
Shield 처리 공법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전∙후 공정 장비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 공정
에서 개별 칩을 EMI Shield Coating 하게 되면 칩간 전자적
간섭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기에 기기 오작동 확률을 낮출
수 있으며, 또한 현재 주로 사용되는 ‘Shield Can’ 공법에 비
해 공간 효율성이 높아져 배터리 용량 확대 및 휴대폰 슬림
화에 이점이 있다. 제너셈은 2015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주요 밴더 업체인 Amkor와 스태츠칩팩에게 EMI
Shield 장비 수주를 각각 20억원, 24억원 받았으며 2016년
하반기 국내외 고객사 향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2016년 EMI Shield 장비 매출은 180억원 이 예
상되며(Tape Mount, Laser Cutting, Pick and Place 장비
합산 기준), 향후 EMI Shield Coating으로의 전자파 차폐
방식의 변화가 예상되기에 제너셈의 EMI Shield 장비 수주
는 확대될 전망이다.
2016년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88억원 전망
2016년 실적은 매출액 425억원(YoY, +25.4%), 영업이익
88억원(YoY, +63.0%)을 전망한다. 실적 성장은 ① 레이저
응용장비의 견조한 매출과 ② 고수익성 EMI Shield 장비 매
출 본격화에 기인한다.